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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08 [포커스 독자이벤트] 드디어 보다 - 뮤지컬 "잭 더 리퍼"
정말이지 꼭 보고싶었지만 경제적 여건때문에 미뤘던,
뮤지컬 잭 더 리퍼를 포커스 이벤트에 당첨되서 봤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라는데, 
4월에 본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서 충무아트홀은 2번째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엄마랑 공짜 문화생활을 즐기러 가는 마음은 좋았다.

충무아트홀에 도착해보니, 일본분들의 이름이 적혀진
화환이 복도 주변에 가득~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는지,
응원의 글귀와 함께 정말 볼만했다.

오늘 출연한 배우로는 창녀를 사랑하는 외과의사 다니엘역 - 안재욱,

마약에 찌든 앤더슨형사역 - 민영기, 연쇄살인마 잭역 - 이건명,
특종을 쫓는 기자 먼로역 - 이정열, 앤더슨과 연인이었던 창녀 폴리역 - 서지영,
창녀지만 다니엘의 연인인  글로리아역 - 김아선 이었다.
TV드라마에서나 보던 안재욱의 연기를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서 놀랐다.
처음 듣는 이름이지만 다른 분들은 또한 뮤지컬 배우로써 쟁쟁하신거 같았다.

배정 받은 좌석은 2층이어서 무대를 보기엔 좋았지만,
배우들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게 단점이었다.


1800년대 런던 화이트채플, 매춘부들의 연쇄살인범으로 유명한
잭 더 리퍼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
매회 바뀌는 화려한 배경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노래,
순간순간이 재밌으면서도 가슴이 두근두근,
솔직히 엄마를 부탁해보단 더 몰입도가 좋았다.
살인마 잭역의 이건명씨도 좋았지만, 신성우가 나왔더라면,
좀 더 섹시한 느낌이 더 강조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1부가 50분, 휴식시간이 15분, 2부가 60분의 긴 공연이었지만,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었고, 결말에 다닿을수록 살짝 뻔하긴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볼거리에 그런 느낌도 없었다.
일본분들이 많이 오셔서인지, 일본어 자막까지 보여주는 센스!
공연이 끝나고 비록 엉덩이가 좀 아프긴했지만,
엄마도 정말 재밌고 좋았다며 즐거워하셨고,
그때문에 광클릭을 한 나도 좋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연기!
꼭 한번은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 "잭 더 리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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