[자양동, 플레이트B] 자몽크림맥주가 맛있는 비스트로
자양동 주택가에 있는 플레이트B!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서인지
동네 주민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인듯 하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가격대는 중간대 정도~
잘 팔리는 인기메뉴에는 메뉴 옆에 최고예요! 훌륭해!라는 문구가
써져있어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나 할까?
샐러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돈까스도 있었고,
요즘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얇은 도우의 피자 2종과
맥주 안주이자, 가볍게 식사메뉴로 즐길 수 있는게 몇가지 있었다.
그리고 뒷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많았다.
빙수도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니 괜찮은거 같았는데, 주문하진 않았다.
날씨가 덥기도하고 자몽크림맥주가 신기하기도해서 주문했는데,
오호~! 부드러운 크림에 적당한 탄산, 그리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자몽의 맛이
입안에 남는것이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맛이었다.
(추후 다른곳에서 또 자몽맥주를 먹어봤는데, 플레이트B게 더 맛있었다는...)
찍다보니 정작 주문한 제품은 메뉴판에서 못 찍고 그냥 왔는데,
사진이나 실물이나 비쥬얼은 거의 비슷하다.
약 8천원대이고, 돼지고기와 샐러드, 빵이 한접시에 나온다.
한끼 식사로 좀 부족하다싶지만 고기는 따뜻하니 부드러웠고
- 대신 식으면 비릿한 맛이 날거 같다 - 빵은 그럭저럭,
샐러드에 나온 소스가 새콤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뒷맛이 있어서
그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곧 이어 고르곤졸라피자가 나왔는데, 치즈의 양도 살짝 아쉽고,
무엇보다도 덜 익은듯한 하얀 뒷면과 두루루 말아서 꿀을 찍어먹으니
무슨 화전 같은걸 먹는듯한 느낌이라고나할까?
좀 더 빠삭 구웠으면 좋았을텐데 두가지 메뉴 다 아쉬운 점이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