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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말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대역에서 매장까지
가는 길에 왠 사람들이 그리 많고, 더운지,
이젠 정말 여름인가보다!
에어컨을 안 켜면 빵 만들때 너무 덥고 답답함마저 느낀다.

4주차로 접어든 오늘의 메뉴는 홈메이드 요구르트가 들어간
호밀요구르트식빵과 시금치가루가 들어가서 독특한 맛과 향의
시금치비스퀴빵이다.

더위에 정신이 나갔는지, 호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넣어서
난생 처음 배합 실수를 해버렸다.
이 사태를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요구르트 대신
분유를 넣어 간식빵으로 만들기로했다.

그래서 오늘은 손반죽이 3개!
너무 힘을 쓴탓인지 나중에 만든
시금치비스퀴빵이 가장 엉망으로 나왔다.

호밀의 시큼한맛이 좀 나면서, 요구르트가 들어가
더욱 더 쫄깃한 식감의 호밀요구르트식빵.
뭐가 잘못된건지, 오븐스프링이 일어나지 않아서
좀 작은 모양의 식빵이 되버렸다.


왼편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호밀요구르트식빵이고,
오른편이 겉은 살짝 질기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통밀이 20% 들어간 식빵이다.

보기에도 오븐스프링이 잘 일어난 식빵의 모습이다.


가장 엉망이었던 시금치비스퀴빵!
빵반죽에도, 비스퀴에도 시금치가루가 들어가고,
설탕과 오일이 다른 빵보다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달달하니 아이들이 먹기에도 딱 좋다.
나무위에 빵집 빵 중 꽤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
이렇게 넣지않으면 빵의 촉촉함이 느껴지지 않는단다.
카페글을 보면 칼로리를 따지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나도 날씬하고는 싶으나 먹을걸 안 먹어가며 살긴 싫으니까
맛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드디어 다음주로 베스트컬렉션 6도 끝난다.
6월에는 케익, 타르트, 쿠키 3 수업이 공지되었던데,
내가 배우고싶어했던 시나몬타르트, 치즈케익,
갈레트 데 루아 등이
있어서 꼭 들을거다.
얼릉 선생님이 가게를 얻으셔서 안정을 찾아야할텐데..
이러다가 6월 수업이 성사될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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