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로터리, 국수로] 팥칼국수, 해물칼국수

공연관람 전, 근처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국수로"

시간이 촉박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해물칼국수와 팥칼국수를 주문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통통한 알이 살아있는보리밥이 나왔다.

  하지만, 보리밥은 먹지 않으니까 패스~

 

 

생각보다 일찔 나온 해물칼국수.

홍합과 오징어가 조금 보이고 청양고추가 들어갔는지 국물이 얼큰하다.

해장용으로 먹으면 딱 좋을거 같다.

 

 

내가 주문한 팥칼국수!

 

 

면발은 쫄깃했고, 팥물은 약간 점성이 있으면서도 진한 편이다.

소금을 넣어 먹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소금이 고왔다.

자꾸 넣어도 맛이 안나 이상하다싶었는데, 누가 양념통의 뚜껑을 바꿔놓았나보다.

여태까지 설탕을 넣은거였다.

그 옆의 굵은 소금을 좀 넣으니 그나마 맛이 좀 살았다.

 

 

배부르게 먹었지만, 그래도 엄마가 해준 팥알이

통통 살아있는 팥칼국수가 제일 맛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