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저번주 옥양의 생일을 가평에서하고 이번 주는 내 생일 겸 해서 뮈렌에 다시 가기로 했다.
먼저 옥양이랑 만나 덥기도 하고 시간도 때울 겸 스타벅스에 갔다.
이 보기만해도 단 듯한 음료는 옥양 친구가 보내준 아이스 화이트 초코렛!
이렇게 단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 모두 한모금씩만 맛보고 그냥 버렸다.
너무 달아서 마치 설탕시럽을 통째로 마시는듯한 기분이라니..
지연이가 도착해서 뮈렌에 갔는데 금요일 밤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다.
여긴 고풍스러운 이미지가 컨셉이여서 그런지 등도 나름 멋있었고
벽에 걸어놓은 저 장식장도 환한 낮에 보면 별로겠지만 밤에 보니 멋들어진다.
마치 공중부양 시켜놓은듯한 장식장이었다!
전엔 스파게티 튀긴거 같은 과자를 주더니 엥? 알새우칩이다!
요샌 가끔 가는 맥주집의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어서 맘 상할 때가 있는데
여기도 그랬다~
저녁을 안 먹은 상태여서 디너메뉴 중 해물 스파게티를 하나 시켰다.
디너메뉴 주문 시 디저트- 콜라나 커피, 녹차같은 음료나 아님 산미구엘 맥주 한잔을
공짜로 주기에 우린 산미구엘을 부탁했다.
이게 우리가 주문한 해물 스파게티!
직접 나온 해물 스파게티! 사진이랑 모양새는 같지만 맛은 별로였다.
소스도 부족해서 더 추가로 주문했고.. 전에 먹은 카르보나라가 더 나았다.
자!지금부터 시작~ 지연이는 기네스로 시작했고
옥양과 난 호가든 700cc를 주문했는데 그 사이즈가 어마해서 놀랐다
사이즈를 비교하기위해 지연이 주먹과 비교했다가
나중에 시킨 330cc랑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확실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다음에 시킬 때는 330으로 시켜야겠다는거~
잔이 너무 커서 진짜 700cc인지도 잘 모른데다가 큰걸 시키니
김이 빠져서 막판에는 맛이 없었고 더 빨리 먹게 되서 쉽게 취하는 거 같다.
왼쪽이 디너 디저트로 주문한 산미구엘!
중간이 기네스 작은거 내껀 에딩거 작은거!
정말 오늘은 꽤 마시고 있다~
뮈렌을 오는 이유는 술의 종류가 많아서인데 안주의 종류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썩 그리 맛있는거 같지는 않다.
요 소세지도 수제소세지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했고~
두번째로 주문한 나초컨츄리인가??? 나초에 치킨이 좀 올려져있고 치즈가 뿌려져있는....
이 메뉴는 정말 가격 대비 (\13,000원) 꽝이었다.
결국 먹다 말았지만~
생일이라고 옥양이 브래드&코에서 티라미스 케익을 사왔는데...
들고 돌아다녔더니 좀 녹아서 흐물해졌지만 맛은 나쁘진 않았다.
작년에 산 파리바게트의 녹차 티라미스에 비하면 완전 굿이였다.
처음에는 좋았다가 막판에 감정 상한 일이 생겨서 돌아오는 길이 좀 그랬다.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도리어 받고 온 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나란 인간에 대해서 한번 돌아보는 날이여서
밤이 늦어도 잠들 수가 없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