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よなら　いつか!

동생이 짜장면을 먹고싶다고해서 대학로에 있는
중국집을 몇개 찾아보다가 알게 된 진아춘!
70년 전통의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작아보였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안에 따로 홀이 있어서 생각보다 규모도 컸고 손님도 꽤 많았다.
위치는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성균관 대학쪽으로 향하면 바로 있다.

이게 기본 셋팅! 주인이 화교분이신지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 거 같았다.
동생이 매운걸 먹고싶다고 주문한 라조기!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라조기에는 원래 양파가 안 들어가나?
중국 음식에 양파는 기본인데 의외로 양파가 없어서 좀 실망!
동생이 그렇게 먹고싶어하던 볶음짜장면!
일반 짜장면에 비해 맛이 깔끔했고 작은 새우도 좀 보였다.
하지만 양파가 덜 익어서 매운 맛이 좀 났고
어떤 건 양념이 뭉쳐져 있었는지 짰다.
70년 전통이라서 단골이 꽤 많은가 본데 내 입맛에는 그냥 그랬다.
가격 대비 양이 좀 적은 편이고 홀은 여러 개인데
금연, 흡연 구분이 없어서 담배 피시는 다른 분들 때문에
환기가 잘 안되 목이 아팠다.
그리고 생각보다 음식이 늦게 나오고...
새로운 맛집도 좋지만 각자 입맛이 틀리기에 여긴 아닌거 같다.
내 입맛에는 역시 가격대비 맛도 좋은 공릉동 미차이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