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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30 공릉동의 맛집 - 미차이

공릉동의 맛집 - 미차이

2009. 5. 30. 21:01 | Posted by 날아가라!뼝~
5월 마지막주에 미차이에서 개업 4주년 기념으로
전 제품 20% 할인한다는 문자를 받기도 했고 간만에 온 정연이가
짜장면을 한번도 안 먹었기에 겸사겸사 외식장소를 미차이로 정했다.
예약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냥 갔으면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오늘의 메뉴는 탕수육 중 \15,000원, 전가복 \38,000원,
마라관자 \25,000원, 빨간짜장 \5,000원에 맥스 3병
아빠가 목이 마르다고 우선 맥주부터 시키라고 해서
요새 한창 맛 들인 맥스를 주문했다.
탕수육은 워낙 인기 메뉴이고 전에도 찍어서 패스하고..
우선은 전가복이다..
전복과 오징어, 관자, 새우, 송이버섯과 청경채를 굴소스로 볶아서 만든 요리!
부모님들이 좋아하셔서 시켰는데 오늘은 별로 인기 제로...
여기 오시기 전에 점심을 늦게 드신 관계로 그리 맛있진 않았던거 같았다
하지만 담백하고 강하지 않은 맛에 어른들이 드시기에 좋은 메뉴다.
위에서 찍은 샷!
두번째 메뉴였던 마라관자!
마라가 무슨 뜻인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맵다라는 뜻이었다.
중식은 느끼하기 마련인데 이건 브로콜리에 관자가 듬뿍 들은데다가
매운 중국 고추가 잘게 잘려있어서 잘 못 먹었다가는 물 한통을
다 비어야만 하는 사태에 이르지만 매콤한 양념에 살짝 볶인
관자의 쫄깃함과 브로콜리의 씹히는 맛이 맛있었던 요리였다.
엄마한테도 인기 폭발있었다.
정연이가 먹고 싶어하던 짜장면!
미차이는 일반 짜장과 빨간 짜장이 있는데 둘 다 색상만 틀릴 뿐
짜장면 맛이 나는건 똑같다.
다만 빨간 짜장은 두반장 소스에 매운 고추가 들어있어 은근히
뒷맛이 맵지만 그만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에 즐겨찾는 요리 중 하나다.
양도 적당히 나와서 후식 겸 먹기 딱 좋다.
간만에 식구들과 함께 한 외식이라 즐거웠고 맛있게 먹어줘도
사는 사람 입장으로써 기뻤다.
더욱이 20% 할인된 가격이라 저렴하게 먹어서 돈도 아끼고...
이런 기회가 다시 있으면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 도전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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