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よなら　いつか!

점심시간 때라 줄을 서야하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빈 테이블이 있어서 금새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이 있길래, 음식이 나오기 전 찍어봤다.
인기메뉴 중 하나인 김치치즈까스동과

모듬까스를 주문하고 테이블을 살펴보니,

우동이 유명한지, 테이블마다 우동이 놓여있었다.
해물야끼우동도 맛있다던데, 2명이서 3개를 주문해 먹을 순 없으니까
다음으로 패스~
옆 테이블에서 냉우동까스를 먹던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반찬은 단촐하게 단무지와 피클! 그리고 장국~
장국은 간장을 너무 넣으신건지 아님 너무 졸이신건지 정말 짰다.
물을 반컵은 부어 희석해서 먹어도 짭짤한 느낌이었다.

먼저 나온 모듬까스!

위의 긴게 돈까스, 아래가 생선까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의 돈까스지만
튀김 옷에 뭘 넣으셨는지 비스킷 맛 같은게 낫다.
바삭하니 맛은 괜찮았지만 고기가 좀 얇고 느끼한게 아쉬웠다.

내가 주문한 김치치즈까스동!
슬라이스치즈가 턱하니 올려나와서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안그래도 느끼한 돈까스 위에 치즈가 올려져 더 느끼할 거 같지만
둘을 같이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고,
김치가 들어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좋았다.
김치가 없었더라면 속이 느글느글 거렸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