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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1년 1월의 마지막 수업!
한동안 엄청 추웠던 날씨도 따뜻하고 설 연휴가 낀 주말이라,
이대 앞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감기몸살로 오늘따라 나오기가 힘들었지만 마지막이니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무위에 빵집으로 고고~
설연휴라 옥님도 빠지시고, 다른 분은 미리 만드셔서
선생님과 둘만의 1대 1 강습이 되어버렸다.
오늘의 메뉴는 찐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으깨서 만든 고구마케익!
타르트와 비슷했지만 시트를 오븐에 구워야한다는게 달랐다.
호두분태와 건과일이 들어간 시트를 먼저 굽고,
찐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으깨어 얹고 다시 굽기!

이게 갓 구워져나온 고구마케익!


식힌 후 시트를 떼고 상자에 넣어 포장!
비록 집에 가면 바로 먹을거지만 그래도 포장은 예쁘게~~


집에서 잘라본 단면!
시트에 넣은 호두와 건과일로 인해 고소한 맛도 더해지고
단맛도 함께 배가 되어 과자처럼 맛있었다.
일부러 고구마와 크림치즈를 살짝 으깨서인지
덩어리진 크림치즈와 고구마의 맛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조금만 먹으려고했는데 먹다보니
도저히 손을 놓을 수가 없는 맛이라고나 할까?


한달동안 타르트, 쿠키, 케익등을 배웠는데,
빵보다 작업이 쉽고 보기에도 예뻐서
선물용이나 기타등등 활용도가 좋을거 같아 만족스럽다.
쉴틈없이 다음주부터는 유럽빵 수업의 시작!
음력 설도 지났고 진짜 1살 더 먹었으니,
좀 더 즐겁게, 보람차게 살아야지!

2011년 1월 - 타르트, 쿠키, 케익 수업을 신청했다.
전부터 꼭 배우고싶었던 단호박타르트나 고구마케익 등
수업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5시 15분부터라는
애매한 시간대이지만 감수했다.

발효가 없어서 빵보다 시간이 덜 걸리지만
그만큼 성형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그럴싸한 제품이 나오는거 같다.
다른 곳의 타르트에 비해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타르트지가 두꺼운 편이지만 먹었을 때 입안이 깔끔하다.
다만, 버터 대신 코코넛이나 아몬드가루를 사용해서
그 풍미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 선물하기 정말 딱 좋을거 같다.
단면 사진은 전에도 많이 올려서 패스...
껍질 채 올려져 있는 호박의 색감이 더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다음날, 단호박타르트 레시피를 나름 조정해서 밤타르트를 구웠다.
밤 자체의 풍미는 갓 쪄냈을 때 빼고는 다 사라지기 때문에
역시 맛을 내기가 상당히 어려웠고, 기존의 오일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기름진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편이었다.
역시 코코넛의 향을 막기에는 밤의 특징이 너무 없다.
이건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


구운 후 다시 찍어봤는데 글레이즈를 하지 않았더니
토핑용 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푸석한 모양!


밤타르트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토핑으로 밤을 올렸는데,
차라리 피칸을 올리는게 모양도 그렇고 맛도 더 고소한거 같다.
첫번째 시도라 실패작이지만 타르트지 맛은 단호박타르트와 같다.


다음에는 아몬드분말을 구입해서 사과타르트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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