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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9 신명제과 케익부페

신명제과 케익부페

2009. 2. 9. 22:41 | Posted by 날아가라!뼝~
인터넷에서 일본처럼 케익부페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이게 왠 떡인가?싶어
당장 예약하려고 했더니 2월 토요일 내내 예약이 다 찼단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일요일날 방문했다.
2시에 예약했는데 도착한 건 1시 20분...
가게 안은 생각보다 좁았고 사람이 가득차 있었다.
자리가 없어 기다리다가 정확히 2시에 들어가서
케익 부페를 주문했다.

케익 부페 이용료는 1인당 12,800원이고 이 안에 3,000원짜리 음료수값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이 금액 이상의 음료수를 주문하면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케익부페라는 특성 상 대부분
주문하는 걸 보면 아메리카노나, 브랜드커피 또는 녹차 등
덜 달고 부담이 적은 것들이었다.
물론 우유가 들어간 까페라떼나 모카, 카라멜 마끼아또도 파는 것 같았는데
느끼한 속에 그건 마치 구토유발제의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계 사진! 선릉역에서 두블록 사거리의 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
가게주인이신 분과 종업원분들이 매우 친절했다.
남기면 안된다고 하셔서 열심히 먹었지만 이날 두명이서 먹은건 
샌드위치 포함 18조각이었다.
가기 전에는 엄청 먹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드셔봐라!!! 절대 그렇게 안된다..
 

이것들은 판매하는 케익 쇼케이스...
다양한 종류의 케익이 있다.


여기서부터가 케익 부페 메뉴이다!
맨 윗칸에는 주로 치즈 케익류가 잔뜩 있었다.

좀 녹은것 같은 뉴욕치즈 케익 - 약간 새콤한 느낌이 다른 거에 비해 강했다.

이거 잔뜩 있었을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사람들 입맛은 같은가보다..
갯수가 많이 있는것들은 대부분 인기가 없는 것들이었다.
특히 이 달마시안치즈케익은 정말 못 먹겠는걸 꾸역꾸역 먹었다.
뒷부분의 오레오쿠키 부분은 남겼다 ㅠㅠ


치즈 케익류 중 가장 맛있었던 프리미엄 치즈케익!
진하면서 쫀쫀한 느낌이 제일 좋았다.


이건 뭔지 몰라서 안먹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까망베르치즈케익이라고
붙여져있었다. 하지만 역시 먹지는 못했다.
너무 느끼해서 다 먹기에는 속이 안좋았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보고만 있었다.


기본적인 오리지널 치즈케익은 그 맛이 익히 짐작되므로 패~수!


요 다크쇼콜라봉봉이 달지만 아주 진해서 맛있었다.
보통 1개를 반으로 나눠 놓았는데 남기는 사람이 많아서 저렇게
컷팅해 놓았단다.. 맛은 있었지만 두번은 솔직히 손이 안갔다.


이제부터는 생크림 케익류들~
생크림 플레인 케익(블루베리)이었는데 느끼해서인지 블루베리의 새콤함보다는
통조림에서 딴 그 느낌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진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았던 고구마케익!
파리바게트의 쪽이 더 입맛에 맞는거 같다.


이걸 먹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지 손이 안가서 맛 보지 않았다.






이 집에서 진짜 제일 맛있다고 느낀건 이 티라미스였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도 티라미스를 먹은 흔적이 있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중에 가면 이것만 두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기서부터는 빵류!
부페용 빵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지만 완제품을 가져다 먹어도 되는것 같았다.
초코칩쿠키는 견과류의 느낌이 풍부한 맛이었고
무화과 스콘은 콕콕 씹히는 느낌이 좋았지만 좀 기름지다고나 할까?


아쉽게도 고구마브리오쉬는 잘라놓은지 오래된걸 먹었는데 퍽퍽한 느낌이라서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여기서 인기있는 제품 중인 고로케는 나오자마자 없어져서 맛볼 수가 없었다.


샌드위치는 2시까지라고 하지만 만들어놓은게 소진될 때까지여서
느끼함을 달래려고 많이들 먹는다..
하지만 2시 이후로 오면 샌드위치가 없고 간혹 찹쌀떡이 대신한다고하니
참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제부터 시식한 케익 및 쿠키, 샌드위치!
이 생크림류 케익들은 좀 별로였다.
제일 맛있었던건 봉봉쇼콜라~


진짜 맛있었던 티라미스와 뉴욕치즈케익, 프리미엄치즈케익!
치즈의 진한 맛들을 두루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케익부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금같은 존재 샌드위치!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서는 최고다!
많이 먹고싶은 사람이여~ 샌드위치를 가장 먼저 체크하고 있을때 접시에
담아놓을지어라~~~~~


별로였던 고구마케익과 이름이 뭔지 기억안나는 초코맛 케익!


견과류 느낌이 풍부한 초코칩쿠키와 무화과의 씹히는 느낌이 좋았던 스콘!
하지만 모두 다 기름지다는거...


최악의 선택! 달마시안 치즈케익과 생크림 플레인(블루베리)!
그리고 고구마브리오쉬!
빵은 역시 따뜻할 때 먹는게 최고다~


맛있었지만 먹고나서는 한동안 단 거는 정말 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의
상태로 나온다는 거!심지어 단거를 갑자기 많이 먹으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알아서 적당히 조절해주는 센스를 발휘하는게 좋다는 거~
그리고 만약 있다면 튜브고추장을 상비해서 중간 중간 먹어주는것도 좋을 듯하다는 거~

우리야 이렇게 약하게 먹고왔지만 다른 사람들 진짜 대단하더라!
무슨 음식 동호회에서 왔는지 아작을 내는데 본전을 뽑고도 남을 정도였다.
한번 가면 한 동안은 생각안나겠지만 다시 재방문할 의사는 있다.

다음에 오면 안 먹어본것으로 도전해보고 진열 안되어있던 제품을
공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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