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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과 주전자처럼 작은 윈도우 베이커리인 브레드인!
경복궁역에서 종로보건소를 지나면 있는데,
여기도 간판이 눈에 띄는 편이 아니라 그냥 지나칠 뻔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작지만 다양한 소품을 꾸며놓은게 멋스러웠고,
특히 주인분이 가게 이미지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에
무척 친절하셔서 인상적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내부촬영이 가능하대서 몇장 찍어봤다.
가게 왼편의 발효종 빵을 시작으로 종류는 많지 않지만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있었다.
허브향이 좀 약하지만 쫄깃한 식감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세이지스틱!


가운데 번처럼 생긴게 내가 고른 랑그드샤(블루베리크림치즈빵)다.
랑그리샤 옆의 유코짱은 크림치즈에 약간의 유자청과 코코넛을 넣은 제품이란다.


그 밑으로 다양한 발효종빵이 있는데,
이런 빵이 많아서인지 외국인 손님도 눈에 띄었다.


작은 에삐도 눈에 띄고...


오른쪽 벽면에는 치아바타가 잔뜩 쌓여있었는데,
여기 치아바타도 \1,800원의 착한 가격!
오늘 선택은 안했지만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


사이즈가 작은 포카치아류도 있구...


롤 제품도 3종류가 되는데, 오른쪽에 있는게 시나몬롤이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지만 왼편이 커피가 들어있지 않은 커피케익!
이 가게 추천메뉴 중 하나라고 씌여있다.


마들렌과 쿠키도 한면을 장식하고 있다.


주먹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의 마치 쿠키같은 느낌의 밀크스콘(\800원)


케익을 주문해서 사가시는 고객이 꽤 있으셨는데,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게 적어서 아쉬었다.


먼곳에서 찾아왔다고 서비스로 주신 빵!
봉투에 마치 포인트를 준 듯 앙증맞은 브레드인 스티커가 인상적이었다.


이게 서비스로 주신 빵!
이름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건포도와 호두가
실하게 들어가있어서 고소하면서도 담백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브레드인의 빵이 어떤지 알 수 있었다.


전화로 미리 주문한 오늘의 품목들!


왼편이 밀크스콘, 오른편이 랑그드샤!
밀크스콘은 내가 좋아하는 스콘의 이미지와 달리
쿠키처럼 좀 퍼석거려서 별로였지만
먹으면 우유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랑그드샤를 갈라보면 이렇게 블루베리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다.


토핑으로 아몬드슬라이스가 잔뜩 올려져있는 시나몬롤!


카라멜화시킨 토핑과 함께 달기는 하지만
시나몬의 맛과 달달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맛있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진짜 맛있었던 시나몬롤!


위에 소보로가 솔솔, 안에 왠 건포도가 잔뜩!


모양만 보고는 커피케익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았지만,
약한 시나몬과 마치 찜케익같은 느낌의 부드러움이
묘하게 어울리는 맛이다.
여기 제품들을 보면 건포도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나한텐 좀 고역이었다.


세이지허브의 느낌이 적긴하지만 쫄깃한 브레드에
우박설탕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세이지스틱!
약간 질긴 듯한 느낌이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오늘의 기대작인 호두식빵 하프!
여기도 오븐과 주전자의 호두호밀식빵처럼
호두와 함께 피칸이 들어가 있어서 더 고소하다.
다만 반죽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오븐과 주전자는 호두가 들어가 있지만 식빵의 느낌이 강한데,
여긴 호두가 들어간 유럽빵의 느낌이 강하다.
특히 윗부분은 마치 질긴 바게트 부분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내 입맛에는 그냥 식빵다운게 맞는거 같다!


브레드인도 한동안 다녀봐야할 곳으로 찜!
다음에는 케익도 좀 맛봐야겠다!

크로네 두번째 방문 - 스콘과 호두식빵

2009. 1. 18. 21:18 | Posted by 날아가라!뼝~
망할 크랜베리 스콘을 금욜날만 생산하는지 그날 밖에 스콘이 없다고 해서
주문하고 찾아왔는데 이게 왠일?
분명이 크랜베리 스콘 3개와 호두식빵이라고 했는데
봉지를 열어보니 크랜베리 스콘은 1개 나머지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포도가
들어간 생크림 스콘과 살구아몬드 스콘(사이트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본 제품명)이었다.
도대체 장사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짜증이 났지만 경험이니까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크랜베리 스콘이 가장 맛없었다.
도대체 각자의 입맛이 다르다는 걸 알기 하지만 이건 스콘이아니고 옥수수빵 같은
그런 식감은 뭔지? 그리고 다른거에 비해 좀 딱딱하게 왠지 오래 된것 같은
기지의 느낌이란... 다시는 사 먹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오히려 살구아몬드 스콘? 그게 가장 낫더라!
크로네의 스콘은 가격이 동일하게 \1,800원이다!
차라리 조금 돈을 더 보태서 스타벅스의 녹차 크랜베리 스콘을 사먹는게
양도 그렇고 맛에 있어서도 더 나았을 것 같다.
자! 그럼 여기서 스콘 사진~

이게 바로 그 문제의 크랜베리 스콘이다!
내 다시는 사먹지 않으리라 다짐한 딱딱하고 엉성한 기지의
저렴한 맛이라니~~ 기껏 전화로 주문해서 받아온 내가 잘못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포도가 잔뜩 들어간 생크림 스콘!
건포도 빼고 먹느라고 아주 죽는 줄 알았다.
난 건포도를 무지 싫어해서 건포도가 들어간 제품은 고르지도 않는데~
일일히 하나씩 떼는 통에 먹는지 마는지 맛을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제일 맛이 나았던 살구아몬드 스콘!
오늘 만들었는지 생크림의 맛이 좀 풍부했고 아몬드의 고소함과
살구의 씹히는 느낌이 좋았지만 먹고 나면 조금 느끼하다!


견과류 제품을 좋아해서 어느 빵집에 가도 하나씩은 꼭 집어오는데
오늘의 선택은 정말 실패였다!
그나마 크로네에서 유명하다던 메이플피칸유기농통밀빵을 주문하려고했는데
제품이 없다고 해서 대신 골랐던 거였다.
근데 얘도 어제 만들었나? 팔고 남은 걸까?
식빵이 딱딱하고 윗부분에 유지의 느낌이 찐득거려서 별로였다.
호두도 그리 많이 들어가 있지도 않고~


이게 두덩어리를 잘라서 찍은 단면!
보기에도 호두가 좀 부실하게 느껴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생각보다 별로였다~


기대하고 두번째 방문에 완전히 의욕을 상실케한 크로네!
이사하기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고 동네에서 꽤 유명한 걸로 알고있었는데..
뭐~ 사람의 입맛도 변하고 만드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다시 방문할 만큼의 맛을 못 느꼈다.
전의 블루베리크림빵도 실패였고...
그냥 계속 다니던 나폴레옹이나 다녀야겠다고 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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