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헤나'에 해당되는 글 1

  1. 2008.11.13 둘쨋날 - 사막투어 ㅠㅠ

둘쨋날 - 사막투어 ㅠㅠ

2008. 11. 13. 21:03 | Posted by 날아가라!뼝~
한번 경험해볼만하지만 왠만하면 아~~ 다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막투어.
비위 약한 사람은 절대 비추이다..
그래도 이런 사막에 이런 시설과 성장을 했다는거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느낀다.
정말 인간에게 있어서 안 되는게 없는 것 같다.

두바이 시내 지도..
두바이는 곡선으로 된 길이 많아서 그렇지 운전자들에게 있어서 기름값도 싸고
길을 잘 못 들어도 다 이어져 있어서 참 편하단다.
그리고 특이하게 횡단보도는 보철로 되어 있어서 멈추지 않을 수 없다.


자!이제부터 사막투어...
두바이 시내에서 거의 1시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곳..
같은 회사에서 단체로 모여서 함께 이동한다.


중간중간 포토타임을 준다.


마치 물결처럼 무늬를 이루는 사막의 모래..
일반모래와는 정말 틀리게 아주 부드럽고 촉감이 좋다.


우리 담담기사 아저씨!
이 아저씨 운전솜씨가 진짜 장난아니다.
물론 다른 아저씨들도 그렇겠지만 중간중간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아빠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신났다.








오랜만에 보는 다정한 모습..
밖에 있으면 다정해!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맨 뒤에 앉아서인지 나중엔 정말
죽을 맛이었다. 결국 내려달라고 해서 사막에 내 흔적을 남기고 왔지만..


모래가 하도 고와서 신발을 벗었다.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부드럽게 스며든다..
참! 난 발도 못생긴것 같다...
손도 짧고 ㅠㅠ



어딜가나 커플끼리 온 데는 완전 무료 봉사시간이다.
남자친구는 사진 찍기 바쁘고 여자는 포즈 취하기 바쁘고..


사진을 잘 안찍으려고 해서 몰래 하나 찍었다.


사막에는 낮에도 달이 어슴푸레 보인다..


석양이 지기 시작하는 사막...
붉은 태양이 지면서 사막을 더욱 붉게 붉게 만들고 있다.
난 전에는 모래는 항상 노란빛깔의 흙색이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는 사막은 붉은 색이 도는 흙빛이다..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니 왠지 숙연해져서 계속 사진을 찍고말았다.
어제, 오늘 계속 좋은 구경하느라 즐거웠는데 잠시 다시
우울함을 느꼈다.
여기에서의 삶이 잠깐이듯 인생 또한 그러할 것이다..


사막투어의 일정은 사막을 차로 달리다가 낙타를 타고 사진 찍기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찍기
저녁식사 후 밸리댄스 감상이 땡이다.
사막투어에 모든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엄마, 아빠는 아주 신나셨다.
즐거워보인다.. 서울에서는 가평다니라 애보느라 힘들셨는데
아주 환하게 웃으신다. 정말 좋으신보다.




정연이랑 나랑도 한컷!
낙타는 아주 순하고 약간 거친 느낌이었다.
눈망울이 너무 커서 예쁜 낙타는 그날도 여느때처럼 관광객을
태우고 잠깐 돌아다니고를 계속 반복했다.


여기는 무슨 베드윈족 같은 사람들의 숙소를 만들어놓은 것 같은데
주변은 낙타 응아 냄새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해가 진 후의 모습


밸리댄서 의상도 팔고..


물담배도 팔고..
사진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물담배 사진이 없어서...



이것도 나름 여기 전통음식인가본데 찹쌀도넛이랑 같은 맛이지만
겉이 좀 더 바삭하고 쫄깃하며 약간 달았는데 맛있었다.


이건 부침개 같은거였는데 밀가루 말고 모르는 가루가 들어가서 약간
노르스름하고 푸른 빛을 띈다.
아무 맛 안나서인지 사람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었다.


잠깐 쉬고 있는 모습..
핑크색으로 되어 있는곳이 나중에 밸래댄서가 춤추는 무대이다.


헤나로 타투를 해주는 모습..
이걸 해주는 여자분 진짜 예뻤다.
자그마한 얼굴에 눈은 크고 솜씨도 어찌나 좋으신지..
너무나도 쉽고 빨리 타투를 해주신다.


엄마가 한 타투 모양..
여자들은 주로 꽃모양을 하더라..




남자들은 주로 해! 용! 전갈모양을 많이 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단체로 오셔서 반가웠다.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수고많으세요!



전통의상을 입으신 아빠와 엄마!
가운데에 있는 새는 팔콘이라는 새라는데 비행기도 타는
아주 귀한 새란다.


누가 나고? 누가 엄마일까요? ㅋㅋㅋ
힌트 : 난 안 어울려요!



전통음식!
정말 못먹겠더라..
고기는 향신료와 비린내가 많이 느껴지고 야채라도 먹으려고 했더니
이게 무슨 잔듸를 뜯어왔나 정말 완전 생 풀맛만 느껴져서
그냥 다 남겨버렸다.
고생해서 차렸겠지만 입에 안맞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나름 시도는 해봤지만..



그래도 먹어보는 엄마!


사막투어도 재밌었지만 컨디션이 안좋아서인지 힘들었다.
중간에 흔적도 남기고 집에 와서는 걍 뻗어버렸다.
하지만 사막은 아름다웠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