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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살짝 부슬거리는 금요일 아침!
단게 땡겨 잠깐 방문한 박종근과자점은 빵이 거의 없었다.
뭘 살까?한참을 서성이다가 겨우 고른게 호두타르트(\12,000원)
작년에도 사먹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가격이 훨씬 올랐다.


분태, 반태가 아니라 원형 그대로의 호두가 사용되어서인거 같다.


버터로 만들어진 타르트는 풍미와 감칠맛이 좋지만,
입안에 오래 남는 기름진 맛이 항상 거슬렸는데,
그런 맛이 덜해 나쁘지 않았다.


카라멜시럽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한맛이
아몬드필링과 함께 잘 어우러져 맛있었구...


피곤하고 지쳐서 단게 생각날때, 곁에서 단맛으로 위로해주던...
좋은 기억들만 고이고이 접어둘께....
한동안 파이에 꽂여서 이것저것 만들다가,
타르트지에 호두파이의 필링을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 만들어본 호두타르트! 결과적으로는 맛있었다.
 


고소한 호두가 바삭거리면서도, 쫀득한 느낌이 살짝 드는
타르트지와 잘 어우러져 좋았다.
다만, 집에 있는 진짜 조청을 넣었더니, 그게 안 풀어져서
덩어리진 부분이 생기는것 - 그 부분이 좀 단거 외에는 다 좋다.


집에 건크랜베리랑 건블루베리, 건체리가 있어서
사과타르트 필링의 배합을 조절해서 만들어본 건베리타르트!
실패를 각오하고 일부러 조금 만들었는데 아니라다를까 실패!
너무 구워졌다.

 


베리의 씹히는 쫀득함과 상큼함은 나쁘지 않았는데,
필링부분이 너무 구워져 파삭한 느낌만 들어서 목이 꽤 메였다


그래도 생각보단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다음에는 레시피를 좀 더 조절하면 괜찮은게 나올거 같다.



[홍대 쇼콜라티움] 디저트류가 맛있는 카페

2011. 5. 9. 11:37 | Posted by 날아가라!뼝~
베지홀릭에 이어서 방문한 쇼콜라티움!
요즘 뜨는 아기자기한 베이커리카페인듯했다.
가게 오른편으로 작고 예쁘장한 쿠키, 타르트등이
가득 채워져 마치 동화속 과자나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모양도 귀엽고 크기도 작아 간식으로 먹기 좋지만,
맛있다고 느껴질 때는 작은 사이즈가 아쉬웠다.

데코 슈가가 눈처럼 쌓인 호두타르트!
 


통호두가 켜켜히 카라멜시럽과 함께 잘 쌓아져있다.


아래의 타르트지는 바삭하면서도 가운데는 촉촉한 편!
카라멜시럽이 덮인 호두는 산패되지 않아서 고소했다.
오늘 산것 중 세번째로 맛이 좋았다.

 

요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에그타르트!
파리바게트에서도 팔던데, 에그타르트는 뭐니뭐니해도
엘리스파이께 지금껏 먹어본 중 가장 맛있는거 같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에그타르트는 어디서든
맛 볼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


많은 분들의 추천 메뉴 중 하나인 브라우니!
나도 거기에 한표~
건포도만 안 들어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뭐든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호두와 건포도가 들어가 있고, 쫀득쫀득한 식감에
진한 초코렛맛이 가득 느껴지는 마치 초코카라멜을 먹는듯한 느낌이다.
정말 단게 생각날 때 먹으면 딱 좋을듯한 사이즈와 맛이다.


가장 맛있었던 치즈수플레케익!


다른 분들이 맛있다길래 사봤는데,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마치 푸딩을 먹는 식감이다.
탱글탱글한 느낌도 들면서도 입 안 가득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이 특징인듯.


글레이즈 된 호두가 눈에 뜨니 호두파운드!
어쩜 사이즈도 이렇게 앙증맞은지...


딱 1인용으로 먹기 좋은 파운드 사이즈로,
고소한 호두의 버터가 듬뿍 들어간 고슬고슬한 파운드의 식감이 좋았다.


이거말고도 스마일쿠키라든지, 여러가지 제품이 많던데,
달달한게 생각날때 다시 한번 들러봐야겠다.
단거를 좋아하지만 박종근과자점의 소보루파이는 정말 달고
먹고나면 입안에 기름기가 낀 듯해서 쉽게 질리는 느낌이었다.
근데,, 요거!요거! 며칠 지나니 또 생각난다.
그래서 소보루크림빵과 소보루파이를 사고, 전에도 눈여겨 본
호두가 통으로 박혀있는 호두타르트(\8,900원)도 하나 사왔다.
좀 더 작고 호두분태가 들어있는건 호두파이(약 6,000원정도?)!


미국산 호두가 통째로 박혀서 정말 실해보이는 호두타르트!
보이는 그대로라면 맛도 정말 고소하겠지???


호두필링이 좀 더 촉촉한 스타일이면 내 입맛에 딱이었을텐데,
약간 마른듯한 느낌에 전체적으로 진짜 비스켓 같은 느낌이다.
호두는 산패되지 않아서 고소하면서도 달콤했고,
타르트지는 바삭한 편이어서 그냥 무난한 스타일!
호두와 단게 생각날 때 커피와 한잔하면 좋을거 같다.
하지만 입안에 살짝 남는 느끼한 맛은 별로다.


동네 제과점이 그렇듯, 전에 파이만주를 서비스로 주시더니,
오늘은 마늘스틱과 치즈를 살짝 뿌린 크로와상,
그리고 겉에는 콩가루 안에는 슈크림이 들어있는 빵(신제품)을 주셨다.
마늘스틱은 바게트를 잘라 만드셨는지 정말 퍼석한 과자 느낌!


쫄깃한 느낌의 크로와상은 치즈맛이 살짝 나면서 짭조름했다.
콩가루가 뿌려진 슈크림빵은 좀 조화가 안되는 맛이었지만 쫄깃했다.


가끔, 입안 가득 넘쳐나는 소보루크림빵이 생각날 때 
가면 딱 좋은 박종근과자점이다.
63빌딩 에릭 케제르에 들렀다 처음 방문한 엘리스파이!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본 후 가보자고 마음먹었는데,
이 참에 잘됐다싶어 찾아갔다.
매장에는 곱게 화장을 하신 분이 쇼케이스 너머에 계셨는데,
그 분이 엘리스파이 주인이신 어머님 같았다.
의자에 앉아 잡지사분과 이야기하시는 분은 따님같았구...
우리말고도 어떤 여자분이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이리저리 찍고 계셔서 그 유명세가 짐작이 갔다.

쇼케이스 안에는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맘 같아서는 한개씩 다 먹어보고 싶었다.


원형 한판은 선물용으로, 조각은 맛보기용으로 좋을 거 같았다.
가격대도 생각했던 것보다 저렴했다.


쇼케이스에 진열된 타르트류 말고도 케익, 과자, 약간의 빵이 있었는데,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의 목적은 바로 타르트류!


왠지 비린 느낌이 강해 에그타르트가
맛있다고해도 선뜻 손이 안갔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웃는 모습이 귀여운 포장 박스!


오늘의 선택은 호두타르트, 넛트타르트,
블루베리크럼블타르트, 마지막으로 에그타르트.


마치 커스터드크림과 푸딩의 중간형태인 에그타르트(\1,800원)는


부드럽고 하나도 비리지도 않았다.
그 부드러운 맛이 그냥 입 안에서 녹아내려 맛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든건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타르트지! 다른 곳에 비해 얇아서일까?
나무위에 타르트지와는 또 다른 맛인거 같다. 


이건 블루베리크럼블타르트(\2,000원)


블루베리가 좀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크럼블의 씹는 맛과 함께 나쁘지 않았다.


아몬드에 헤이즐넛 등 넛트가 듬뿍 들어있는 넛트타르트(\2,000원)


개인적으로 피칸타르트를 좋아해서 이런 넛트타르트도
즐겨먹는 편인데, 작은 타르트지 안에 너트류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다양하게 씹히는 넛트맛과 고소함이 맛있었다.
하지만 살짝 느끼한기도 해서 하나 이상은 못 먹을 거 같은 느낌!
 

정말 얇은 타르트지 안에 호두가 듬뿍 들어있는 호두타르트(\3,500원)는
많이 달지도 않고 실해서 가격과 맛 대비 카페 프로기의 호두파이보다 맛있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틀리겠지만 내 입맛에는 여기 꽤~ 괜찮은거같다!
매장 안의 타르트를 다 먹어보는 그 날까지!
부지런히 다녀야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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