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입구쪽 테이블에 앉았더니,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통에 좀 불편했다.
오늘 케익은 브레댄코의 블루베리요거트!
저번엔 엘리스파이의 블루베리타르트를 먹었는데,
블루베리가 들어간 제품이 인기인가보다!
요거트가 들어가 기존 생크림케익에 비해 덜 느끼하면서 부드러웠던 케익!
오늘은 바이젠이 없어서 필스너와 허니브라운을 마셨다.
필스너는 맛이 좀 약했고, 허니브라운은 좀 더 쓴맛이 났다.
기본으로 칠리훈제와 모듬소세지를 먹고,
옥이 먹어보고싶다는 모듬베이컨롤(\16,000원)을 주문했다.
발사믹소스가 뿌려진 야채 주변으로 베이컨으로 만
고구마, 단호박, 새우, 버섯등이 놓여져있다.
단호박, 고구마는 파근파근하니 맛있었고,
새우도 좀 짜긴했지만 부드러웠다.
버섯이 들어간게 가장 별로였는데,
베이컨의 짭쪼름한 맛과 함께 간단히 즐기기에 나쁘지않은 메뉴였다.
이로써 샐러드류와 마른안주를 빼곤 거의 다 섭렵!
이젠 슬슬,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봐야겠다.
집이 멀어서 보통 1차에서 끝나기 마련인데,
왠일인지 2차를 가자고해서 오랜만에 가게된 B&B!
평일이라 테이블은 거의 비어있었고,
인자한 모습의 사장님이 오랜만에 반겨주셨다.
사장님이 동남아여행 때 개발하셨다는 남국의 열정(\9,000원)
도수가 약하고 상큼하면서 달콤하며, 뒤에 살짝 복숭아 맛이 난다.
이걸 주문하면 칵테일에 랜턴을 비춰준다.
불빛 아래의 붉은색과 위에 뜨는 파란색이 왠지 분위기있었다.
옥이 주문한 건 천사의 유혹 (\8,000원)!
어두워서 잘 보이지않지만 밑면은 붉은색을 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남국의 열정보다 복숭아 맛이 많이 났다.
내가 주문한 솔로몬의 ???(\8,000원) 이름이 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마셔보면 민트맛이 강해서 입안이 상큼해지며
뒤에 체리와 아몬드맛이 좀 나서 부드럽다.
더운 여름 도수를 약하게 해서 즐기기에 좋을거 같다.
생각지도 않은 2차로 귀가시간은 많이 늦어졌지만
좀 더 어렸을때로 돌아간 느낌에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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