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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1 [애슐리 중계동HP]이태리 레시피 샐러드바 신메뉴
애슐리의 신메뉴 메일을 받고 오랜만에 중계점으로 향했다. 
엄밀히 따지면 하계동에 더 가까운 애슐리는
중계정 홈플러스매장 2층, 그리고 2001아울렛 매장 8층 2군데가 있다.
휴일이지만 날씨도 흐리고, 2시쯤이면 사람이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매장 앞 의자에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
대기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니 20~30분동안 기다려야한단다.
혹시나해서 2001아울렛 매장에 전화하니 2명은 바로 앉을수 있단다.
그래서 아울렛매장으로 갔더니... 전화받은 직원이 잘 못 알려준건지,
거긴 40~50분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어이없어하며 다시 홈플러스로 백!
식사 전 워밍업도 아니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짜증이 났다.
다행히 홈플러스매장에 도착하고 10분쯤후 자리를 잡았는데...
가족단위 고객이 많아서 힘든건 알고는 있지만,
우리가 자리잡은 테이블 바닥에는 물인지 음료수인지 암튼 흥건~
 의자 팔걸이 부분에도 묻어있는데,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다른 때 같았으면 한소리 했겠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다니는 직원들을 보니 좀 안스러운 마음에
냅킨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닦고 앉았다.

시즌마다 메인메뉴가 다양하게 나오지만 스테이크는 고기가 질기고
기름져 썩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어 오늘도 샐러드바로 주문!
첫 접시로는 새로 나온 메뉴 위주로 담아봤다.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갈릭치킨, 옥수수햄샐러드,
그리고 신메뉴인 먹물파스타샐러드, 토마토가 잔뜩인
토마토 리가토니, 가운데 노란부분이 풍기 폴렌타, 그 위가
동글동글 오르기에떼 순이다.

아랫부분에 있는 토마토와 청경채가 섞인 토마토 리가토니는
토마토에서 비린맛이 좀 느껴져 별로였다.


크게 찍어본 동글동글 오르기에떼!
고양이 귀를 닮은 듯한 스파게티의 일종으로 토마토 소스맛!
몽글몽글 씹히는 느낌은 있지만 맛은 쏘~ 쏘~


신메뉴 중 가장 맛없게 느껴진 풍기 폴렌타!
치즈와 옥수수가루를 섞은 거에 버섯이 좀 들어가 있는데,
마치 옥수수스프를 살짝 몽글하게 끓인 후 기름을 엄청 넣은듯한
미끄덩하고 느끼한 맛이 가득이었다.
그 옆의 먹물파스타샐러드는 좀 퍼진 느낌이지만
쫄깃한 식감에 먹을 만했다.


두번째 접시째에는 줄리엣의 루꼴라 토마토 피자가 새로 나와
가져왔는데, 요거 맛있어서 몇번이나 가져다 먹었더니
배가 금새 불러왔다.
소스가 배인 곡물도우에 토마토 소스와 루꼴라 잎의 맛이 좋았다.
로미오의 00 피자도 사이트에 보니 있던데,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다.
와인홍합스튜와 크림리조또 아란치니도...
선배가 쫄깃 건자두&상큼자몽샐러드를 가져와 먹어봤는데,
쫄깃하기보단 미끄덩거리는 건자두의 맛은,
참고 먹으려해도 먹기 불편해서 패스!


이번 신메뉴 중 쥴리엣의 루꼴라 토마토피자가 맛도 있었고 가장 좋았다.
오랜만에 가서 정말 배부르게 먹은 한끼였지만,
손님이 워낙 많아 정신도 없고, 메뉴도 금새 떨어진게 좀 아쉽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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