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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김영모제과를 다니면서 라블레를 즐겨먹곤했다.
겉의 아몬드분말로 만든 쫀득한 시트에
폭신한 호두맛 카스테라가 들어있는..
내가 아는 라블레는 그런 맛이었다!

나무위에 빵집에서 오늘의 메뉴를 보고 발견한 라블린 케익!
라블레가 맞는지 라블린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양이 같으니 이것 또한 같은 맛일거라 생각이 들어 한조각 사봤다.
사각사각 씹히면서 쫀득한 아몬드시트에
부드러운 요구르트의 맛과
살짝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단호박시트의 만남!
나무위에 라블린케익은 좀 덜 느끼하면서도 다양한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 수업이 정말 기대되서 서둘러 달려갔는데...
열심히 잘 만드려고 했는데...
정말 여태껏 케익, 타르트 쿠키 컬렉션 1과
원데이베이킹을 배우면서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모양내기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는데,
정성이 듬뿍 들어간 라블린케익이 급한 성격탓에
단면이 켜켜이 나오지않고 단호박시트가 뭉쳐져버렸다

겉모양은 별로 이상하지 않았는데...


원래 이렇게 나와야하는데, 단호박시트가 가로 몰린 형태로 나왔다구...
물론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주말에 다시 도전한 시나몬라블린 케익!
단호박분말이 있었지만 시나몬맛이 단맛을 좀 더
줄여줄거 같아서 시나몬파운드빵의 배합을 써봤다.
라블린케익 시트는 좀 더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라
지지력이 약할거 같아 시나몬파운드배합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서 구워봤다.
이게 완성된 시나몬라블린케익 시트!


여기에 아몬드분말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아몬드시트를
마치 시멘트를 바르듯 잘 붙여서 모양을 냈다.


가스오븐이라 윗면의 색이 잘 나지 않았지만
드디어 완성된 시나몬라블린케익!


한조각을 잘라보니~ 향긋한 시나몬과 아몬드의 고소한 내음이 가득!


약간 밀가루맛이 나긴했지만 포슬포슬한 시나몬파운드와
부드러운 요구르트시트의 조화가 맛있었다.
아몬드시트와 함께 맛보니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데..
살이 쪄도 좋으니까 다 먹고말겠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 폭주!


결국 주말내내 난 시나몬라블린케익과 함께 뒹굴거렸다.
부드러운 커피 한잔에 시나몬라블린 케익의 맛이
아.. 아직도 생각난다.
그래서 결국 아몬드분말과 녹차가루를 사 버렸다.
다음에는 녹차라블린케익을 만들어봐야겠다.

오랜만에 나무위에 빵집에서 신제품을 샀다.

다음 주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케익, 타르트, 쿠키 2

수업의 1번째 메뉴인 라블린케익(\6,500원)!
아몬드 분말이 듬뿍, 시트를 따로 구워서
손이 많이 가는 부드러운 스타일의 케익이다.
한참 김영모제과에 다녔을 때 먹은 라블레와 라블린이
같은게 아닐까 싶은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위의 시트는 마치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진 타르트지 같았고,
단호박가루를 넣어서 노란색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필링은
보슬보슬하니 입안에서 녹아내렸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코코넛향과 살짝 사각거리는 느낌의 
아몬드분말 그리고 단맛이 나는 단호박가루의 조화가 정말 맛있었다.
다음 주에 만들 생각을 하니 얼릉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타르트에 비해 좀 더 고소해진 사과타르트(\6,500원)
사과필링의 촉촉함과 씹히는 느낌이 좋았고,
파이지는 모두 고소해서 마치 크래커를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위아래를 통째로 베어물면 사과필링이 삐져나와 먹기가 불편했지만,
담달 수업 메뉴에 블루베리파이 수업도 있으니까
다양한 파이를 만들어볼 수 있을거 같다.


위에 꽈배기가 두개 겹져진 모양이 할라앤할라다. 
벌꿀을 넣어 좀 더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단맛이 살짝 난다.
설탕을 넣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하얗게 나오는게 아래의 트래스!
트래스는 안에 레몬필이 살짝 들어가서 씹을수록 쫄깃하지만
상큼한 느낌이 입안에 남는다.
둘다 냉동보관 후 자연해동시켜 먹었는데
할라앤할라는 맛의 변화가 별로 없었지만 트래스는 수분이 날아간듯한
느낌이 강해서 살짝 종잇장을 씹는 듯한 느낌이었다.


역시 빵은 갓 구워진게 가장 맛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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