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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공항'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26 허접 사진 여행 4일째 - 조식, 아사히맥주공장, 신치토세공항
아침에 일어나니 몸은 찌푸둥~ 얼굴은 퉁퉁!
마지막날인데도 일정에 따르려니 서두르는 수 밖에 없었다!
밥맛은 없었지만 사진을 찍어야된다는 일념으로 식당에 가보니,
다른 곳보다 종류는 좀 적었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오른쪽부터 일식이..


중간에는 샐러드와 내가 좋아하는 요거트가..


앗! 오늘도 발견한 유바리메론~
어제보다 맛은 덜했지만 열심히 가져다 먹었다.


장어와 연어, 그리고 스크램블 에그..


감자에 햄, 소세지...


찐감자와 고추잡채에 딸려나오는 꽃빵이 있었다.
꽃빵은 왜 있는거야???


음료가 많았지만 마지막이여서 더 아쉬웠던 우유를 한잔 가져왔다.


그렇게 좋아하는 빵인데 별로 땡기는 게 없었고,


오늘의 아침상은 진짜 단촐! 여기에다가 유바리 메론만 몇개 더 갖다먹고 땡!


이른 아침이라 입맛없는 조카를 데리고 나왔는데
식당 입구에 귀여운 철제로 만든 모형이 있었다.


아침을 먹고 쇼핑 없다더니 면세점 쇼핑을 하러 가서,
우리나라에도 있는 부피도 크고 비싼 장난감을 사달라는 조카에,
호응하는 아빠! 그것땜에 화가나서 그냥 나와 있었다.
결국 내 눈치를 보다가 안 샀지만... 그런건 서울 가도 많다고~

기대했는데..많이 기대했는데 삿포로 맥주공장 예약이 안되서
결국 아사히 맥주공장으로 견학을 가게 되었다.
왜? 하필? 아사히 맥주공장이냐고?
기린도 있고 산토리도 있다는데... 아사히 맥주공장은
후쿠오카에서도 가봐서 실망이 컸다.


장난감 사준다는 말에 기분 좋게 웃어주는 조카!


조카의 밀집모자는 완전 엄마차지가 되버린지 오래...


홋카이도 공장은 후쿠오카보다 규모가 더 컸다.


하지만 설명은 비슷해서 대충대충 흘려들었다.


근데? 왜 아사히 맥주공장에 레페와 레페브라운 맥주가 있는거지?
여기서 OEM을 하는거야? 그럼 호가든이 아니라 여긴 아가든인거야?


드디어 어른들이 기다리시던 시음시간!
20분내에 원하는대로 실컷 마셔도 된다는 말에,
아빠는 폭주! 그 시간동안 7잔이나 드셨다.


엄마도 부지런히 가져다 드시고..
맥주를 그리 좋아하시는 편은 아닌데 일본맥주는 맛있다고 하신다.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도착한 신치토세 공항!
뭔 여행객이 그리 많은지 티켓팅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다.
부지런히 짐을 부치고 국내 면세점으로 고~ 고~
여행내내 아빠가 말씀하신 며느리의 초코렛 선물도 사고,
외할머니 먹을거리도 사고 조카 장난감도 사고...
정말 정신없이 뛰어다닌거 같다.


귀국 길에 신청한 키즈메뉴는 피자였는데,


입에 맞았는지 잘 먹었다고 한다.
김밥은 김초밥이라서 맛없어서 안 먹고...


치킨과 연어 선택인 기내식은 치킨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연어를 먹어야했다.
근데 의외로 덜 기름져서 맛있었다.

여행 갈 때는 즐거웠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떠나기가 싫었다.


요게 여행 가서 사온 물품들.
가이드 아저씨의 면세점 쇼핑에서 구입한 게르마늄발파스(왼쪽, 1통에 3,000엔)와
엄마가 좋아하시는 휴족시간 - 삿포로 미츠코시 백화점 근처의
마츠모토키요시가 가장 저렴, 개당 498엔)!

그리고 이번 여행 최고로 만족하신 로이히 츠보코
(동전파스,
마츠모토키요시 개당 699엔)!

작지만 붙이고 나면 화끈거리는게 효과 짱~이라고 하신다.
나중에 좀 물러져서 떼기가 힘들고 아팠지만 좋다니 다행!
사진은 없지만 그 유명한 시세이도 퍼펙트휩도
마츠모토키요시에서 개당 298엔에 구입!


여행 블로그는 여기서 끝!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다시 홋카이도를 가고야말테닷!!!
참고로, 부모님과의 여행은 꽤 많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다음에는 친구분들이랑 원하시는대로 할 수 있게끔
여행상품 티켓과 돈만 드려야 한다는 걸 동생과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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