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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8 [신길동, 매운짬뽕] 드디어 먹다!

[신길동, 매운짬뽕] 드디어 먹다!

2012. 3. 18. 19:12 | Posted by 날아가라!뼝~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신길동 매운짬뽕집에 도착!
날씨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밖까지 사람들이 서있었다.
창문에 있는 경고문구! 진짜 기절한 사람이 있을까???싶었는데...
맛을 보니 그럴수도 있겠더라.


전에 방송에서 신길동 매운짬뽕집이 명동과 강남에도 생겼다고해서 여쭤보니,
자신은 체인점을 낸적이 없고 그쪽 가게랑은 아무상관없다는 사장님 말씀!
계산할때도 친절히 맛있게 잘 드셨냐고? 괜히 오기로 국물
다 드시려고하면 큰일난다고 손님마다 인삿말을 건네는게 나름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아서 메뉴 3종을 시켜봤다.
김밥 1줄에 1,500원, 우동은 4,000원, 매운짬뽕은 4,500원!
다들 이렇게 주문하던데, 김밥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다.
짬뽕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려서인지 김밥을 추가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드디어 나온 매운짬뽕!
매콤한 향이 코를 살짝 찌른다.
색상을 보면 그리 맵지 않아보였는데, 옆자리의 여학생들은 매워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국물을 한수저 떠 먹어봤는데, 입안이 살짝 얼얼할 정도였으나,
국물을 먹을수록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찌릿한 느낌에
위가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다.
신대방동의 매운돈까스만큼은 아니더라도 맵다는데 한표!


면발은 쫄깃하니 먹을만했지만, 국물은 도저히 다 먹을수없어서 남겼다.
그래도 이정도만큼 먹은것만으로도 나름 뿌듯하다고나할까?


매운짬뽕맛이 너무 강력해서 살짝 얼얼함을 달래주기 좋은
우동국물은 시원하면서도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나 뒤에 매콤한 맛이 남았다.


계산을 하고 나갈 때쯤엔 손님이 더 늘어서 줄이 더 길어졌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신길동 매운짬뽕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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