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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씨크릿]'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1.12 [연극 씨크릿] 미친 세상에 미치지 않으면 정상이 아니다! 1
연극 시크릿 초대권이 생겨서 보러 갔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좌석은 가득찼고
마지막 공연이여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퀴즈라든지 호응도가 높은 관객들에게 많은 초대권이 주어졌다.
위치는 입장권 뒷면에 자세히 나와서 찍어봤다.
작년부터 여러 연극, 뮤지컬을 보는데 시크릿처럼
관객 참여적인 연극은 처음인거 같다.
배우들이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고 그에 열심히 호응해 준 덕에
웃는 순간이 많았다고나 할까???

시크릿의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주인공 이광남은 연인과의 이별로 인해
정신착란에 사로잡혀 본인이 대통령이라 생각한다.
등장인물은 이광남을 주인공으로 또 다른 정신병자와
간호사, 그리고 여의사다.
결국 이광남은 돌아온 여친인 여의사와 또 다른 정신병자의
죽음으로 인해 현실과 직면하고

다시 한번 자신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왜? 꼭 대통령인걸까?
왜? 제목이 시크릿인걸까의 이유는 나중에 나오니까 얘기하지 않을란다.

중간중간 마음에 와 닿는 대사가 있었다.
미쳐버린 세상에 미치지 않고서는 정상이 아니라는 거!
맞는 말이다.. 국내외적으로 심지어는 개인적으로도
부딪쳐야 할 많은 장애물로 인해 미쳐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은 누구나 다 있을거다.
그럴 때 그냥 적당히 그에 맞춰 순응하고 살던지
아니면 확실히 자신의 신념을 고하며 살던지
둘 중에 하나겠다만..
용기없고 목적도 없는 난 전자에 속해서
그냥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낼 뿐이다.
사는게 갈수록 힘들다는게 정말 나이를 먹을수록
뼛속깊이 와닿는 걸 요샌 느낀다.

그리고 살아가는 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는 말!

우연은 내가 어쩔 수 없지만 운명은 내 힘으로도
바꿀 수 있다는 걸 아니까 노력해야겠지???

사랑했던 감정만큼 배신이 커서 미쳐버린 이광남처럼
감정을 모두 쏟아버린 사랑은 회복이 더디다...힘들다..
하지만 시간은 모든 상처를 덮어주니까...

더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서로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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