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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크림치즈의 믹스 고구마케익'에 해당되는 글 1

  1. 2011.10.24 드디어 만들었다. 치즈케익&고구마케익

드디어 만들었다. 치즈케익&고구마케익

2011. 10. 24. 16:40 | Posted by 날아가라!뼝~
나무위에 빵집 베이킹클래스가 끝난지도 벌써 몇달!
디저트류는 꼭 한번씩 만들어봤는데, 치즈케익과 고구마케익만은
손이 정말 많이 가서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만들어봤다.

만들다가 정말 팔빠져 죽는줄 알았던 치즈케익!
시중에서 파는 일반 치즈케익과는 달리,
시트는 1차발효까지 끝난 빵반죽을,
필링은 슬라이스치즈와 크림치즈를 사용해서
마치 치즈를 통째로 먹는듯한 느낌의 케익이다.
원래는 앙팡치즈만을 사용해야 하얗게 나오는데,
앙팡과 노란색 슬라이스치즈를 사용해서 색상이 좀 더 노르스름해졌다.


반으로 잘라본 치즈케익은 참 쫀득해보인다.


바닥은 살짝 빵같은 느낌이라 담백하고,
필링의 치즈는 쫀득쫀득, 달지도 않고
느끼하지 않으며, 손으로 들고 먹어도 괜찮다.
엄마도 이 치즈케익은 꽤 잘 드시므로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나할까?


동생생일케익으로 만들어본 고구마케익!
이건 시트를 따로 구운 후, 삶아서 거칠게 으깬 고구마에
크림치즈와 우유크림이 들어간다.
시중에서 파는 고구마케익에 비해 하나도 안느끼하고,
고구마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정말 목이 메일정도이며, 달지도 않다.
직접 재배한 고구마에 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해서 나름 건강을 생각했다.
잠깐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초를 꽂을수 없을만큼 단단한 제형이 되어버렸다.
다들 어떻게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시트에는 고소한 호두가 들어가있어서
씹히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좋았을거 같다.


생각지도 않은 고소한맛의 빵가루사과타르트!
기존타르트지는 박력 + 강력을 사용하나, 이번엔 좀 레시피를 바꿔봤다.
냉동고 안에는 브레드05에서 사온 앙버터의 윗면만 남은 빵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오븐에 구워서 수분을 날린 뒤 믹서로 갈아주면,
정말 고소한 느낌의 맛과 향이 사는 빵가루가 된다.
이것도 오래되면 좋지 않을거 같아서 강력대신 요 빵가루를 동량 넣어줬더니,
통밀을 사용한듯한 색상의 타르트지가 나왔다.


필링도 요구르트의 맛을 살리기위해 1개 대신 2개를 넣어봤다.
그래서만든 필링을 조금 먼저 깐 뒤에 얇게 저민 사과를 깔고
다시 필링충전 후 사과로 토핑을 해줬다.
이렇게 하니 필링자체에 수분이 많아 평소보다 20~30분정도 더 구워야했다.
그랬더니 타르트지는 바삭바삭 마치 쿠키같은 느낌이 들었고,
필링의 덜 익은듯한 느낌은 사라지면서 부드럽게 느껴졌다.


새로운 시도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이 타르트지 배합으로
쿠키를 구워도 괜찮을거 같다.
하지만, 주말내내 요 3가지를 만드느라 너무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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