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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밀가루빵 바이젠브로트'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2.21 [정통 유럽빵 컬렉션 2]2주차 - 바이젠브로트, 호밀호두빵

발효시간이 보통 1시간 이상이라 점점 더
귀가시간이
늦어져가는 발효빵 수업!
아~~ 서둘러 돌아가야하는데, 기다려야만하는
시간동안
애가 타는구나.. 애가 타!

오늘 수업은 독일에서 식사용으로 많이 먹는 바이젠브로트와
구수한 호밀이 들어간 호밀호두빵!
다른 분보다 먼저 시작해서 일찍 나온 제품을 우선 찍어봤다.


바게트와 달리 기름이 들어가 겉면이 좀 더 바삭한
바이젠브로트는 위가 더 봉극하게 올라오는 형태여야 한다는데
내가 만든건 약간 넙적하게 퍼져나와서
성형을 잘못한것인가?라고 고민했었다,
하지만 오늘 만든 빵들이 대체적으로 퍼졌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살짝 안심!
겉면은 마치 누룽지를 먹는 듯한 느낌이고 안은 좀 더 부드럽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를 해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다.


역시나 호밀이 들어가서 반죽부터 애를 먹은 호밀호두빵.
모양은 투박하지만 호밀 특유의 향과 호두의 고소함이
겉면의 바삭함과 잘 어울려서 바이젠브로트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안은 씹을수록 쫄깃한 식감!


같은 시간대 비지니스 수업을 들으시는 분이 만든
트래스와 할라 제품을 찍어봤다.
하얀 소라모양의 트래스(왼편)는 설탕이 안들어간 제품이라
색상이 잘 나지 않는단다.
안에 레몬즙을 넣어서 좀 더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단다.
오른편에 마치 꽈배기를 두개 겹쳐놓은 게 할라다.
꿀이 들어가 트래스에 비해 더 색상이 잘 나면서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난단다.
둘 다 재료의 차이는 있지만 쫄깃한 식감이 장점이라는데..
다음에 나오면 꼭 먹어봐야겠다.

다음 주는 드디어 이번 정통 유럽빵 수업 중
가장 장시간 걸리는 치아바타와 바게트이다.
뭐라도 사 들고 가던지, 아님 뭘 준비해가야할거 같은데....
빵을 만드는 건 정말 인내심을 요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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