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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자두 갈레트 데 루아'에 해당되는 글 1

  1. 2011.07.18 내 맘대로 베이킹 - 두유를 사용한 타르트와 갈레트 데 루아
우유 대신 두유를 넣고 호두타르트 방식으로
커피타르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싶어 만들어봤다.
두유를 사용하니 좀 더 잘 부스러지나 안은 촉촉했다.
다만, 커피만 넣었을경우 씹히는 느낌이 덜할거 같아
아몬드슬라이스를 넣어줬는데, 결과는 실패!


타르트지야 아무문제없이 고소했지만,
필링 자체에서 기름맛이 좀 나는데, 커피가 그 맛을 커버해주진 못했다.


보기에는 그럴싸했는데, 역시 맛은 좀 떨어진다고 할까?
아쉽긴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었다.


크게 만들 경우 제철 과일을 넣는다는, 갈레트 데 루아!
우유 대신 두유를, 김치냉장고에 있는 오디를 보고,
오디 갈레트 데 루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정성을 들여 모양을 내기보단 안의 내용물에 충실했더니 모양이 형편없다.
색상을 내려면 계란칠을 해줘야하는데 없어서, 윗면에 우유를 발랐다.
색상이 안나서 다시 올리고당을 살짝 발라주니, 그제서야 노름스한 색상이 났다.


오디가 마치 흑미처럼 보이는 오디 갈레트 데 루아!
기존 레시피에 70%의 설탕을 넣어줬는데도 달았다.
오디는 갈아서 전분을 넣고 살짝 끓여준 후,
씹히는 느낌을 살리기위해 건블루베리와 건체리를 넣었는데,
전체적으로 넘치는 오디의 맛에다 살짝 쓴맛이 느껴지는게 문제!
그거 빼고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특히, 오디와 설탕의 양만 더 줄인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그 다음날, 반죽에 계피를 넣고,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덜익은 자두와
파인애플을 섞어 만들어보면 어떨까싶어 다시 도전해봤다.
수업 중 배우면서 갈레트 데 루아는 손이 너무 많이 가 안해먹는다했는데,
벌써 연속 2일째다


계피맛이 살짝 나는 기지는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고,
파인애플과 함께 간 자두는 단맛보단 새콤한 맛이 강해서,
건 크랜베리와 함께 나쁘지 않았다.
다만, 너무 새콤한 느낌만 강하다는것과 오디처럼 끓여주지 않은
상태로 넣어 안의 내용물이 흘러내릴듯한게 문제였다.


모양만 더 예쁘게 낸다면 훨씬 괜찮았을텐데...
집에서 먹는거라 대충 했더니 올리기가 좀 창피하다!
줄기차게 내리던 비도 잠잠하고 아침부터 햇살이 뜨겁다.
좀 더 더워지면 발효하는데 덜 힘드니 빵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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