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삼성역 오킴스브로이'에 해당되는 글 1

  1. 2009.06.13 드뎌 방문 -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

드뎌 방문 -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

2009. 6. 13. 01:11 | Posted by 날아가라!뼝~
드디어 하우스맥주집 중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삼성역 오킴스 브로이에 갔다.
6월달까지 매주 금요일에 "금요일밤의 열기"라고 해서
8시 30분부터 맥주부페를 하는데 부가세 포함 \22,000원이다.
맥주는 흑맥주가 안되서 보리맥주, 밀맥주 두가지 종류이고
안주는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의외로 사람이 많으니 방문시 예약은 필수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벤트 같은 걸 하는데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나가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오킴스브로이 입구!
의외로 실내가 무지 넓은데도 불구하고 사람은 가득차서 예약하지
않았으면 한참 기다릴 뻔했다.
입구에서 옆쪽을 보면 맥주 및 안주 종류가 쇼케이스에 담겨져있다.
여기 맥주는 밀맥주인 헤퍼바이젠,
보리맥주인 필스너인가?
암튼 흑맥주인 둥클래스가 있나본데 흑맥주는 당분간 하지 않는단다.
여기서부터 안주들!
유명한 안주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부페여서 이 안주들은
먹을 순 없었지만 나온 메뉴들도 맛에서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저번에 간 마르쉐보다 훨씬 나았다.
쇼케이스에 있는 안주 메뉴판!
시간이 있어서 찍어봤는데 실내라서 잘 나오진 않은거 같다.
맥주부페말고도 직장인 회식이나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제부터 먹은 메뉴의 시작!
흔들렸지만 밀맥주부터.....
이건 400cc잔이고 맥주부페를 주문하면 핑크색의 손목띠를 착용하라고
인원 수만큼 준다.
헤퍼바이젠이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진한 맛은 떨어지고
오히려
도수는 강한거 같았다.
이게 보리맥주!
실내에서 찍은거라 차이는 별로 안나지만 밀맥주가 불투명한 연한 갈색이라면
보리맥주는 노란색에 투명하다.
맛이 깔끔하나 뒷맛이 쓰고 오래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밀맥주가 더 입에 맞았다.
안주 부페의 시작!
오늘은 바베큐데이라고 해서 가져온 바베큐!
생각보다 기름져서 별로 인기가 없었고
뭔가 찍어 먹을 소스를 같이 제공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식으니까 더 손이 가지 않았다.
정말 보기에도 두툼해서 지연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연어와
파인애플, 그리고 골뱅이!
맥주에는 골뱅이가 잘 어울려서 열심히 먹었다.
썩 맛있진 않았지만 매콤한 맛이 느끼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줬다.
샐러드와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그리고 반건조 새우인듯한 건어물류!
샐러드는 그냥 보통이었고 토마토 모짜렐라치즈가 참 맛있었다.
발사믹이 살짝 뿌려져있는데 그 맛이 조화로웠고 치즈맛이 일반 맛과
달리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건어물인 이 반건조 새우도 새우꼬리가 붙어있지만
몸통은 쥐포류 같았다.
두툼하고 쫄깃하며 짭짤하기보단 살짝 당처리를 해서
그냥 먹기에 아주 좋았다~
메뉴가 하나씩 떨어질 때마다 새로운게 나오는데
왼편에 있는 수육같은게 오히려 바베큐보다 담백하니 맛있었고
나머지는 마른 안주류(완두콩, 나초, 건어물, 강정)여서 거의 막판에는 이것만 먹었다.
앗!  여기서 유명한 소세지가 드디어 나왔다.
소세지의 종류도 3가지인데 하얀색과 엷은 간 색깔 비슷한
 소세지가 맛있었고 일반적인 비엔나 소세지 같은건 좀 질겨서 별로...
샤워크라프트라고 하나? 양배추와 양파를 채썰어 볶은 이것도
느낄할까봐 엄청 먹어줬다!
오늘만의 다이어트 하는 옥~도 칼로리도 잊어버리고 고!고~씽!
맛있었던 소세지와 샤워크라프트! 한번 더~
중간중간 어디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아 여성분들 밴드가
노래도 하고 우리나라댄스팀도 나와서 춤도 췄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벤트가 가장 재밌었는데
처음에는 맥주 빨리 먹기 대회를 해서 남, 여 우승자에게
안주 무료 쿠폰 및 다양한 선물을 줬다..
참! 어색하고 할말이 없을 때 중간 중간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막판에는 여성 해머치기가 있었는데
초반에 나오는 여성분이 없어서 맨앞에 나와 있던 내가
사회자와 눈이 마주쳐서 나갔지만 예선 탈락!
이건 상품이 제법 컸는데 솔직히 아쉬었다!
늦게 들어가면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에 10시 30분쯤에 나와서
집에 도착하니 11시 50분쯤이어서 세이프! ^^
이런 이벤트도 구경하고 오킴스에 있는 동안은
마치 외국에 있는 어느 술집에 간 듯해서
잠깐 현실을 잊고 재밌게 놀았다고나할까?
약간 취해 알딸딸한 느낌이 간만에 좋은 하루였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