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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나무위에 빵]초록시나몬비스퀴빵 외...

2010. 6. 19. 09:51 | Posted by 날아가라!뼝~
6월 17일 오늘의 메뉴와 주문한 빵을 찾으러 갔다!
아르헨티나 전이 있는 날이라 신촌 거리 곳곳에서 빨간 티를 입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얼릉 빵을 찾고 신촌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 가기 위해 서둘렀다!

오늘의 메뉴가 진열되어 있길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 뒤 찍은 사진들!
위에가 쌀로 만든 바게트, 밑에는 뭔지 잘 모르겠다!


오늘 산 메뉴 중 하나인 초록시나몬비스퀴빵 (\4,500원)


색의 조화를 내고 싶으셔서 반죽에 시금치를 넣어봤다는 밥빵님의 말씀!
빵 자체는 쫄깃하면서도 뒷맛에 살짝 시금치요거트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났다!
시나몬 비스퀴와 시금치빵이라니..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요건 사과쿠키너트 생초볼(\1,500원)!
 매장에서 판매 중인 걸 찍은거고 맛만 보려고 하나만 샀다!
자른 단면을 찍고 싶었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에 녹기시작해서 그냥 먹어버렸다!
쿠키와 너트가 들어있다길래 약간 크런키 같은 느낌이 아닐까했는데,
입안에 넣자마자 그냥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밥빵님한테 여쭤보니 졸인 사과를 냉장고에 넣어 식힌 뒤
쿠키로 만들어 그걸 부숴서 초코렛과 혼합한 거란다.
솔직히 사과맛은 많이 느낄 수 없었지만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야채를 이런 방식으로 만들면 잘 먹을거 같은 느낌!


전에 한판을 다 먹어버린 치즈케익 (조각당 \5,500원)
일반 가게에서 파는 치즈케익과는 달리 묵직하니 씹는 느낌이 있는,
진짜 치즈를 통째로 먹는듯한 느낌의 케익이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100% 통밀 팥빵(\4,500원)!


단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팥앙금이 들어간 빵은 다 좋아하는데,
전에 먹은 호두호밀팥빵보다 팥앙금이 더 많이 들어있고,
통밀 100%의 텁텁한 맛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게 오늘의 주문 제품인 시나몬비스퀴시나몬파운드빵(\9,800원)
시나몬파운드빵 작은거에 시나몬비스퀴를 추가해서 만든 제품이다.


아몬드슬라이스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함과 설탕의 살짝 씹히는 느낌이 나는

시나몬비스퀴에 시나몬파운드를 함께 먹으니 고소함과
달콤함이 2배 업되서 맛있었다!


아르헨티나 전의 패배의 쓴맛을 왠지 중화시켜준 맛이라고나 할까?

드뎌 기다렸던 치즈케익과 신제품인듯한 보리빵을 받았습니다..

치즈케익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위가 좀 꺼져보여서 모양은 좀 나지 않았습니다.

전에 시식회에서 추천해주신 분이 와인과 함께 하면 좋다고 하시더니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받아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제 친구는 어느 분이 쓰셨던 후기처럼 "엥? 이게 치즈케익이야? 치즈야?" 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처음엔 그 말에 웃었지만 정말 이름 그대로 치즈케익이더라구요.. 시중에 파는건 주로 치즈수플레케익이잖아요!

그리고 포장을 하면 컵에 블루베리토핑을 담아줘요!

블루베리와 치즈는 잘 어울려서 맛도 괜찮았어요.


바로 이게 치즈케익을 잘라낸 단면도입니다.

밑은 빵으로 되어 있고요.

위는 정말 치즈 그대로가 100% 올려져있습니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까싶었는데 은근한 중독성에 문제없더라구요..

일반 치즈를 많이 먹으면 느끼하던데 이건 많이 먹어도 그렇지도 않고 어떻게 만드셨는지 진짜 궁금해요.

두사진이 바로 보리빵인데요...

이것도 곡물빵으로써 저의 입맛엔 딱이었어요.

처음에 냄새를 맡아보면 이게 보리내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향이 납니다.

그렇다고 역겹거나 이상하진 않은데요 곡물 특유의 냄새일까요?

군데군데 호두가 박혀있어서 고소하구요..

겉은 쫄깃한데 안은 약간 폭신하면서 쫀득해요..

약간 찹쌀의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전 이런 쫀득한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치즈케익에 같이 온 블루베리를 보리빵에 발라서 먹기도 했어요.

작은 사이즈여서 혼자 먹긴 딱이었습니다.

올해의 시작을 치즈케익과 보리빵이었는데 다음엔 어떤 제품에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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