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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울메이트'에 해당되는 글 1

  1. 2009.10.10 [뮤지컬 소울메이트]11번가 이벤트 당첨으로 보다! 2
한참 이래저래 일이 터져 머릿속이 너무 복잡할 때 당첨된 뮤지컬 소울메이트!
같이 보면 좋을 사람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옥~양과 함께 보러 갔다.
20대 주인공의 사랑과 성공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왠지 관람하고 돌아선 뒷길이 씁쓰레한 건 나뿐이었나 보다!

열린극장은 대학로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대학 쪽으로 가다보면
올리브영이 보이는데 올리브영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솔직히 극장이 작아서 잘 못 찾았다.
이 분이 여자주인공 은성역을 맡으신 분인데...
중간에 음이 좀 불안했다!
은성은 디자이너를 꿈꾸는 20대 여성인가보다!
실력도 있고 착해서 조금씩 성공의 길로 가다가 남자주인공과의
사랑이냐 성공이냐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이 분이 남자주인공을 맡으신 분!
실제로 보니까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낫다.
그래서인지 여성 팬이 많으신 거 같았고....

여주인공 은성을 말없이 도와주는 준성역을 맡으셨다.
사랑하는 사람의 성공을 위해 한발 물러서서 축하해주는 역이었는데..
과연 요새 이런 사람이 있을까?싶었던 역할이었다.
정말 소울메이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오히려 남자주인공보다 더 눈에 띄신 분!
뮤지컬을 보니까 이런저런 역할을 다 소화하시던데...
개성적인 외모보다 실력이 더 빛나보이셨던 분이다!
이 분도 여주인공에 못지 않는 존재감을 가지신 분이었다 
외모는 정말 작고 마르셨던데 파워풀한 목소리를 가지셔서 보면서 놀랐다.
뮤지컬에서 은성의 베스트프렌역이셨던 분!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라 이런저런 평도 많더라..
20대 은성이 디자이너로써 일하다가 준성을 만나고 그 사람과의
사랑과 성공에서 갈등하다가 결국엔 사랑을 선택하고
자신의 자아도 찾아가며 성공도 거머쥔다는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였다.
뮤지컬이여서 배우들의 노래가 중간에 나오고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이 된다.
결말은 예상했었지만 난 씁쓸한 느낌이었다.
결국엔 이렇게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재능이 필요하고
그 재능을 알아주는 소위 연줄이나 나쁘게 말하면 스폰서도 필요한 현실이라고나 할까?
안 그러면 성공도 없고 사랑도 찾지 못할거 같았다.

그냥 보고 웃고 즐기기에 좋았던 내용이었는데 나만 이래네..
같이 간 옥양도 좋아했고...
하지만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꿈도 목표도 모르는 체
방황하는 난 과연 뭐하는 인간일까?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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