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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맛집] 냄새가 나지 않는 태성 골뱅이

2012. 5. 7. 14:26 | Posted by 날아가라!뼝~

시청부근부터 시작해서 을지로입구에는 골뱅이 골목이 있단다.

그 중 시청 부근에 있는 태성 골뱅이라는 곳에 가봤다.

1층은 흡연석, 2층은 금연석, 3층은 옥상정원석으로 되어있단다.

보통 술집에 가서 맥주를 주문하면 생맥주가 나올 거 같은데,

여기는 특이하게 맥주는 병맥주만, 소주는 판매하지 않는단다.

가장 유명한게 골뱅이무침과 치킨이라고해서 주문해봤다.

 

냉면그릇 같은곳에 나오는 골뱅이 무침!

 

 

우리가 흔히 먹는 골뱅이 무침과 다르게 파와 큼직한 골뱅이가 잔뜩 들어가있다.

골뱅이는 특유의 비릿한 향이 있어서 그리 즐기지않았는데,

여기 골뱅이는 양념의 약간 칼칼한 맛과 함께 담백하니 맛있었다.

면사리는 별도로 추가하면 먹을 수 있다.

 

 

골뱅이와 함께 주문한 치킨은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리는 옛날식이었다.

 

 

요즘처럼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퍽퍽한 가슴살을 파에 돌돌말아 같이 싸먹으면 그 맛도 나쁘지 않고...

처음 봤을 때는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배가 불렸다.

 

 

골뱅이가 약 \18,000원정도였던거같고, 치킨도 비슷한 가격이었던거 같다.

생맥주를 팔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괜찮은 골뱅이 집 발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