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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11월 이 세달간, 1인당 만원에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기에
 종로 옥토버훼스트에 갔다. 종각 근처의 직장인은

거기 다 모인 했고 대기 시간도 엄청났다.
참고로 이 행사 기간에는 예약도 받지 않는다.
무조건 빨리 도착해서 자리잡는 사람이 임자!
안은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시끄러웠고 행사 기간동안은 금연석, 흡연석의 구분이 없어
공기도 좀 안 좋았지만..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뭐~
우선 메뉴판을 찍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맥주뷔페를 이용할 거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을 해주면 된다.
그러면 이 스틱같은 빵과 크림을 주는데 말랑말랑 따뜻하니 맛있다.
대신 추가할 시에는 한개당 \500원을 내야한다.
첫번째로 바이스 L 부터 시작을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 썩 맛있지는 않았다.
다만 필스너보다 좀 더 진하고 둔켈보다는 약하게 묵직한 맛이 좋아서 마실뿐!
두번째로 여자들이 많이 먹어서 그 맛이 궁금해 시킨 라들러..
도수가 3.5정도의 약한 맥주인데 마치 레모네이드 같은 맛이 나지만
은근히 배부르고 취한다.. 다음에는 먹지 말아야겠다.
이게 안주로 주문한 슈바이네학센(\28,000원).
미쳤다... 둘이서~ 사이즈보고 엄청 놀라서 바로 후회했다.
남의 테이블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아 거의 남겼다.
독일식 족발인데 바베큐식으로 구워 껍질부분이 과자처럼 바삭하다고 하던데
좀 질긴 느낌이 강해 살만 먹었는데도 다 못 먹었다.
비계부분도 많고.. 다음에는 3인이 왔을 때나 주문해봐야겠다.

간만에 마신 맥주는 술술 넘어가더니 결국엔 배가 불러 1500으로 끝내고 나왔다.
9월의 마지막 날 그렇게 술도 마시고 함께 한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이제 이런 시간을 함께 할 수 없겠지만....
언제나 기억속에서....

10월에 다시 방문한 옥토버훼스트 맥주부페!
요건 지연이와 옥~이 좋아하는 흑맥주 듄켈!
난 흑맥보다는 밀맥파여서 너무 쓴맛이 나는 건 싫더라~~~
저녁 대신 먹는거라서 안주는 푸짐하게 먹자며 시킨 독일요리세트!
그날에 따라 샐러드가 틀려진다고 한다.
조명도 그렇고 워낙 핸폰 화소가 떨어져서 잘 안나온다
내용물로는 독일소세지, 쉬바이네학센(독일식 족발),
쉬바이네리펜(독일식 등갈비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 나온다.
안주 자체가 워낙 푸짐해서 식사 대용으로 딱인데다가
다양한 독일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배도 부르고 좋았다.
대신 독일 삼겹살은 너무 기름져서 비추!
다들 만족해하면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11월달이 마지막인데 이때도 오자는 의견!
다음에는 어떤 걸 먹어볼까나????

드디어 11월! 아마 올해 들어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을까??
다행히 오늘 찍은 사진은 빛이 덜 들어가 괜찮게 나왔다.
오늘도 여전히 내가 제일 일착!
모임 약속이 잡히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부터
뛰기 시작하는 나와는 달리 옥이나 지연이는 느긋한 성격이라
없으면 기다리면 되지라는 마음이라 좀 짜증날때가 있다!
결국엔 그 짜증을 못이기고 옥한테 한마디 했더니 분위기 쏴~해져서 곤란!
순간의 울화를 참기란 아직도 멀었으니..
난 아직 수양이 덜 됐나보다
오늘의 첫번째 메뉴는  SBS의 맛대맛에도 나왔다는
철판김치소세지(\24,000원)!
볶은 김치가 좀 느끼하긴했지만 다양한 소시지와 함께 먹어서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는 망설이다가 좀 모자른 감이 있어서
주문한 칠리새우(\24,000원)
전에 크롬바커전문점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매콤하니
맛있었지만 역시 볶음이라 느끼했다.
좀 화가 나서인지 술이 술술 들어가더니 용량을 좀 초과했다.
요새 컨디션이 별로인지 좀만 마셔도 금새 취하는 거 같다.
집에 가는 길도 어질어질하니 속도 안좋아서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다음날은 완전 죽음이었고....
한동안은 옥토버는 안 갈거 같은 예감...
부드러운 호가든이나 마셔야겠다~

드뎌 방문 -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

2009. 6. 13. 01:11 | Posted by 날아가라!뼝~
드디어 하우스맥주집 중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에 갔다.
6월달까지 매주 금요일에 "금요일밤의 열기"라고 해서
8시 30분부터 맥주부페를 하는데 부가세 포함 \22,000원이다.
맥주는 흑맥주가 안되서 보리맥주, 밀맥주 두가지 종류이고
안주는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의외로 사람이 많으니 방문시 예약은 필수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 같은 걸 하는데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오킴스브로이 입구!
의외로 실내가 무지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가득차서 예약하지
않았으면 한참 기다릴 뻔했다.
입구에서 옆쪽을 보면 맥주 및 안주 종류가 쇼케이스에 담겨져있다.
여기 맥주는 밀맥주인 헤퍼바이젠,
보리맥주인 필스너인가?
암튼 흑맥주인 둥클래스가 있나본데 흑맥주는 당분간 하지 않는단다.
여기서부터 안주들!
유명한 안주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부페여서 이 안주들은
먹을 순 없었지만 나온 메뉴들도 맛에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저번에 간 마르쉐보다 훨씬 나았다.
쇼케이스에 있는 안주 메뉴판!
시간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실내라서 잘 나오진 않은거 같다.
맥주부페말고도 직장인 회식이나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제부터 먹은 메뉴의 시작!
흔들렸지만 밀맥주부터.....
이건 400cc잔이고 맥주부페를 주문하면 핑크색의 손목띠를 착용하라고
인원 수만큼 준다.
헤퍼바이젠이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진한 맛은 떨어지고
오히려
도수는 강한거 같았다.
이게 보리맥주!
실내에서 찍은거라 차이는 별로 안나지만 밀맥주가 불투명한 연한 갈색이라면
보리맥주는 노란색에 투명하다.
맛이 깔끔하나 뒷맛이 쓰고 오래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밀맥주가 더 입에 맞았다.
안주 부페의 시작!
오늘은 바베큐데이라고 해서 가져온 바베큐!
생각보다 기름져서 별로 인기가 없었고
뭔가 찍어 먹을 소스를 같이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식으니까 더 손이 가지 않았다.
정말 보기에도 두툼해서 지연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연어와
파인애플, 그리고 골뱅이!
맥주에는 골뱅이가 잘 어울려서 열심히 먹었다.
썩 맛있진 않았지만 매콤한 맛이 느끼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줬다.
샐러드와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반건조 새우인듯한 건어물류!
샐러드는 그냥 보통이었고 토마토 모짜렐라치즈가 참 맛있었다.
발사믹이 살짝 뿌려져있는데 그 맛이 조화로웠고 치즈맛이 일반 맛과
달리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건어물인 이 반건조 새우도 새우꼬리가 붙어있지만
몸통은 쥐포류 같았다.
두툼하고 쫄깃하며 짭짤하기보단 살짝 당처리를 해서
그냥 먹기에 아주 좋았다~
메뉴가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새로운게 나오는데
왼편에 있는 수육같은게 오히려 바베큐보다 담백하니 맛있었고
나머지는 마른 안주류(완두콩, 나초, 건어물, 강정)여서 거의 막판에는 이것만 먹었다.
앗!  여기서 유명한 소세지가 드디어 나왔다.
소세지의 종류도 3가지인데 하얀색과 엷은 간 색깔 비슷한
 소세지가 맛있었고 일반적인 비엔나 소세지 같은건 좀 질겨서 별로...
샤워크라프트라고 하나? 양배추와 양파를 채썰어 볶은 이것도
느낄할까봐 엄청 먹어줬다!
오늘만의 다이어트 하는 옥~도 칼로리도 잊어버리고 고!고~씽!
맛있었던 소세지와 샤워크라프트! 한번 더~
중간중간 어디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아 여성분들 밴드가
노래도 하고 우리나라댄스팀도 나와서 춤도 췄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벤트가 가장 재밌었는데
처음에는 맥주 빨리 먹기 대회를 해서 남, 여 우승자에게
안주 무료 쿠폰 및 다양한 선물을 줬다..
참! 어색하고 할말이 없을 때 중간 중간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막판에는 여성 해머치기가 있었는데
초반에 나오는 여성분이 없어서 맨앞에 나와 있던 내가
사회자와 눈이 마주쳐서 나갔지만 예선 탈락!
이건 상품이 제법 컸는데 솔직히 아쉬었다!
늦게 들어가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10시 30분쯤에 나와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50분쯤이어서 세이프! ^^
이런 이벤트도 구경하고 오킴스에 있는 동안은
마치 외국에 있는 어느 술집에 간 듯해서
잠깐 현실을 잊고 재밌게 놀았다고나할까?
약간 취해 알딸딸한 느낌이 간만에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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