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쿄베이커리] 한보따리! 괜찮네...

월요일은 브레드05의 쉬는날!
팥이 들어간 달달한 빵이 너무 땡겨서 블로그 검색 중,
쿄베이커리의 콩찰떡이 팥도 괜찮고 맛있다고 해 상수동으로 출발!
미리 전화주문해놓은거 외에도 못보던 제품들이 있어서 구매했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조개모양으로 본 하얀가리비(\1,500원)
안에 우유크림이 들어가 있고, 브레드피트 제품과 별로 차이가 없었다.

처음엔 가리비 모양이었다고하는데, 자꾸 크림이 흘러나와
이렇게 동그란 모양으로 바꾸셨다고 한다.
크림이 좀 적은게 아쉽지만, 빵도 쫄깃하고,
슈크림에 비해 좀 더 깔끔한 맛이다.

이건 콩단팥빵이었던가?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1,900원)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라더니, 집에서 꺼내보니 쭈글해졌다.

가운데는 팥앙금이 그 주변에는 강남콩배기가 들어가 있다.
좀 달긴하지만 화이트브레드의 쫀득한맛과 팥맛이 나쁘지않았다.

요게 바로 콩찰떡(\2,600원)이다.
타피오카전분을 사용한듯한 깨찰빵 비슷한 반죽에,
팥과 강남콩배기가 들어가 있어, 위의 콩팥빵보다 훨씬 더 쫄깃하다.

마치 떡을 먹는듯한 쫀득한 느낌도 좋아하기때문에 괜찮았다.

오징어먹물반죽이 들어간 치즈볼(\1,900원)
주먹보다 조금 작은 크기지만, 롤치즈도 많이 들어가있고,
오징어먹물부분은 좀 더 쫄깃한 식감이 들어 가끔 사먹는 제품.

크랜베리스콘(\1,900원)
초코랑 크렌베리 두개가 섞여있어서, 그 중 큰 걸 고른다고했는데,
잘 골랐는지는 모르겠다.

전에 플레인스콘을 사먹어봤는데, 과자같이 부스러지는 식감이라
그냥 그랬는데, 크렌베리는 새콤한 맛보단 달콤한 맛이
더 있는 스타일로 추천할 정도는 아닌듯하다.

생각지도 않은 괜찮은 제품 발견!
계산대 앞쪽에 놓여있던 한보따리 1/2(\3,000원)!
작은 원형케익 사이즈만한데, 통은 \6,000원이다.
얼핏 갈라진 틈으로 단호박이 보여서 고른건데,

다양한 맛을 통째로 맛 볼 수 있다.
호밀빵 특유의 향에 단호박, 밤, 베이컨, 치즈등이 들어가있어서 묵직하다.
단호박과 밤은 달콤하고, 베이컨과 치즈는 짭쪼름해서,
이게 통 뭔 맛일까?싶었는데, 마치 빵으로 쌈을 먹는듯한 느낌이다.
의외로 이 4가지의 조화가 나쁘지 않았고,
1/2사이즈만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특히 겉은 단단하나 안에 씹히는 호밀맛의 쫀득함이 괜찮았다.
 

다음엔 휴일 낮에 방문에서 좀 더 다양한 빵도 구경하고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