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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바이네학센'에 해당되는 글 1

  1. 2009.10.06 [종로 옥토버훼스트]1인당 만원 옥토버훼스트 축제!
9월, 10월 11월 이 세달간, 1인당 만원에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기에
 종로 옥토버훼스트에 갔다. 종각 근처의 직장인은

거기 다 모인 했고 대기 시간도 엄청났다.
참고로 이 행사 기간에는 예약도 받지 않는다.
무조건 빨리 도착해서 자리잡는 사람이 임자!
안은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시끄러웠고 행사 기간동안은 금연석, 흡연석의 구분이 없어
공기도 좀 안 좋았지만..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뭐~
우선 메뉴판을 찍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맥주뷔페를 이용할 거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답을 해주면 된다.
그러면 이 스틱같은 빵과 크림을 주는데 말랑말랑 따뜻하니 맛있다.
대신 추가할 시에는 한개당 \500원을 내야한다.
첫번째로 바이스 L 부터 시작을 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 썩 맛있지는 않았다.
다만 필스너보다 좀 더 진하고 둔켈보다는 약하게 묵직한 맛이 좋아서 마실뿐!
두번째로 여자들이 많이 먹어서 그 맛이 궁금해 시킨 라들러..
도수가 3.5정도의 약한 맥주인데 마치 레모네이드 같은 맛이 나지만
은근히 배부르고 취한다.. 다음에는 먹지 말아야겠다.
이게 안주로 주문한 슈바이네학센(\28,000원).
미쳤다... 둘이서~ 사이즈보고 엄청 놀라서 바로 후회했다.
남의 테이블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둘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아 거의 남겼다.
독일식 족발인데 바베큐식으로 구워 껍질부분이 과자처럼 바삭하다고 하던데
좀 질긴 느낌이 강해 살만 먹었는데도 다 못 먹었다.
비계부분도 많고.. 다음에는 3인이 왔을 때나 주문해봐야겠다.

간만에 마신 맥주는 술술 넘어가더니 결국엔 배가 불러 1500으로 끝내고 나왔다.
9월의 마지막 날 그렇게 술도 마시고 함께 한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이제 이런 시간을 함께 할 수 없겠지만....
언제나 기억속에서....

10월에 다시 방문한 옥토버훼스트 맥주부페!
요건 지연이와 옥~이 좋아하는 흑맥주 듄켈!
난 흑맥보다는 밀맥파여서 너무 쓴맛이 나는 건 싫더라~~~
저녁 대신 먹는거라서 안주는 푸짐하게 먹자며 시킨 독일요리세트!
그날에 따라 샐러드가 틀려진다고 한다.
조명도 그렇고 워낙 핸폰 화소가 떨어져서 잘 안나온다
내용물로는 독일소세지, 쉬바이네학센(독일식 족발),
쉬바이네리펜(독일식 등갈비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이 나온다.
안주 자체가 워낙 푸짐해서 식사 대용으로 딱인데다가
다양한 독일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서 배도 부르고 좋았다.
대신 독일 삼겹살은 너무 기름져서 비추!
다들 만족해하면서 먹고 마시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11월달이 마지막인데 이때도 오자는 의견!
다음에는 어떤 걸 먹어볼까나????

드디어 11월! 아마 올해 들어 마지막 방문이 되지 않을까??
다행히 오늘 찍은 사진은 빛이 덜 들어가 괜찮게 나왔다.
오늘도 여전히 내가 제일 일착!
모임 약속이 잡히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부터
뛰기 시작하는 나와는 달리 옥이나 지연이는 느긋한 성격이라
없으면 기다리면 되지라는 마음이라 좀 짜증날때가 있다!
결국엔 그 짜증을 못이기고 옥한테 한마디 했더니 분위기 쏴~해져서 곤란!
순간의 울화를 참기란 아직도 멀었으니..
난 아직 수양이 덜 됐나보다
오늘의 첫번째 메뉴는  SBS의 맛대맛에도 나왔다는
철판김치소세지(\24,000원)!
볶은 김치가 좀 느끼하긴했지만 다양한 소시지와 함께 먹어서 맛있었다.
두번째 메뉴는 망설이다가 좀 모자른 감이 있어서
주문한 칠리새우(\24,000원)
전에 크롬바커전문점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매콤하니
맛있었지만 역시 볶음이라 느끼했다.
좀 화가 나서인지 술이 술술 들어가더니 용량을 좀 초과했다.
요새 컨디션이 별로인지 좀만 마셔도 금새 취하는 거 같다.
집에 가는 길도 어질어질하니 속도 안좋아서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다음날은 완전 죽음이었고....
한동안은 옥토버는 안 갈거 같은 예감...
부드러운 호가든이나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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