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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버터 바나나머핀과 초코 브라우니!

2009. 7. 12. 19:19 | Posted by 날아가라!뼝~
전부터 목이 아프더니 어젯밤 이후로 열도 나고 컨디션 꽝~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냉장고를 보니 바나나의 색이 변하고 있어서
카놀라유를 넣은 바나나머핀을 만들었다!
마카롱님의 레시피를 참조했는데 땅콩버터가 없어서 대신 꿀을 2배 넣었더니
고소한 맛이나 뭔가 진한 느낌이 안났다.
그래도 달작지근하니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모양새는 마치 찐붓세 같아보이긴 하지만.....
안을 갈라봤더니 바나나조각이 좀 덜 익은 반죽상태 같아보이지만
제대로 익었다!
희미하게 바나나 맛이 나고 레시피상의 카놀라유가 20g인데 좀 줄여넣었는데
다음엔 좀 더 줄여도 될 거 같다!
항상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여 베이킹을 할 때보면 특유의 오일취가 나서
좀 별로라고 생각되는데 이건 그럭저럭 괜찮았다.
두번째로 초코 브라우니를 만들어봤는데...
에구구~ 레시피를 변형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조각나기 시작했다.
살짝 손으로 잡고 다신 사진을 찍어봤지만 조각난 부분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레시피 상으로 보면 오일이 100g을 90g으로 설탕도 100g을 90g으로
그리고 다크 초코렛이 200g이었는데 120g만 넣고 대신 코코아분말을 80g 넣었다.
그래서인지 마구 부서졌는데 당도 또한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달았다.
다음에는 오일을 좀 더 줄이고 설탕은 반으로 줄인 후
계란 3개에서 4개로 늘려서 만들어야겠다.
부서지긴 했지만 아주 찐득하니 진짜 찐득찐득한 브라우니를 좋아하신 분이라면
강추해드리고 싶을 정도다!
너무 달아서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역시 잘 어울린다~
안에는 크랜베리와 호두를 넣었더니 씹히는 느낌이 좋았고 위에 토핑으로는
한창 필 꽂인 무화과를 넣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위에 글레이즈 같은 걸
발라줘야 마른 상태가 안될텐데 그걸 신경쓰지 못했다.
그래도 아픈 몸을 이끌고도 금방 후딱 만들었는데 괜찮았다!
다음에는 감자파운드와 No버터 쿠키를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