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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0 스콘에 대한 끝없는 사랑...

스콘에 대한 끝없는 사랑...

2009. 6. 10. 23:09 | Posted by 날아가라!뼝~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빠져든 스콘!
나름 유명하다는 곳은 찾아다니며 먹어봤는데
직장생활에 바쁘다보니 사러 갈 시간도 없고
저번 주에 산 베즐리 스콘도 다 먹어버려서
간만에 스콘이랑 고구마파운드를 만들었다.

우선 완성된 건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고구마파운드이다.
마카롱님의 레시피를 참고했는데 만들면서도
'이게 과연 맛이 잘 나올까?'라고 살짝 불안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맛은 괜찮았다.
버터를 사용하지 않아 느끼한 감이 적고 담백하면서
고구마와 견과류(호두 대신 통아몬드를 사용), 크랜베리의
씹히는 맛이 좋은 담백한 파운드이다.
원래 데코레이션 같은걸 잘 못하는 편이라 겉모양은
볼품없지만 맛은 괜찮았다
유산지틀을 벗기고 찍은 옆면!
이건 자른 단면인데.. 고구마의 노란색과 크랜베리의 색상이 대비된다.
포슬포슬하니 달지않은 맛!
이거 역시 마카롱님의 무화과스콘 레시피를 참고했는데
버터대신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추가로 먹다남은
포스트아몬드그래놀라와 건트로피컬믹스를 넣어봤다.
반죽이 질척해서 국자로 퍼서 구웠더니
완성작은 마치 KFC에서 파는 비스켓 같아보인다.
시리얼과 함께 씹히는 맛이 아주 고소하고
담백하니 오늘 만든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얼릉 식혀서 나눠줄 걸 하나씩 비닐봉지에 넣었다.
너무 여러가지를 만드느라 결국엔 실패해버린
생크림무화과스콘!
화욜날 만든 생크림무화과스콘은 약간 밀가루의 맛이 나는거 같아
이번에는 계피가루를 좀 더 넣었더니 완전 다른 색상이 되어버렸다.
3절 접기도 했는데 너무 넙대대하게 나와버린 생크림무화과스콘
생각보다 계피의 맛이 강했고 크랜베리를 넣어서인지
단맛도 좀 강하게 느껴졌다.
사실 저번에 만들 때는 피칸을 넣었는데 이번엔 다 떨어져서
호두를 넣었더니 고소한 느낌이 좀 덜하다고나 할까?
왼쪽에 만든게 화욜일꺼고 오른쪽이 오늘 만든거!
색상부터 차이가 확연하고 왠지 넙대대해서 모양새가 안난다는 거..
윗면에 생크림을 바르는걸 깜빡해서 더 퍽퍽해보인다.
퇴근해서 내내 만드느라고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다.
가장 맛있었 비건용 무화과스콘은 언제인지는 장담 못하지만
레시피를 참고해서 다른 재료로 다음에 다시 만들어봐야겠다.
 
 추가로.. 엄마가 롯데백화점 미아점 Le Sante에서 사다 준 스콘!
가격이 \1,000원인데 비해 맛이 나쁘지 않아서 가끔 이용하는데
만든 것도 나쁘진 않지만 만들다가 지쳐서인지 파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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