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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펀치펀치'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5.19 [11번가 옐로우칩] 뮤지컬 펀치펀치
11번가에서 모은 옐로우칩으로 보통 문화이벤트
신청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 펀치펀치에 당첨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가뜩이나 지갑 사정이 안좋고, 기분전환이 필요한데..
이런 문화이벤트 당첨이 고맙다!

오늘의 공연작은 뮤지컬 펀치펀치!
예술극장 4관이라고 해서 당연히 예술극장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대극장, 소극장만 예술극장 안에 있고,
3관과 4관은 서로 다른 곳에 있으니까
위치를 잘 알아보고 가야할 거 같다!
4관은 원더 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위치는 4호선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미스터피자가 보이면 그 옆 골목으로 쭉 따라가면 보인다!


주차장이 있긴 한데 협소해보였다!


동그라미 극장은 1층이라 하기에 좀 그렇지만
암튼 지하와 1층 사이에 위치해 있다!


극장안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


아이들 교재 같은것도 눈에 띄었다!


오른편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았는데,
공연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좌석은 자유석이란다!


나뭇잎 한가운데 쓰여있는 문구!
"잃어버린 나를 찾아드립니다" 엘리.. 라는 걸 보고는
이게 과연 어떤 뮤지컬인지 도대체 감이 잡히지 않았다.
관객들을 살펴보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왠지 동화적인 느낌이 강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대를 공연 전 살짝 찍어봤는데... 왠지  좀 초라해보였다!


시놉시스를 찍어봤다.
워믹마을에는 나무로 만든 인간들이 살고 있는데,
거기서 착한 일을 하거나, 외모나 재주가 출중하면 별을 붙여주고,
실수를 하면 점을 붙여준다.
주인공 펀치멜로는 언제나 늘 별을 원하지만 실수투성이
그는
워믹 마을 최고의 점박이!
10년마다 오는 마을 최고의 왕별 축제에서 왕별을 받고싶어
노력하지만 결국 사람들의 비난만 받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항상 겁쟁이에 사람들의 비난만 받던 루시아가 앨리
숲속에
간 뒤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 보고,
자신도 행복해지기 위해 용기를 갖고 앨리라는
괴물이 나온다는
숲속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앨리는 괴물이 아니라, 언제나 늘 힘들어하는
펀치의 곁에서 위로해주던 청아저씨이자,
펀치멜로를 만든 사람이었다!


 펀치펀치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볼 수 있는
한편의 동화와 같았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그게 실수를 유발하고, 그런 자신을 자책하다가 본인을 잃어버린...
공연 중에도 나오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대사가 정말 공감이 갔다.

우리들 주변에는 펀치멜로처럼 묵묵히 자신을

지켜봐주며 사랑해주는 이가 있을거다.
항상 곁에 있었기에 그걸 알지 못했지만,
그 사람들의 사랑 속에서, 자신을 잃지않고
사랑하려고 노력한다면 행복은 찾아올거라고...
더 이상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신경쓰며 살기보다는,
날 위해 살아가서 더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요즘 읽는 심리학 저서를 봐도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보다는
나를!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을 많이 보았는데...
역시 행복이라는 건 어느 정도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동반해야만 가능한 거 같다!

그래서 행복하지 않은 난, 매일매일 나를 격려한다.

나도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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