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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온천호텔명수정'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25 허접 사진 여행 2일째 - 온천호텔 명수정
우수산 로프웨이에서 30분정도를 달려 온천호텔 명수정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아쉬웠던게 온천을 1일 밖에 할 수 없는 점이었지만,
맛 기행이 테마인지라 어쩔 수 없었다.


보기에는 상당히 깨끗했지만,




막상 로비에 도착하니 온천 특유의 냄새가 나서 조카는 연신,
냄새가 나! 냄새가 나!를 연발했다.
이번에도 5인가족 및 3인 가족들로 인해 방 배정이 늦어졌다.


꽃 모양의 등이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웠다.




몸짱도 아닌것이 뭔 몸을 공개하겠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방에 작은 수건과 큰 타월이 인원수대로 비치되어 있지만,
부족할 경우 프론트에 가서 달라고 하면 더 준다.
일단 들어오고나니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나갈 수도 없고
1층 로비에 작은 매점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그 유명한 자카포클도 샀다.




드디어 방배정을 받고 올리가는 엘리베이터 안!
왜 저런 표정만 짓는건지! 완전 개구장이다~


은은한 조명불이 멋스럽게 느껴지고...



곳곳에서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수수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꽃 모양 칠기로 되어 있는 문!
일반 호텔과 달리 카드 키가 아니라 열쇠라서 들고다니기가 좀 불편한 점은 있었다.


몰랐는데 대욕탕이 있어서인지 화장실이 너무 작아 불편했다.


동생과 같이 잘 수 있는 트윈베드와


화양식이여서 다다미방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방에 들어서니 다다미 냄새와 온천 냄새가 섞여서 좀 머리가 아팠다.



아무래도 탁자가 있어서 부모님과 다과나 맥주 한잔 즐기기 편한게 장점!


찻잔도 이렇게 다기상자 안 같은 곳에 보관되어 있어서 좀 더 멋스러웠다고나 할까?


요게 뭔가 궁금해서 열어보니....


3인일 경우는 베드를 따로 넣어주지 않고 여기에 이부자리를 깔아준다.
생각보다 늦게 해주니까 기다릴 것!
그리고 대욕장에 갈 때는 작은 수건을 하나 꼭 들고 가는게 좋고,
유카타 밑에 작은 주머니가 있으니까 속옷을 넣어가면 편리하다.


온천호텔내에서는 식당에 갈 때도 유카타를 입으니까 갈아입고 다니는게 좀 더 편하다.
대욕장안에는 온도별로 다양한 탕이 있고 밖에는 노천온천이 있는데,
밤에는 생각보다 쌀쌀해서 나갔다가 바로 들어왔다.
하지만 아침에 가본 노천온천은 진짜 따뜻하게 몸도 녹이면서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엄마도 완전 대만족하셨다.

모두 다 유카타를 입고 한 컷!


조카는 장난감을 뽑아줬더니 그걸 가지고 재밌게 논다.
여기 장난감들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격이 좀 비싸지만
그만큼 질도 꽤 좋은 거 같다!





다음날 엄마와 조카를 데리고 호텔 전경을 한바퀴 둘러봤다.
 

어제 저녁 때 들어와서 몰랐는데 야외에 족탕이 있는걸 발견했다.


족탕 가는 길에서 시냇물을 바라보니 온천수로 인해 색상이 변한 곳이 눈에 띄었다.
곳곳에서 김이 나는 곳도 있었고...


3일째 일정도 빡빡해서 족욕을 할 시간도 없이 얼릉 사진만 찍고 다시 올라왔다.
이놈의 패키지는 진~~~~짜 여유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괴상한 표정에 장난꾸러기지만, 아침 일찍 기특하게 일어날 줄도 알고, 기특한 놈!
엄마 말에 의하면 피곤해서 떨어졌다는데 얼굴이 꽤 부었다!


자! 이제는 석식과 조식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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