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답십리, 옹기종기]손칼국수, 팥칼국수

2014. 1. 20. 16:25 | Posted by 날아가라!뼝~

동지에 못먹은 팥죽이 생각나 검색을 해보니, 답십리에

생생정보통과 식샤를 합시다?인가 거기에 나온 맛집이 있단다.

답십리역 6번출구로 나오면  골목길이 하나 있는데,

오른쪽에서 3번째 집으로 작고 허름해보이는 "옹기종기"가 있다.

 

들어가보니 테이블도 몇개 없고 메뉴도 단촐!

혼자 일하시는 사장님은 음식만드시느라 

냉동실에 성애를 깨느라 정신이 없어보이셨다.

 

개인적으로 새알심보다는 칼국수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손칼국수와 팥칼국수 하나씩을 주문했다. 

 

 기본찬으로 2가지 김치가 나오는데, 왼쪽의 익은 열무김치를

더 많이 리필해먹는 듯했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기계에 넣어 만든 팥칼국수!

뚝배기에 담겨나와서 더 뜨거우므로 입천장을 조심해야한다.

칼국수 면발은 두껍지만 쫄깃했고, 좀 간이 밍밍하다싶은

팥칼국수는 진한 맛이 마치 집에서 먹는것처럼 인상적이었다.

 

 

의외로 맛있었던 손칼국수는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이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 손칼국수를 시켜서 맛있나보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과 팥칼국수와 다른 얇은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입안에 술술 넘어가는 묘한 맛이 있다.

 

다만, 조갯살이 고명으로 들어가던데, 중간중간 씹히는

조개껍데기에 충격을 받은게 몇번 있으니 국물 흡입 시

이빨이 상하지 않게 조심히 먹어야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