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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옐로우칩이벤트]웰컴 투 마이월드'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7.12 [11번가 옐로우칩]웰컴 투 마이월드 - 누가 스튜어디스를 죽였는가?
11번가 옐로우칩 응모로 당첨 된 웰컴 투 마이월드를
보러 명동 해치홀로 고고~~

해치홀은 M플라자 5층에 있다(예전에 유투존이었던 곳)!
5층에 올라가니 무슨 문화체험이라고 얼핏 쓰여있고,
외국인에게 한복 대여 및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았다!

암튼 표를 교환하고 자리에 착석!

의자는 좀 불편했지만 다리쪽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보통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게 되면 배경이 눈에 띄던데,
여긴 아무 배경 없이 그냥 조명만 하나 비추면서 시작됐다.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면,
어느 작은 국내 항공사의 사무장이 비행기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과연 누가 그녀를 죽였는가?

형사가 투입되고 항공사의 오너이자 죽은 스튜어디스의 오빠인 사장과
전 직원이 용의자에 오르게 된다.
모두들 자신들은 알리바이가 있다며 범인이 아니라고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부터 각자의 살인 동기가 하나씩 밝혀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결말로 치닫는다.

웰컴 투 마이월드는 
 근래에 본 공연 중 재밌으면서도 흥미진진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무대를 휘어잡는 배우들의 가창력이나,
아크로바틱 같은 몸놀림! 그리고
상상에 의해 벌어지는 상황이 관객의 재미를 유도했고,
중간에 망사옷을 입은 남자배우들의 모습에
아주 여성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호응이 최고였다!
요샌 하도 몸짱이 대세인지,
배우들조차도 몸관리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거 같다!

자만심에 가득차서 남을 깔보는 인간에게 마땅한 결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욕망과 질투, 시기 등의 
감정이 재밌게 표현 된 뮤지컬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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