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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로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2가 끝나고,
이번 주는 다시 베스트컬렉션 6의 첫수업이다.
빵 수업을 들을까?말까? 갈등했는데,
오늘 배울 들깨빵 때문에 바로 신청했다.

세 개의 반죽 사이에 불고기 양념을 한 쇠고기와
부추가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한 쇠고기부추빵!


치즈를 넣어주면 마치 불고기피자 같아서 아이들도 좋아할거 같다.
요즘 부추가 살짝 억세서 질긴 느낌이 있지만,
부드러운 소고기와 먹으면 아삭한 느낌이 산다.


다만 좀, 느끼하다는게 단점!
이것도 현미닭고기쌀빵에 들어간 고추를 찍어먹으니까 맛있었다구...


볶은 들깨를 물을 넣고 갈아서 반죽에 섞어 만든 들깨빵!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나무위에 빵집의 스페셜한 빵 중 하나다!
윗면에도 물을 뿌린 후 들깨를 토핑해서 고소한 향기가 진동~


사각틀에 넣기 때문에 옆면을 봉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안 봉하면 요렇게 식빵 모양같은 롤링이 생긴다.


난 열심히 봉해서 요렇게 평평하게 만들었다.


들깨빵을 써는 사이 들깨들이 후드득 떨어져서 아까웠다.
식빵 같은 식감의 쫄깃한 들깨빵은 입 안 가득 고소함이 느껴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에 주문한 것처럼,
안에 팥앙금이 들어가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더 맛있다.


간만에 빵을 만들었더니 팔이 욱신욱신!
그래도 만들고나면 왠지 뿌듯함이 느껴지는 건 뭐지?
다음 주엔 전에 만들어 본 모카빵 대신 다른 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통밀 시나몬과 통밀팥빵! 그리고 야채빵~ 기다려지는구나!

간만에 나무위의 빵집 빵이 생각나서 계속 눈팅만 하다가 결국 주문했다.
전의 시식회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들깨빵을 우선 생각해두고
나무위의 빵집의 대표맛 중의 하나인 팥빵도 생각나서 결국 들깨빵에
팥앙금 추가해서 주문을 했다.
가끔 모카빵에 팥앙금을 추가로 해서 먹긴했는데
들깨빵에 추가하는 건 처음이다.
그래도 나름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해서 주문한건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나무위의 빵집은 유기농 재료에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빵집으로
아토피가 있거나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즐겨찾는 집이기도 하다.
재료들도 될수 있는한 국산에 유기농 재료를 쓰는데 그 재료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려서 제품을 만들어내 감탄하기도 한다.

들깨빵은 국산 들깨를 듬뿍 넣어서 자칫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그런 느끼함은 전혀 없다.
오히려 위에 토핑된 들깨의 맛이 정말 좋은 재료를 썼구나!를 느낄 수 있게
신선하며 빵은 아주 부드러우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한가지 아쉬운건 팥앙금을 많이 넣어달라고 주문했는데 그렇게 만들 수는 없었나보다.
팥이 들어간 부분은 구멍이 생겨서 뭐가 파먹은 듯한 모양!
하지만 들깨빵과 팥앙금의 달콤함이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2. 시금치요거트빵 또한 인기제품 중 하나로 롤치즈와 슬라이스치즈의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이다.
녹색부분은 시금치를 갈아서 만들었고 하얀부분이 요거트가 들어간 부분이다.
그리 시금치의 느낌이나 요거트의 맛은 느낄수 없으나 요거트부분이 좀 더
부드럽고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3. 처음 시도해보는 감자 샐러드빵!
고로케를 좋아하는 뼝~을 위해 주문한건데 작은걸로 주문하길 잘했다
난 고로케 같은걸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 빵은 겉이 약간 바삭거리는 느낌에
정말 감자가 듬뿍 들었구나를 느끼게 할 만큼 소가 풍부하다.
좀 짜게 먹는 나한테는 심심한 맛이라고나할까?
하지만 정말 식사대용으로 좋은 빵인것 같다.


안의 소가 정말 꽉~~~차 있다.


3월내내 3만원 이상 주문 시 바게트를 무료로 증정하신다고 해서
공짜로 얻은 바게트!
항상 바게트를 언젠가는 제품화하신다고 하시더니 드디어 성공인가보다.
겉은 진짜 바삭하고 약간 질기며 안은 약간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느낌이다.
어느 바게트 또한 기름진 느낌은 없겠지만 이 빵은 더 그러하다.
하지만 진짜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장점인것 같다.


먹기 전에 사진은 찍어야 겠고 급한 맘에 손으로 찢어서 사진을 찍었다.
좀 엉망으로 나와서 그렇지만 나름 괜찮아서 만족!


단면 부분 촬영!


오늘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팥앙금이 들어간 들깨빵이었다.
시식회에도 오늘의 베스트에 한표 던진 빵이었는데 항상 주문리스트를 봐도
하시는 분이 없었다.
한번 먹어보지 않은 이상은 쉽게 선택할 만한 제품이 아닌걸까?
암튼 오늘 하루 짜증나고 힘들어지만 맛난 빵 먹고 다시 파워 업!
주말이 얼릉 왔으면 좋겠다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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