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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3 [홍대, 돈부리]40분 기다려 먹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맛!
토욜... 간만에 안 먹어본 맛있는 걸 먹어보기 위해 홍대로 향했다.
오늘의 초이스는 홍대 "돈부리"
거긴 항상 줄서는 곳이라는 얘긴 들었지만..
12시쯤 도착하니 벌서 한줄이 금새 늘어져있었다.
부지런히 줄서서 살펴보니
위치는 유명한 홍대 조스 떡볶이 바로 뒷편 골목!
정말 입구도 작고 가게 안도 작던데..
거기만 줄이 늘어져있더라...
계단 밑에 있는게 돈부리의 입구!
위층은 떡볶이 집이라던데...
파리만 날리고..
주인이 꽤 속상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히터도 있던데
그 밑에 있다가 머리 데히는 줄 알았다...


한 40분 기다리니까 드디어 우리 차례!

가게 앞에는 신메뉴와 추천메뉴등이 붙어있었는데..
 내가 먹으려던 가라아게 가츠동은 벌써 다 떨어졌단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네기 가츠동으로 바꿨다.
이게 돈부리의 메뉴판!
줄이 길게 늘어져있어서 앞쪽으로 오게 되면
점원이 메뉴판을 하나씩 나눠주면서
주문을 미리 받는다!
우리가 주문한건 네기 가츠동과 믹스 가츠동!
그리고 사이드 메뉴 중 꼭 먹어봐야한다는
수제 감자고로께!
가게 안에 들어가면 대기석이 있는데
무작정 들어가는게 아니라 거기서 점원이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입구 위에 써져있는 재미난 문구!
진짜~ 한그릇으로 배가 부르긴 하더라..
대기석에서 찍은 가게 내부!
자리에 앉으면 바로 장국과 작은 그릇을 주므로
 김치와 단무지를 덜어 먹으면 된다.
이게 믹스 가츠동!
돼지고기에 왕새우가 들어있어있다.
왕새우도 큼직하니 먹을만 하고...
이게 내가 주문한 네기 가츠동!
파가 좀 더 들어있었다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돼지고기는 두툼하는 씹는 느낌도 좋고 맛있었다.
요게 바로 수제 감자고로케 (\5,000원)
이 하나가 오천원이라서 놀랐다.
하지만 그 가격만큼 재료가 두툼하니 나쁘지 않았다.
밥이랑 소스가 부족할 경우는 더 주니까
주문하면 되는데..
나온 걸 먹어보니 간도 적당하고
밥양은 진짜 많았다.
그 한 그릇 먹기도 정말 힘들었다는 거....
간신히 남기지 않으려고 열심히 먹다가 포기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진짜 맛은 있더라..
다음에 또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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