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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홍대돈부리'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2.09 [대학로, 홍대 돈부리] 대학로는 돈부리 전쟁이다!!
항상 카코이돈부리만 가다가 오늘은
가장 최근에 생긴 홍대 돈부리에 가봤다.
전에 얼핏 봤을 땐 테이블이 썰렁하더니,
오늘은 빈테이블을 찾아볼 수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그러고보니 카코이돈부리도 겨울메뉴로 나가사끼짬뽕이 생겼는데,
여기도 신메뉴로 출시됐다.


테이블 휴지통 위에는 사이드메뉴판이 있다.
돈부리도 다 못먹겠지만, 맛이나 볼겸 수제감자고로케도 주문했다.


홍대 돈부리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다른 곳과 달리 
반찬으로 나오는 무에 와사비나 겨자가 살짝 섞여있는지
새콤하면서 살짝 알싸한 맛으로 느끼한 점을 덜어준다는 거다.


처음 방문이니까 인기 메뉴 No3 중 에비가츠동과 믹스가츠동을 주문했다.
먼저 나온 두툼한 새우가 올려진 에비가츠동(\8,000원)


메뉴판을 빠르게 정리해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에비가츠동에는 새우만 3마리 올려진걸까?
에비 + 가츠동이면 돈가츠도 한조각 들어있을법한데,
살이 두툼해서 씹히는 맛은 좋으나 좀 짰던 새우만 3마리 들어있다.


다음으로 나온 믹스가츠동은 가츠동 3~4조각에 새우가 1마리 들어있다.


에비가츠동만큼  큰새우는 아니나 이것 역시 다른곳보다
씹히는 맛이 있을정도로 두툼했다.
그리고 돈가츠 역시 겉은 바삭, 속은 두툼하면서도 야들해서 괜찮았고..


정말 가~~끔 돈부리집에서 살짝 진듯한 밥이 나오곤하는데,
여긴 밥알이 고슬고슬하니 살아있는편이라 마음에 든다.
다만 밥양이 너무 많으니까, 좀 적게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카레집처럼 밥양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을거 같다.


한참 열심히 돈부리를 먹고 있는데 드디어 나온 수제감자고로케(\5,000원)
어른 남자주먹만한 사이즈고 옆에는 콘, 오이, 마카로니가 들어간 샐러드다.


껍질은 바삭했고, 감자도 두툼하게 으깨져있어 씹는 느낌은 좋다.
특히 별도로 고로케에 찍어먹는 소스도 주는데,
고로케에 마요네즈를 넣은걸까? 시큼한 맛이 강해서 별로였다.


돈부리의 고명이 크고 무반찬도 마음에 들지만,
왠지 전체적으로 깊은 맛이 좀 떨어지는, 약간의 부조화적인 느낌은 뭘까?
벽면에 덮밥 수련중이라고 써붙여져있더니
아직까지는 좀 더 수련하셔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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