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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료칸 히라신'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8.25 [1일째, 교토여행 4] 교토 료칸 히라신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등모양의 전등에 불이 켜졌다.


가츠라역까지 짧은 구간으로 운행되는 한큐아라시야마선!
한큐선은 모두 팥색인가보다.


4인석도 있고 나란히 마주볼 수 있는 2인석이 있어서 좋았다.
옆에 앉아있는 일본의 여자아이들은 어쩜 눈화장을 그리 잘하는지..
다들 크고 또렷하며 속눈썹도 풍성한, 내가 부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여기서도 생수 한병을 비워주시고..


가츠라역에서 다시 가와라마치행으로 갈아타고 가라스마역에서 하차!
료칸 히라신은 히가시가라스마역으로 나와야 편리하다.
16번 출구로 나오면 다이마루 백화점이 나온다.
다이마루와 상가 사이 좁지만 차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
위로 두 블럭 올라가면 왼쪽에 주차장이 있고 K라는 편의점 간판이 보인다.


그 편의점에서 왼쪽으로 돌아 직진하다보면 작은 공원이 보이는데,
그 공연 맞은편이 료칸 히라신이다.
알고나면 찾기 쉽지만 간판도 작은데다가 초행길이라 힘들었다.


금새 어두워졌는데, 그러면 더 못 찾을거 같은 특색없는 겉모양의 료칸 히라신!


하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가격대비 정말 좋았다.
약간 현대적으로 꾸며져있는 로비도, 친절한 직원분들도 좋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마치 옷장같은 벽면의 길을 쭉 따라,


드디어 우리 방으로 입실!
체크인이 좀 늦어져서 가방도 미리 옮겨다놓으셨다.


은은한 다다미의 향에 푹식푹신한 이불!


작은 세면대에는 헤어드라기와 작은 건조대가 있고,


왼편으로 욕실이 따로 있다.
지하 2층에 우리나라 작은 목욕탕 같은 욕장도 있다고 하니,
사람들 없는 틈에 이용하면 좋을거 같다.


특히, 화장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여행하는 동안 물이 필수인데 볼빅 2병과
교토의 유명한 오미야개 유우코 2개, 그리고 인사말과 함께 종이학!
세심한 배려심과 시설에 옥양은 좋다며 감탄사를 연발!
솔직히 기대하지않았는데 가격대비 정말 좋았다.


우리나라 찹쌀떡같은 유우코는 삼각모양의 떡 안에 앙금이 들어있는 형태이다.


뜨거운 물이 들어있는 포트와 함께 놓여져있는 차기!


교토 밤거리를 헤매기 전에 마신 우전 녹차!
일반 녹차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이 피로감을 줄여주는거 같았다.


만족스러웠던 교토의 1박과 달리 다음날 고베 1박이
그럴줄은 아직까지 상상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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