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마땅히 간식거리도 없는 곳에서 일하시는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
퇴근하고 뚝딱뚝딱해서 쌀로 만든 머핀을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있는 재료 중 아무거나 몽땅 넣어 만들어
나름 영양가치도 있다고나 할까?
바쁜 하루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쌀옥수수녹차머핀!

냉장고에 쌀가루를 빻아두었는데 오래두면 냉장고 특유의 냄새가 나서
고소한 맛도 줄겸 해서 난 옥수수가루를 3대 1정도로 섞어 넣는다.
왠지 녹차를 넣으면 건강에도 더 좋을거 같고 잡냄새도 잡아줄거 같아서
녹차가루도 넣었다 .
안에는 설탕대신 전에 산 단호박 앙금을 넣고 아몬드와 호두를 살짝 구워서
빻은 후 집어넣었다(전엔 통아몬드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
토핑으로는 그나마 모양이 완전한 호두와 피칸을 올렸구...
한 판에 12개!
녹차가루가 살짝 나서 왠지 맛이 더 있어보인다...
밀도가 높아서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배가 든든하고...
겉의 구워진 부분이 마치 누룽지같이 쫄깃한 느낌이라 더 맛있다.
얇고 넓게 부쳐서 누룽지 같은 부분을 더 만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팬이 없어서 그건 무리...
생각보다 주변의 평이 좋았다.
날이 너무 더워서 오븐 앞에 있는게 힘들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고생 할만 한 가치가 있어서 나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