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s 맛집/Food

[종각역, 소스와 꼬꼬] 치킨도 골라먹는 재미!

날아가라!뼝~ 2012. 9. 5. 13:45

말복 때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종각역 소스와 꼬꼬!

종각역 치킨집을 검색하면 제일 먼저 뜨는 맛집이다.

소스와 꼬꼬는 일반 후라이드부터 찜닭스타일까지 

여러종류가 있어서 당분간은 질리지 않고 갈 수 있을거 같다.

  

 

국물이 거의 없는 찜닭 스타일의 쫄닭! 이름도 재밌다.

단치쫄이 땡겼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스토리런즈나 더 프라이팬처럼 소스를 찍어먹는 핑크퐁닭을 주문했다.

 

 

오븐에 구운 닭에 갈릭마요소스를 뿌린 꾸닭!

 

 

흔히 먹는 기본적인 후라이드치킨인 후닭!

 

 

사이드 디쉬로는 양념감자튀김과 치킨샐러드가 있던데,

그것까지 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특히나 소스와 꼬꼬를 오고싶었던 이유는

작년에 강남에서 즐겨마시던 독일 황실맥주인

호프브로이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탄산의 톡 쏘는 맛과 함께 뒤에 씁쓰레한 맛이 남는,

그러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즐겨 마시곤 했는데,

요샌 수입맥주를 많이 판매해서 먼곳까지 가지 않아 좋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것 중 양배추채는 콘샐러드를

갈아넣은듯 새콤하면서도 살짝 고소한 맛도 난다.

하지만 과도한 소스의 양 때문에 살짝 느끼한 감도 있다.

 

 

드디어 나온 호프브로이 420ml!

전엔 맛있었는데 깊고 풍부한 느낌이 덜한 듯한 느낌이라서 실망스러웠다.

 

 

맥주에 이어 나온 핑크퐁닭은 치즈떡 8개에 소스,

뼈없는 치킨에 감자튀김등 푸짐하게 나온다.

집 근처에서 파는 뼈없는 치킨에 비해 신선한 느낌이

있으며 살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워 맛있었고,

오랫만에 먹는 감자튀김은 느끼하지않으면서 담백했다.

하얀색 까르보나라소스는 부드럽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고,

새콤하면서 살사가 들어간 듯한 체리퐁이 더 맛있었다.

 

 

호프브로이에 실망해서 일반 생맥주른 시켰는데,

오~ 이것도 어디 제품인지 모르지만 일반 호프집 맥주보다 맛있었다.

 

 

테이블을 보니 주로 핑크퐁닭이 대부분이었고,

남으면 포장도 해주니 소스와 꼬꼬! 꽤 괜찮은 치킨집이다.

 

소스와 꼬꼬, 2번째 방문!

오늘은 단치쫄과 갈구닭 중 고민 끝에 단치쫄을 선택했다.

단호박이 구워져나오는거라 다른 메뉴에 비해 좀 더 시간이 오래걸린단다.

맥주를 마시면서 한참 기다리니 드디어 나온 메뉴!

위쪽의 빨간 그릇은 꿀이 담겨나오는데, 단호박을 찍어먹으면 된다.

메뉴판과 비슷하지만 왠지 부실해보이는 단호박 조각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았고 의외로 뒷맛이 매콤해서 술안주로 딱이었다.

 

 

찜닭보다 약간 매운 양념의 닭과 떡, 감자가 들어가 있고,

 

 

닭은 뼈없는 순살로도 주문 가능하단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닭과 파근한 감자에 쫄깃한 치즈!

좀 부실하다싶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러 1/3정도는 남겼다.

 

 

핑크퐁닭도 맛있었는데, 요 단치쫄도 괜찮았다.

다음엔 갈구닭을 먹어봐야지!

 

오래간만에 찾은 소스와 꼬꼬! 드디어 갈구닭을 먹었다.

메뉴판 사진과 달리 조금 부실한 느낌이다.

하지만, 가슴살도 뻑뻑하기보단 부드러웠고,

가운데 토핑된 마늘은 냄새도 안나고 같이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오른쪽 귀퉁이에 찍힌게 곁들여 나오는 갈릭디핑소스인가본데,

오히려 이 소스가 마늘맛과 냄새도 많이 나고 뒷맛이 살짝 매콤했다.

구워진 마늘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나쁘지않은데,

퐁닭이나 단치쫄과는 달리 좀 양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