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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호유람선'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23 허접 사진 여행 2일째 - 호다테(가리비)정식과 도야호 유람
사이로 전망대에서 구경을 하고 20~30분을 더 달려,
이번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호다테(가리비) 정식을 먹었다.
쌀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고 마치 홍합밥 같은 느낌!


정해진 테이블에 앉으면 인원 수대로 밥과 국, 차 등을 갖다준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가리비를 밥에서도 먹을 수 있고,


부드러운 차완무시에도,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입안에 넣으면 몇번 씹지 않아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작은 가리비가 많이 들어간 미소시루는 시원하고 감칠맛이 났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거의 남기고 나왔는데,
별미이니 여행을 가신다면 드셔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오른쪽에 있는건 소바인데 가리비에 밀려서 손도 안 대고 나왔다.


역시 금새 싫증난 조카를 데리고 2층 식당에서 1층으로 내려와,
여러가지 장난감과 상품을 구경시켜주면서 하나 사주며 달랬다.
좀 허접한 볼펜에 달려있던 귀여운 리락쿠마도 있고,


다양한 모양의 키티도 있었다.
우리 말고도 관광객이 꽤 있어서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붐볐다.


밥을 먹고 나서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 3분 정도 걸었더니 도야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멀리서 유람선 한대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이 유람선은 1시간에 1대씩 있어서 시간을 지키느라 다른분들도
좀 서둘러서 식사를 하신거 같았다.


유수산 주변시설지도도 나와있었고,


도야호 주변의 관광지도 따로 볼 수 있었다.


자! 이제부터 1시간정도 유람선을 타야한다..
구름이 마치 솜사탕처럼 포근포근하게 보였다.
오른쪽에 무슨 성 같은 모양의 배가 있었는데,
사람들 모두 그게 선상 레스토랑인줄 아셨단다.


그 안에 들어가니 3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
원하는 좌석에 앉아봐도 되고 3층으로 올라가도 괜찮다고 한다.
유람선 안 매점에서는 아주머니가 어설픈 한국말로,
커피, 아이스크림을 사라고 열심히 말씀하신다.



배에 진동이 느껴지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배는 무섭다며 안 타겠다고 땡깡을 부리던 조카를 선물로 달래고,
창가에 앉혔더니!



그새 적응해서 또 이상한 포즈를 취한다!
가만히 웃고있으면 귀여운 녀석인데 말야!!!


좀 덥기도 하고 바깥 바람도 쐬시라고 부모님을 모시고 3층으로 올라갔다.
절묘하게 두분 사이에 새가 앉아있는 모습을 포착!


도야호는 꽤 컸고 물도 깨끗했다.


바람은 시원하고 관광객을 알아보는 새들이 배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맨 위 잘 보이지는 않지만 꽤 유명한 호텔이란다.
저 호텔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이란다.



하늘이 정말 포근한 솜 이불처럼 보이는 걸 보니 피곤한거 같기도 하고...
하긴 어른도 이런데, 애는 더 힘들겠지...



이 나루터 같은게 보이면 반바퀴를 돈거다.
여기서 다시 원래 있었던 선착장으로 고~ 고~~


아까 아빠, 엄마 사이에 있었던 새를 찍어봤는데,
요 녀석 사람에 익숙한지 포즈도 잘 취해주고 사람을 겁내하지 않았다.


몰랐는데 1층 입구에 요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게 되어있어서,
나가기 전 조카와 아빠를 찍어봤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우수산로프웨이로 이동해야한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일명 한 다리 들기 포즈를 취하는 조카!
기분이 꽤 좋아진거 같다!


새를 조각한 나무가 멋지게 서있어서 한컷!
도야호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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