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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맛이 듬뿍 밤타르트

2011. 10. 31. 12:59 | Posted by 날아가라!뼝~
퍼블리크의 몽블랑타르트를 보고 만들어 본 밤타르트!
작년만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고생해서 깐 밤이
냉동실에 있어서 그걸 먼저 올리고당에 살짝 조린 후,
우유크림을 만들어 혼합하여 필링을 만들었다.
타르트지는 전의 사과타르트처럼 치아바타를 구워 갈은
빵가루를 강력분 대신 섞어주웠다.
그냥 밤만으론 모양이 안나서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려봤다.


약간 탄듯한 타르트 부분이 더 고소해서 맛있었고,
우유크림을 섞은 밤필링은 생각보다 밤맛이 살아있어서 괜찮았다.
동생에게도 줘보니, 맛있었다는 의견!


비록 밤페이스트를 사용한듯한 진한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알갱이가 살아있어서 씹는 맛 또한 좋다.


여태까지 밤을 이용한 제품 중 나름 성공작인듯하다.

2011년 1월 - 타르트, 쿠키, 케익 수업을 신청했다.
전부터 꼭 배우고싶었던 단호박타르트나 고구마케익 등
수업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5시 15분부터라는
애매한 시간대이지만 감수했다.

발효가 없어서 빵보다 시간이 덜 걸리지만
그만큼 성형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그럴싸한 제품이 나오는거 같다.
다른 곳의 타르트에 비해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타르트지가 두꺼운 편이지만 먹었을 때 입안이 깔끔하다.
다만, 버터 대신 코코넛이나 아몬드가루를 사용해서
그 풍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 선물하기 정말 딱 좋을거 같다.
단면 사진은 전에도 많이 올려서 패스...
껍질 채 올려져 있는 호박의 색감이 더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다음날, 단호박타르트 레시피를 나름 조정해서 밤타르트를 구웠다.
밤 자체의 풍미는 갓 쪄냈을 때 빼고는 다 사라지기 때문에
역시 맛을 내기가 상당히 어려웠고, 기존의 오일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기름진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편이었다.
역시 코코넛의 향을 막기에는 밤의 특징이 너무 없다.
이건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


구운 후 다시 찍어봤는데 글레이즈를 하지 않았더니
토핑용 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푸석한 모양!


밤타르트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토핑으로 밤을 올렸는데,
차라리 피칸을 올리는게 모양도 그렇고 맛도 더 고소한거 같다.
첫번째 시도라 실패작이지만 타르트지 맛은 단호박타르트와 같다.


다음에는 아몬드분말을 구입해서 사과타르트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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