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런저런 일 때문에 식욕이 떨어졌는데 요 며칠 빵이 먹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오늘의 빵중 레몬아몬드빵을 하나 부탁하고 찾으러 갔다.
전에 먹은건 작은 사이즈였기 때문에 당연히 작은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헉~ 가보니 큰 사이즈였다.
히님도 많이 바빠보이셨고 얼릉 집에 가야겠다는 일념하에
계산을 하고 지하철역을 향해 부지런히 가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날 부르고는 초코칩 스콘을 주고 갔다..
히님의 배려에 감사하면서 두개 들어있던 초코칩스콘을 하나 먹었다.
이건 오늘의 메뉴인 레몬아몬드빵(\10,800원)
막 빵을 받았을땐 지하철에서 한조각 빼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사람 많은데서 이 큰걸 꺼내기도 창피해서 꾹 참고 집에 오자마자 사진을 찍고 먹었다!
위에 아몬드 토핑이 잔뜩이여서 더 고소하구
달지 않아 커피나 홍차 같은 음료와 함께하면 딱인 느낌.
가운데에 보이는게 아몬드로 만든 소인데
빵의 부드러움과 적당히 단맛이 하루의 피곤을 싹 가시게 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호두나 우리밀 아몬드스콘을 좋아해서 이건 예전에 한번 주문해 먹고 난 뒤
안먹었는데 초코칩이 파는 것처럼 많이 달지 않았고
이것도 약간 오렌지필의 향이 나서 느끼하지 않다.
기지는 약간 파근파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암튼 시중에 파는거에 비해 기름지지 않고 적당한 단맛이 좋았다.
항상 기대하면서 매일 들락달락 거리는게 하루의 일과인데
회사가 이대 근처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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