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눈깜짝할 사이에 10월의 마지막 수업날!
요즘 한창 즐겨먹는 단호박흑미빵을 만드는 날이다.
다행히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도착해보니
먼저 만들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셨다.
나도 서둘러 온건데 다들 빠르셔...
물은 일체 넣지않고 오직 삶은 단호박만을 넣어서
만든 반죽은 좀 된편이라 반죽하기가 힘들었다.
1차 발효 시킨 반죽을 2등분으로 나눠서
그냥 단호박빵과 흑미를 넣어 만든 단호박흑미빵을 만들었다.
다른 빵에 비해 유지와 당분함량이 좀 들어가서인지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단호박의 향과 맛이 좋았다.
어른들이 좋아하실 맛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부모님께 드리니 맛있으시다면서 그 자리에서 다 드셔버렸다.
요건 발효만 잘된다면 집에서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다.
그냥 단호박빵도 맛있었지만 특히 단호박흑미빵이 더 인기였는데,
흑미의 쫀득한 느낌과 단호박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좋았다.
살짝 떡 같은 식감도 느낄 수 있어서,
쫀득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간식빵으로 먹길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난 구경도 못했을거야
해바라기씨가 콕콕 씹히면서 쌉싸름한 녹차향이 느껴지는
녹차파운드빵도 의외로 인기가 있었다.
전에 주문해먹었을 땐 기대했던것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반죽할 때 좀 질다싶었던 겉면은 좀 퍽퍽한 느낌이 들었으나,
녹차파운드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렸다.
다만 속이 빵빵한 건 좋은데,
먹을 때 계속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좀 불편하다.
역시 빵은 갓 만든게 최고!
아래는 흑미가 안들어간 단호박빵!
껍질채 삶은 단호박을 반죽과 함께 치대서인지
곳곳에 살짝 보이는 단호박의 녹색껍질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단호박 대신 호박고구마를 사용해도 된다는데,
집에 재료는 다 준비되었으니 이번 주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하지만 역시 발효가 문제야.....
드디어 주말, 큰 맘먹고 단호박흑미빵에 도전했다.
발효가 문제라 오븐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고
수시로 확인했더니 저번보다 발효가 잘 되었다.
하지만 유기농밀가루 대신 사용한 강력분이
구웠을 때 너무 커져서 팬에서 빵이 넘쳐나는 듯 했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흑미가루 대신 제빵용 흑미가루를
사용해서인지 흑미의 색이 왠지 지저분해보이면서
쫀득, 고소한 식감도 덜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꽤 성공적으로 나왔다.
남은 단호박에 아몬드가루를 넣어 쿠키를 구워봤는데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올라오는 게 꽤 괜찮았다.
액체양을 잘못 조절해서 꽤 질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으로 나와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을거 같다.
그래도 아쉬운 발효기!
발효기가 있으면 좀 더 쉽게 빵을 만들 수 있을텐데...
언젠가 꼭 사고야말겠어!
요즘 한창 즐겨먹는 단호박흑미빵을 만드는 날이다.
다행히 일찍 퇴근할 수 있어서 도착해보니
먼저 만들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셨다.
나도 서둘러 온건데 다들 빠르셔...
물은 일체 넣지않고 오직 삶은 단호박만을 넣어서
만든 반죽은 좀 된편이라 반죽하기가 힘들었다.
1차 발효 시킨 반죽을 2등분으로 나눠서
그냥 단호박빵과 흑미를 넣어 만든 단호박흑미빵을 만들었다.
다른 빵에 비해 유지와 당분함량이 좀 들어가서인지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단호박의 향과 맛이 좋았다.
어른들이 좋아하실 맛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부모님께 드리니 맛있으시다면서 그 자리에서 다 드셔버렸다.
요건 발효만 잘된다면 집에서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다.
그냥 단호박빵도 맛있었지만 특히 단호박흑미빵이 더 인기였는데,
흑미의 쫀득한 느낌과 단호박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좋았다.
살짝 떡 같은 식감도 느낄 수 있어서,
쫀득한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
간식빵으로 먹길 다행이지, 안그랬다면 난 구경도 못했을거야
해바라기씨가 콕콕 씹히면서 쌉싸름한 녹차향이 느껴지는
녹차파운드빵도 의외로 인기가 있었다.
전에 주문해먹었을 땐 기대했던것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반죽할 때 좀 질다싶었던 겉면은 좀 퍽퍽한 느낌이 들었으나,
녹차파운드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렸다.
다만 속이 빵빵한 건 좋은데,
먹을 때 계속 부스러기가 떨어져서 좀 불편하다.
역시 빵은 갓 만든게 최고!
아래는 흑미가 안들어간 단호박빵!
껍질채 삶은 단호박을 반죽과 함께 치대서인지
곳곳에 살짝 보이는 단호박의 녹색껍질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단호박 대신 호박고구마를 사용해도 된다는데,
집에 재료는 다 준비되었으니 이번 주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하지만 역시 발효가 문제야.....
드디어 주말, 큰 맘먹고 단호박흑미빵에 도전했다.
발효가 문제라 오븐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고
수시로 확인했더니 저번보다 발효가 잘 되었다.
하지만 유기농밀가루 대신 사용한 강력분이
구웠을 때 너무 커져서 팬에서 빵이 넘쳐나는 듯 했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흑미가루 대신 제빵용 흑미가루를
사용해서인지 흑미의 색이 왠지 지저분해보이면서
쫀득, 고소한 식감도 덜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꽤 성공적으로 나왔다.
남은 단호박에 아몬드가루를 넣어 쿠키를 구워봤는데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올라오는 게 꽤 괜찮았다.
액체양을 잘못 조절해서 꽤 질었는데,
부드러운 식감으로 나와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을거 같다.
그래도 아쉬운 발효기!
발효기가 있으면 좀 더 쉽게 빵을 만들 수 있을텐데...
언젠가 꼭 사고야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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