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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s 맛집/Bakery'에 해당되는 글 384

  1. 2010.01.31 [여의도 63베이커리]유기농살구빵(\3,200원), 화이트치즈빵(\1,800원), 라브레시나몬빵(2,200원)!
  2. 2010.01.30 [이대 - 나무위에 빵집] 2010년 1월- 나에게 주는 선물^^ 단호박타르트, 치즈빵, 포카치아!
  3. 2010.01.26 [학동역 도쿄팡야] 드디어 겟!카레빵(\2,000원), 카라멜넛빵(\3,000원)
  4. 2010.01.23 [강남역 뉴욕제과] 밤식빵(\4,500원) 사다!
  5. 2010.01.23 [6호선 상수역 근처] 쿄베이커리 - 오징어먹물크림치즈빵, 모듬치즈빵, 월넛 마카롱
  6. 2010.01.16 [학동역 도쿄팡야] 두번째 방문 - 단팥빵(\1,500원), 손으로 뜯어먹는 빵(\2,000원), 찹쌀단팥빵(\1,800원), 슈크림(\1,500원)
  7. 2010.01.12 [학동역 근처] 도쿄팡야 - 오호! 한동안 다녀야겠는걸!!!
  8. 2010.01.11 [이태원, 한강진역 근처] 패션5 의 까눌레
  9. 2010.01.11 [홍대 입구] 갓구운 사랑에 몰랑말랑 설레이다
  10. 2010.01.06 [죽전 시오코나] 검은깨앙금 빵 (아마 \3,500원이었던거 같다)
  11. 2009.12.24 [이대 맛집 - 나무위에 빵집] 럭셔리브라우니 작은거 (\24,000원)
  12. 2009.12.19 [이대 맛집 나무위에 집]작은 오렌지아몬드빵(6,800원)과 우리밀아몬드스콘(개당 1,000원) 1
  13. 2009.12.13 [이대 나무위에 빵집]오트밀비스퀴의 모카빵과 녹차크랜베리파운드빵, 미니호두스콘! 5
  14. 2009.12.06 [죽전 시오코나] 드디어 산 밤식빵(\4,000원)
  15. 2009.11.28 [죽전 시오코나] 두번째 생일파티 - 28일, 29일 전 제품 20%할인 이벤트
  16. 2009.11.01 [죽전 시오코나]10월의 마지막 날.. 빵과 함께.....
  17. 2009.10.14 [이대 맛있는 빵집] 나무위에 빵집 - 매장용 팥빵과 단호박빵
  18. 2009.10.10 [신촌 파리크라상]점장 추천 이름은 잘 모르는 단호박 케익! 1
  19. 2009.10.10 [나무위에 빵집]블루베리크림치즈빵(\5,500원)
  20. 2009.10.10 [천안 호두과자 비교]70면 역사의 천안명물 호두당 & 천안옛날호두과자 비교!
오랜만에 일요일날 나와서 홍대 폴&폴리나를 갔더니
문을 닫았다.. 쉬는날인가보다..
그래서 큰 맘 먹고 63베이커리로 향했다.
주말이라 63빌딩은 가족단위 손님으로 가득.....
63베이커리 안에도 손님이 많았다.
얼릉 뭐가 나왔나 신제품을 한바퀴 훑어본 뒤 빵을 사들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주말의 외출은 너무 피곤하다!
오늘의 빵은 통밀과 살구, 크랜베리가 들어가서 좀 질긴 느낌이
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유기농 살구빵이다.
전에는 약간 식빵모양이었던거 같았는데 이렇게 모양이 바뀌었다.
약간 질긴 편이여서 잼이나 버터 등을 발라서 먹거나
그냥 식사용 빵으로 먹기 좋다.
두번째는 치즈를 섞어 반죽했다는 화이트치즈빵!
마치 폴&폴리나의 치아파타 같은 모양이라서
그냥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잘라보니 안에는 크림치즈와 치즈가 섞여져있어서
빵의 담백함과 함께 살짝 크림치즈의 느끼한 맛도 맛 볼 수 있다.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빵 자체의 쫄깃함으로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라브레시나몬빵이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 고른 제품이었는데
반죽은 마치 포카치아같은 느낌이지만 위에 땅콩소보루와
호떡믹스의 설탕을 먹는듯한 달콤한 필링이 발라져있어서 달다.
의외로 땅콩의 맛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그 맛을 더 해친다고 할까?
차라리 땅콩소보루가 없고 계피의 느낌을 좀 더 살렸으면
좋았을거라는 느낌이다.
가게 안에는 없어서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밖에서 다양한 종류의 스콘과 머핀을 팔고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사면 안될거 같아서 그냥 왔는데
빵을 먹어보니 오늘은 내 입맛에 맞는게 별로 없어서
사올껄!!하고 후회했다~
아!스콘.. 아쉽다.........
2010년 1월은 년초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1주일이 마치
1년같은 느낌이었다.
신년부터 너무 고생한거 같아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오랜만에 나무위에 빵집에 주문을 했다.
작년 말에 작업에 제품 개발을 하셨다고 들었지만
아무도 주문해보지 않았던 단호박 타르트(\38,000원)를 말이다!

단호박타르트를 받고 집으로 고고씽~~~
들어오자마자 정리를 하고 드디어 엄마와 둘이서 시식!
상에 타르트를 올려놓고...
열어보니 단호박이 먹음직스럽게 슬라이드 되어있었다!
손으로 만드신 게 물씬 풍기는 타르트지!
시식을 위해 자른 후 한컷!
지저분하지만 옆면을 찍기 위해 눕혀서 한컷!
단호박 타르트의 타르트지는 마치 과자처럼 고소하지만 좀 더 부서지는 질감!
맨처음 컷팅을 부탁했을 때 부서질거 같아서 안되겠다는 답변이 있었는데
역시 내가 잘라보니 그건 무리인거 같았다.
밑에 종이를 대보니 살짝 기름기가 묻어나지만
정말 느끼하지않고 비스켓의 질감처럼 달콤, 고소한 맛!
그것만 먹어도 맛있었다.
단호박필링도 달지않으면서도 코코넛을 살짝 넣으신건지?
아님 쌀가루를 넣으신건지 뭔가가 사각사각거리게 씹히는 느낌이
들면서도 그 조화가 좋다!
단호박 슬라이스는 그냥 먹어도 달작지근하고..
 달지 않고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반을 다 먹어버렸다는 거..
두고두고 먹으려고 해도 먹다보니 그냥 다음 날 그 한판을 다 먹어버렸다!
버터가 들어간 단호박타르트는 크림을 섞어서 그 맛이 풍부하고
달면서도 맛있지만 느끼한게 단점인데..
이건 그냥 앉은 자리 뚝딱이다!

금요일의 메뉴로 나온 치즈빵 (\6,800원)
또 착각하고 주문해버린 치즈빵!
\9,800원짜리 큰 치즈빵은 안에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있어서
그 제품으로 또 착각을 해버렸다.
이건 그냥 치즈가 반죽과 섞여있어서 반을 갈라봐도
그냥 빵이라는 거!
대신 위에 토핑처럼 녹은 치즈가 덮여있고
빵반죽에서는 치즈 냄새가 꼬리하게 물씬 풍겨나온다!
씹을수록 고소하면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빵!
개인적으로 단빵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유럽빵들은
주문을 안하는데 오늘은 이 포카치아를 받았다.
열어보니 허브의 향기가 물씬 풍기면서
고소하면서 담백하지만 살짝 질긴 느낌이 드는 식사용빵이다.
엄마는 이 빵이 더 맛있으시다고 하셨다!
이렇게 1월도 단호박 타르트와 함께 다 지나가는구나..
그래도 맛있는 걸 먹었으니까 다시 파워업!하고 2월을 보내야겠다!
오후 5시쯤이면 한번 더 나온다는 카레빵을 드디어 샀다!
어떤 맛인데 항상 품절인지 궁금했는데.. 겟!
가운데에는 통피칸이 하나 떡하니 박혀있다.
고로케 같은 모양이나 튀기지 않아 덜기름진다.
집에 와서 맛을 보려고 반을 갈라봤다.
일본 카레같은 질감에 색깔도 약간 어둡다.
속은 푸짐하니 아주 꽉 차있고..
정말 일본카레를 사용하는지 집에 있는 고형카레 그 맛이다.
내용물도 풍부하지만 카레의 향이 입안을 감도는..
하지만 내 입맛에는 좀 느끼!
살짝 실망했지만
맛본데 의의를 둬야겠지
요새 새로 출시된 카라멜넛빵!
일반 빵 반죽에 피칸과 호두가 카라멜맛과 함께
토핑되어 있다. 많이 달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진 않았다. 
은박지 틀에서 꺼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난 누가같이 찐득한 요 느낌도 좋고 견과류도 좋아해서
꼭꼭 맛있게 씹어먹었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
커피 한잔과 함께 하면 진짜 딱일거 같다.
드디어 카레빵도 먹어봤으니까 다음에는 푸딩과
파운드 케익에 도전해봐야겠다.
미소빵은 된장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땡기지가 않아 패스~

[강남역 뉴욕제과] 밤식빵(\4,500원) 사다!

2010. 1. 23. 08:26 | Posted by 날아가라!뼝~
휴가 나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동생을 위해 밤식빵을 샀다.
외국에선 밤식빵 같은게 없다고 해 올 때마다 다른 제과점에서
사다주곤 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니 뉴욕제과의 밤식빵이 밤도 많이 들었고
가격도 저렴하니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다.
사이트에서는 밤식빵이 \3,500원이라더니
산 가격은 \4,500원!
베이커리등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바쁘다는 건 알지만
가게의 사이트가 있으면 메뉴 관리나 가격 등에 좀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매번 사이트를 가봐도 매장에 나와있는 제품 중 없는것도 많고
가격도 예전에 비해 비싸졌으면서도 바꿔놓지도 않는다.

암튼 밤식빵은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나온다고한다.
밤이 많이 들었는지 빵 자체의 무게감이 꽤 난다. 
비닐을 여니까 특유의 마가린버터 냄새가 나고
빵을 잡으니 기름기가 많이 묻어난다...
사진 상에서 밤을 잘 볼 수 없지만 빵을 먹다보니
이게 몰려있어서 그렇지 밤의 양도 많고
질도 색깔이 노르스름한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느끼하다..

한 1/4쪽만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고 속이 느글느글....
가격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보지만 한번 먹으면
한동안은 손이 안 갈 거같다.
동생은 괜찮으려나???

동생이 크림치즈빵을 좋아해서 문득 쿄베이커리의 오징어먹물크림치즈빵이 생각났다.
오징어 먹물이 들어있다고 해도 별 맛의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질감이 더 쫀득해서 좋아하는 편이다.
퇴근해서 부리나케 상수역으로 고고~~~
상수역 1번출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있는데
작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까 조심해야한다.

1. 오징어먹물크림치즈빵 (\3,200원)
스틱모양이고 안에 크림치즈가 샌드된 형태로 되어있다.
크림치즈의 좀 느끼하면서도 살짝 단맛이 짭짤한 오징어먹물빵과
잘 어울리는 거 같다.
하지만 많이는 못 먹을 듯
2. 모듬치즈빵 (\1,900원)
체다, 콜비, 페퍼치즈 등 3가지 치즈가 들어있는 빵!
생각보다 가격 대비 사이즈가 작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치즈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페퍼 맛은 뒷맛이 살짝 매콤해서
치즈의 꼬리하지만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콜비치즈는 살짝 단맛이 나고..
치즈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거 같다!
3. 월넛 마카롱 (\1,900원)
위에 토핑된 게 머랭과 아몬드가루를 섞은 거라서 월넛마카롱인가보다.
달콤하지만 마카롱의 찐득한 느낌이 나는 패스츄리 질감의 빵!
특이하다고 생각하서 골랐지만 패스츄리 질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맛본거에 만족! 커피와 함께라면 좋을 듯 싶다!
자! 그럼 내일은 밤식빵을 사러 뉴욕제과로 가야겠다.
며칠 전에 도쿄팡야에서 빵을 사 먹은 뒤 여기 제품을
다 먹어봐야겠다는
일념하에 다시 방문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먹고싶었던 카레빵과 두유빵이 없어서
안 먹어본
다른 4가지 빵을 사왔다.

1. 단팥빵.
마치 기무라야의 팥빵처럼 생겼으나 좀 더 사이즈가 크고
반죽은 좀 쫄깃한 편이다.
생각보다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단맛을 느낄 수 있었다.
2. 손으로 뜯어먹는 빵.
식빵의 작은 사이즈라 생각했는데 식빵보다는 가격이 저렴해서일까?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
좀 더 짜고 질긴듯한 느낌이 들었다.
안은 쫄깃하니 씹히는 맛은 있지만... 역시 식빵에 한표!
3. 콩코물이 토핑되어 있는 찹쌀단팥빵!
저번에 먹은 딸기단팥빵에 이어 단팥빵 3탄!
콩고물이 뿌려져있어서 마치 떡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앙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 듯한 느낌!
떡과 함께 씹히는 빵이 마치 떡을 먹는듯이 쫄깃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팥빵 중에서는 딸기 단팥빵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
4. 제과점에서 꼭 먹어봐야하는 슈크림!
사이즈는 일반 슈에 비해서 큰편이지만 슈 반죽의 특성 상
달걀 냄새가 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밖에 오래 있다가 먹으니까 좀 더 무른 듯한 느낌!
하지만 슈크림을 먹어보니 역시.. 라는 느낌이 들었다.
달걀 냄새도 안나고 적당히 달콤하니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어느 분의 말처럼 크림이 더 들어가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역시 카레빵의 인기는 대단한거 같다.
두번째 방문에도 구할 수가 없는 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약속만 없다면 푸딩도 사먹어보고싶었지만....

그건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저번 주 '갓구운 사랑에 몰랑말랑 설레이다'에 기대했던만큼
실망이 커서
이번에는 평이 좋은 도쿄 팡야를 선택했다.
항상 가본다가본다해놓고서는 거리가 있어서
갈까? 망설였는데 굿 초이스였던거 같다.
한동안은 여기 다니면서 가게의 모든 제품을 섭렵하면 좋을거 같다. 
방문한 날도 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왔다는데..
역시 인기가 있긴 한가보다!
직접 만드셔서 하루에 몇개 안나온다는 식빵 (\4,000원)
일반 식빵에 비해 가격 대비 비싸긴 하지만 먹어보니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겉은 좀 질긴 느낌이지만 안은 쫀득쫀득 씹히는 느낌에다가
버터의 풍미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올라온다.
그냥 먹어도 그 맛이 좋으니 갓 나온 건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치울거 같다.
2시 반에나 나온다는 두유빵 (\1,500원)
우유 대신 두유가 들어갔나본데 자세한 설명은
못 봐서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식빵보다 좀 더 부드러운 질감에 더 쫄깃하고
은은한 단맛이 씹을수록 올라온다.
약간 폴앤 폴리나의 치아파타 느낌도 난다고나 할까?
완전 반해버린 쫀득한 맛이다!
이건 딸기단팥빵 (\1,800원)
겉은 약간의 비스퀴에 덮여져있고 안을 갈라보니
당절임을 한 딸기와 앙금이 들어있다.
냉장고의 벽면에는 쿠폰들이 붙어있는데 \5,000원 이상 구매시
귀여운 마네키네코 도장을 찍어준단다.
열번을 다 찍으면 공짜를 빵을 주신다는데...
다음에 갈 때는 찹쌀단팥빵과 카레빵, 슈크림빵, 뜯어먹는 식빵?인가?
암튼 다른 상품을 구매해봐야겠다.
주말이 왠지 기다려진다!  

[이태원, 한강진역 근처] 패션5 의 까눌레

2010. 1. 11. 21:57 | Posted by 날아가라!뼝~
저번 주였던가? 네이버에서 디저트에 관련된 기사를 읽었다.
그때 나왔던게 이 까눌레!
몇년 전에 본누벨에서 먹어본게 다였는데 왠지 기사를 보니
급~ 땡겨서 까눌레 잘하는 곳을 하루종일 검색했다.
그러다가 찾은 곳이 이 패션 5와 레골두스인가(서래마을에 있는)?
두 곳이었다...
레골두스는 워낙 소량 생산하여 제품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님들의 블로그를 읽고 결국 패션 5로 결정!
그날 까눌레를 5개나 샀다...
가격은 개당 \1,800원!
참고로 레골두스는 \2,000원이다~
카라멜화한 요 겉 표면이 왠지 씁쓰레한 맛을 내긴해도...
안의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함이 잘 어울려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솔직히 본누벨꺼는 너무 오래전에 먹어봐서 맛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에궁~ 한꺼번에 여러개를 먹으니까 그 맛이 감해지는건 식탐의 탓인가????
프랑스 전통과자인 까눌레!
겉에 씹히는 쫄깃함과 탄맛처럼 느껴지는 카라멜의 씁쓰레한 맛의 조화!
가끔은 먹겠지만 자주 찾을 제품은 아닌거 같다.

거의 맛집 보고라고도 할 수 있는 홍대에 새로운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단다.
한동안 홍대에 갈 일도 없고해서 몰랐는데 님들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갓 구운 사랑에 몰랑말랑 설레이다"가 상호명이다.
TEL. 332 - 7287
유기농재료를 사용한 가격대비 착한 맛집이라는데..
그것보다 난 맛이 중요하다!

참.. 특이한 이름이라 생각하고 토욜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왜냐고?? 사고싶은 빵이 거의 10시쯤이면 나온다고해서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연대 방면으로 올라가면
칼국수 집이 보이는데 거기서 좌회전을 해서 쭉 들어가면
요런 가게들이 눈에 보인다.
식당 옆에 위치한 몰랑말랑!
사실 가게 내부를 찍고 싶었으나 점원분들이 식사 중이셔서
그 시간을 방해 할 수 없어 소심하게 가게 옆면만 찍고 왔다
두 여성분이 운영하시는가본데 유니폼도 그렇고 가게 스타일도 일본풍!
가게 정면 유리창 너머로 바로 빵들이 보이는데 갯수나 종류가 적다.
소량만 생산하시나보다!
내가 구입한 빵은 아몬드모카빵 (\3,200원)
사이즈는 작은 식빵보다 좀 더 작다!
안에 아몬드필링과 모카부분이 롤링되어 있어서
좀 단맛이 많이 나지만 고소하다.
씹는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 하지만 몇 조각 먹으니까
의외로 많이 느끼했다. 모카맛도 많이 느껴지지 않았고....
100% 쌀빵 (가격이 아마 \3,200원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요즘 어딜 가도 쌀빵이 많이 나오긴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쌀빵의 쫄깃함은 다시는 볼 수 없어서 잔뜩 기대한 제품!
흑미와 백미가 롤링된 귀여운 모양!
맛은 진짜 담백하다~
참.. 너무 담백해서 약간 맹맛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무래도 내 입맛에는 너무 담백한가 보다!
이건 덤으로 주신 쿠키!
밑에 껀 샤브레 스타일, 위에 껀 초코와 커피맛이 롤링 된 쿠키!
개인적으로 샤브레는 너무 부서지는 질감이라
 롤링된 쿠키가 좀 더 단단한 질감에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더 나았다.
정말 싼 단팥빵 (\800원)
제과점에 가서 제일 먼저 먹어봐야 할 빵 중의 하나인 단팥빵!
유기농 제품치곤 가격도 싸고 생각한 것보다 많이 달지 않았다.
빵은 쫄깃쫄깃하고...
앙금을 보여주려 손으로 뜯어 찍었더니 좀 지저분!
마지막으로 애플커스타드 (\2,300원)
소보로가 있어서 달긴하지만 의외로 안의 애플필링은
직접 만드시는건지 덜 달아서 좋았다.
하지만 커스타드 크림을 느끼기에는 그 양이 너무 적은거 같고...
마치 달지 않은 애플쨈 쿠키를 먹는 듯한 맛!
소량 생산하신다는 말을 듣고 없으면 헛걸음이 될까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찾아갔는데..
맛은 그냥 가끔 찾아가도 될 정도인 거 같다.
요샌 나무위에 빵에 입맛이 길들여졌는지 버터를 사용한 빵들을 먹으면
어디진 느끼한 맛이 나는거 같아서 다시 담백한 맛의 빵이 먹고싶다.
아!! 이 멈추지 않은 빵집착은 언제쯤 끝날까????

아침 일찍 도착한 시오코나는 사람은 적고 빵은 많았다.
전에 산 밤식빵을 사고 뭘 살까? 둘러보다가 좀 단게 땡겨서 초이스!
아마 검은깨앙금빵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벌써 열흘정도 되서 잘 기억나지않는다.
잘라보면 밑면의 팥앙금처럼 보이는 이게 검은깨앙금이고
그 위에는 크림치즈가 같이 들어있다.
대체적으로 시오코나는 크림치즈가 들어간 제품이 많던데
이 제품에도 들어있을줄은 몰랐다.
왠지 느끼할 거 같지만 의외로 검은깨와 크림치즈의 조합이
달콤하면서도 괜찮았다.
다음에 사 먹을 생각! 있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처음으로 나무위에 빵집에서
럭셔리브라우니 케익을 주문했다.
전에 했던 시식회에서 가장 평가가 좋았던 제품 중 하나인데
큰 사이즈가 \38,000원이고 작은게 \24,000원!
전엔 큰사이즈 밖에 없어서 항상 갈등했는데 작은게 생겨서 다행!
사이즈가 어느정도라고 한다면 그리 크지 않은 보통사람 얼굴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라고나 할까??
암튼 굳이 비교한다면 그렇다
초코코팅이 되어있고 장식으로 사용된건 아몬드와 헤이즐넛!
둘 다 초코렛과 잘 어울리는 견과류들이라 같이 먹으면 달콤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자! 단면을 잘라보면...
식물성유지로 사용했는데 그 느낌이 정말 기름지지 않고
안에는 크랜베리와 호두와 건과일들이 들어있어서 씹는 느낌도 좋다.
무엇보다 시중에 파는 거와 비교하면 많이 달지 않은 점이 좋다!
매장에서 구입한 스콘!
왼편이 크랜베리와 건포도가 들어간 우리밀스콘이고
오른쪽이 호두스콘!
이럴이럴~~수가..
전에는 크랜베리만 들어있어서 당연히 이 제품도 그럴줄 알고 골랐는데
 건포도가 들어있어 씹는 순간 뱉어버렸다.
아무리 직접 만드신다고해도 못 먹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오른쪽에 있는 호두스콘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에 먹기 좋다!
이건 공짜로 주신 통밀쿠키(\2,500)!
표면에는 열대과일 말린거가 잔뜩 붙어있어서
통밀의 텁텁할 수 있는 느낌을 달콤하게 잡아준다.
그렇다고 많이 단것도 아니여서 정말 먹기 딱 좋다!
크리스마스이브라고 시내는 아마 떠들석하겠지???
올해도 여전히 무덤덤하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는 거 같다!
목요일 날의 메뉴로 나온 오렌지아몬드빵 작은거와 우리밀아몬드 스콘이다.
레몬아몬드빵은 먹어봤지만 오렌지아몬드빵은 처음!
다른 분들의 평도 좋아서 사봤는데...
레몬아몬드빵은 레몬필의 느낌이 좀 강해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데..
오렌지아몬드빵은 생각보다 강하진 않지만
은은한 오렌지맛을 낸다.
스콘류를 좋아하니까 우리밀아몬드스콘은 정말 기대가 컸다.
메뉴판에 있는 우리밀아몬드스콘은 둥근 원형의 한덩어리여서
먹는데 좀 불편했다.
낱개로 판매하셔서 7개나 샀다!
근데 통 우리밀아몬드스콘과 약간 맛이 다르다.
통은 좀 부서지는 느낌이 강한데 이건 다른 나무위에 스콘과 비슷하고
오늘은 크랜베리를 넣으셨나보다!
우리밀과 아몬드가 들어있어 좀 더 고소하면서 약간 단맛이 나고
크랜베리로 인해 씹는 느낌이 좋다.
맛있게 먹었지만 통 우리밀아몬드맛도 좋았는데....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건강상의 이유로 한동안 나무위에빵집에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급한 일도 다 끝났고 오랜만에 자신에 대한 상으로 빵을 주문!
사실 11월 마지막주에 하시는 현대백화점 수업도 가고싶었는데
열도나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급 취소! 아쉬웠다

간만에 주문한 빵은 오트밀비스퀴의 모카빵과 녹차크랜베리파운드빵!
겉으로 오트밀이 살짝 보이는 이게 모카빵(아마 \6,800원)이다.
다른 곳의 모카빵에 비해 아주 쫄깃하고 은은한 커피향,
그리고 고소한 호두의 조합!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빵이다.

꺼내보니 마치 소보루 빵과 비슷한 모양새!

우선 한조각 잘라서 시식!

역시 다른 데와는 달리 많이 달지 않구
곡물 특유의 맛과 오트밀의 텁텁한 맛이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생각보다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서 좀 지저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부스러기들을 빵으로 콕콕 집어서 먹었다!

다음은 녹차크랜베리파운드빵!(\7,800원)
알다시피 파운드는 유지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먹으면 느끼한 맛이 강해 많은 양을 먹기 힘든데...
여기 파운드는 버터대신 오일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여
파운드의 느낌이 나게끔 만드시는데 그게 항상 궁금했다.
그래서 11월달의 수업을 듣고싶었는데..
잘라져있는 단면을 보니 녹차부분에는 해바라기 씨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랜베리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아쉬움!
녹차파운드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구 느끼하지도 않았다. 
견과류 중 해바라기를 쓴게 좀 의외였는데 고소해서 그 조합도 괜찮았다.
그리고 문득 생각해본게 녹차의 맛도 좋지만 일본 말차맛의 파운드빵도
요 조합이면 좋을 거 같다.
말차가 녹차보단 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그리고 히님이 요 사람모형과 꽃모양의 과자를 덤으로 주셨다.
너무 오랜만이여서 이젠 안오는 줄 아셨다고해서 쫌.. 민망! 
꽃모양은 받자마자 먹어버려 사진이 없어서 사람모양의 과자만 올렸다.
굵은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은근히 달콤하구
다양한
반죽을 사용하셨는지 녹차맛도 살짝 나면서 고소했다!
이건 오늘의 메뉴인 미니호두스콘!
왼쪽이 가장 작은 사이즈(\500원),
그 옆이 좀 큰 사이즈(\1,000원!
작은 사이즈는 한입에 먹기 좋아서 두개 중 하나를  그냥 꿀꺽해버렸다.
여전히 고소하면서 달지않은 맛이 커피와 함께 딱 이었다!
항상 먹을걸 들고다니는 나로써는
비상식량으로 가방 안에 넣어다니기 좋은 사이즈다!
 

 

 

 

 

 

 

 

 

 

 

 

 

 

 

 

 

 

 

 

 

 

 

 

 


[죽전 시오코나] 드디어 산 밤식빵(\4,000원)

2009. 12. 6. 16:27 | Posted by 날아가라!뼝~
저번 이벤트에 마음이 상해서 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밤식빵이 손에 들어왔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밤식빵이길래 방문할 때마다 품절일까?싶었는데
동네에 파는 것과 비교해보니 사이즈도 그렇고 겉보기에 별로 차이가 없었다.
비스퀴 위로 살짝 터져보이는게 맛은 있어보인다만....
의외로 밤은 별로 많지 않아서 또 실망!
하지만 기지를 맛보니..
역시 시오코나의 빵은 동네 빵집과 다르게 기지가 참 맛있는 편이다.
이스트 대신 발효종 같은 걸 사용해서 냄새도 덜나고...
달콤한 비스퀴가 겉의 바삭한 빵을 감싸고
안은 촉촉하니 부드러운 맛에 씹을수록 쫄깃한 느낌이다.
다만 계란 냄새가 좀 많이 나는게 거슬릴 뿐!




시오코나에서 28, 29일 전 제품 20% 할인을 한다는 문자를 받고
전부터 먹고싶었던 밤식빵도 살 겸해서 9시쯤 출발을 했다.
참고로 집은 노원, 시오코나는 죽전이다!
밤식빵이 나오는 시각이 9시부터라서 일찍 간 건데 도착하니 10시!
밤식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하나도 없었고 오늘은 더 이상 만들지도 않는단다
그러면 하는 수 없이 포테이토 치아파타라도 사려고 나오는 시간을 물어봤더니
앞으로 1시간 30분 후에나 나온단다...
이 먼거리를 그냥 돌아오기 아까워서 기다리고 버티다가 11시 반쯤 찾아갔더니
행사로 인해 물건이 늦어져서 12시쯤에나 나온단다!
도대체가 어제도 전화로 물어봤더니 행사로 제품 예약도 안된다고 하고
얘기한거랑 틀리게 한시간씩 기다려야한다는게 정말 짜증났지만
이왕 기다린거 좀 더 기다려 결국 12시 15분쯤에나 치아파타를 살 수 있었다.
아무리 행사도 좋지만 나처럼 먼 길 달려온 사람을 위해 적어도
하나 정도의 빵은 빼줄 수도 없다는 야박함이 시오코나에 대한 실망감을 주었다.

오늘 사온 제품으로는..

1. 마롱파운드 (\11,000원)
   전에 단호박 파운드를 사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다.
   찰진 식감이나 쫄깃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역시 별로..
   밤이 들어갔다고 하나 밤의 느낌은 별로 나지 않고
   오히려 바나나 파운드가 아닐 정도로 바나나 맛이 살짝 난다.
   초코렛의 맛이 오히려 파운드의 풍미를 죽인다고나 할까?
   모양은 예쁘지만 맛은 진짜 가격대비 별로였다.
   밤 조각이 밑에 깔려있다..
2. 전에도 사본 위크엔드하프사이즈 (\7,500원)
   시오코나 제과류 중에 가장 맛이 괜찮은 위크엔드!
   촉촉한 파운드의 느낌과 레몬글레이즈의 상큼한 느낌이 어우러져
   달긴 하지만 정말 맛있다.
3. 크랜베리건강빵 (\3,200원)
   보기보다 사이즈가 작다!
   건강빵이라 그런지 아님 좀 밍밍한 맛!
  그래도 호두의 씹히는 느낌과 크랜베리의 달콤, 살콤한 맛이 나쁘진 않았다.
4. 보이겔 (\2,000원)
   보아하니 이건 브리오쉬 같이 유지가 많이 들어간 과자같은 식감인데...
   남들이 하나 사니까 궁금해서 덩달아 사봤다.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안에는 아몬드가루로 만든 속도 들어있어서 달콤함도 느껴지고...
  하나 정도는 먹기에 좋은거 같지만 아마 열량은 상당할 듯!
5. 호두스콘 (\1,500원)
   호두가 들어있어 고소한 느낌이 좋은 호두스콘!
   플레인과 녹차스콘도 있지만 이게 가장 맛있어서 하나 겟!
6. 72시간 숙성의 식빵 (\5,500원)
   72시간을 숙성시킨 건강빵이라 소화도 잘 된다고 해서 사봤다.
   사실 건포도를 못 먹는 난 건포도 제품을 제일 싫어하는데
   아쉽게 밤식빵을 놓쳤고 다른 식빵은 먹어봤기에 골랐는데
   건포도의 풍미가 나면서 맛도 고소하니 나쁘진 않다.
   다만 먹는 내내 건포도를 떼내야한다는 점과 계란 냄새가 좀 많이 난다는 걸 빼곤 말이다...
7. 시오코나의 베스트 중 하나인 포테이토 치아파타 (\3,500원)
    결국 두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구해온 치아파타!
    갓 나온 뜨거운 걸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다..
    김도 모락모락에다 그 냄새...
    그리고 쫄깃한 식감까지...
    오랜 기다림이 보상 받는 순간이었다...
너무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가긴 힘들어도 가끔은 가는 시오코나인데
오늘은 고생한거 만큼 기다림 만큼 소득이 적어서 사소한 마음쓰임이 아쉽게 느껴졌다.
10월의 마지막 날 정말 추적추적 비도 오고..
안 좋은 컨디션이 날씨로 인해 더 안 좋아졌다!
전부터 계속 시오코나 생각이 났지만 너무 멀어 엄두가 안났는데
운이 좋게 갈 수 있게 되었다!

1. 달지 않고 가격 대비 큰 사이즈라 매번 구입하는 호두파이(\4,500원)
2. 정말 너무 먹고싶었던 포테이토 치아파타(\3,500원)
   포테이토가 들어있어 다른 치아파타에 비해 더 쫄깃해서 맛있다.
살짝 달면서도 쫀득한 맛이 마치 떡을 먹는 듯한 느낌도 든다.
3. 작지만 고소한 호두스콘(\1,500원)
4. 오늘의 하이라이트 위크엔드 하프(\7,500원)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나온지 얼마 안된 요 노란색에 그만 덜컥 구입을 해버렸다!..
상큼한 레몬맛이 가득하고 퍽퍽하지 않은 부드러움이 정말 맛있었다.
먹는것만으로도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위크엔드!
원래 파운드케익은 유지가 너무 많이 들어가 느끼한 맛이 강한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다음에는 다른 파운드 케익을 먹어봐야겠다.
덕분에 맛있는 빵을 구할 수 있어서 고마웠어!
매장용 팥빵이 며칠 전부터 오늘의 메뉴로 나왔다.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 주문 요청을 해서 간만에 이대로 고고~~
요 귀여운 모양이 바로 매장용 팥빵(\6,800원)!
팥빵은 사이즈가 커서 항상 한번에 먹기 힘든데
이건 혼자만 먹어도 딱 좋을 사이즈!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때 정말 좋은 사이즈로 나왔다.
크기만 작을뿐 나무위에 빵집 인기 품목답게 팥앙금도 듬뿍에
그 포스가 여전하다~ 
이건 내가 좋아하는 품목 중 하나인 단호박빵!
시중에 파는 모카빵처럼 비스퀴가 덮여져있는데 그 맛이 정말 틀리다..
너무 달지않지만 단호박빵과 어우러져 그 맛이 정말 좋다!
노란 단호박을 먹는 그 느낌 그대로인 단호박빵!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빵으로 인해 왠지 더 빨라진 느낌!
오늘은 시식작으로 콩타르트를 먹어봤는데..
우~~ 이것도 인기품목이 될 거 같은 느낌!
타르트지는 콩가루를 넣어 고소하고 적절한 단맛이 마치 과자같았다.
흑미를 베이스로 해서 검은콩을 올린 필링은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정말 두분의 노력이 느껴졌다.
아직 완성작은 안나왔다는데 앞으로 나올 노버터의 타르트도 기대 만빵이다!
생일날 케익을 못해서 그 다음날 동생이 사다 준 케익으로 축하를 받았다.
작은걸 외치던 나에게 정말 딱 알맞은 사이즈를 사다준 동생!
고마워~~~
하지만 단호박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 뿐 이름이 길고 생소해서 잘 모르겠다.
위에는 단호박케익을 나타내듯이 호박초코렛이 올려져있다.
전체적으로 생크림케익보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안을 보면 호박푸딩이라는게 샌드되어 있고 커스터드크림에 뭘 섞은 듯한 크림도 샌드되어있다.
여대 앞이라 요런 소형 사이즈 케익이 많다던데 단호박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거 같은 제품이었다.

[나무위에 빵집]블루베리크림치즈빵(\5,500원)

2009. 10. 10. 16:18 | Posted by 날아가라!뼝~
추석 연휴를 보내고 목요일부터 영업을 시작하셔서 오늘도 여전히
오늘의 메뉴를 보다가 찜한 블루베리크림치즈빵!
매장용으로 작은 팥빵도 만드셨다길래 냉큼 주문했더니 그새 팔렸단다.
하는 수 없이 블루베리크림치즈빵만 동생에게 부탁해서 사왔다.
블루베리크림치즈빵이라 어떤 모양과 맛일까 궁금했었는데 모양은 요렇다.
별 모양의 빵 안으로 크림치즈에 건과일과 크랜베리가 섞여져 있는 빵이다.

왜? 블루베리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빵을 뜯어보니 알 거 같은 느낌!
빵 반죽에 블루베리를 넣으셨는지 빵이 블루베리빵처럼 보라색이고 단맛이 난다.
빵에 얼핏 조각 난 블루베리가 보이고 말이다.

혼자서 먹기 딱 좋은 작은 사이즈라서 맘에 들었고
느끼하지 않은 크림치즈는 건과일과 크랜베리가 꼭꼭 씹혀서
빵에 살짝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좋다.
항상 궁금해하던 빵이었는데 드디어 시식해서 좋았고
매장용 팥빵도 궁금했었는데 다음에는 꼭 사야지!
사진을 다 찍고 알았는데 앗! 요런 나무위에 빵집 스티커도 붙여져있다.
요샌 포장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거 같다!
항상 월 초면 천안으로 연수를 떠나는 동생이 들고 온 호두과자!
이번엔 왠일로 두 곳의 호두과자를 사와서 한번 비교해봤다.
밑의 천안옛날호두과자는 항상 사오던 건데 고속도로 휴게소 호두과자보다
훨씬 호두가 크고 앙금도 덜 달아 맛있어했는데 요 호두당은 처음보는 곳이다.
동생 말에 의하면 여기도 오랜 역사와 맛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왼쪽이 옛날호두과자고 오른쪽이 호두당꺼!
색상만 보면 옛날호두과자쪽이 좀 더 진하다.
반으로 잘라봤더니 호두당의 앙금이 좀 더 진한 색이고 좀 더 달았다.
반죽만으로 살펴보면 옛날호두과자는 좀 부드러우면서 버터가 좀 더 들어있는지
고소한 맛과 앙금의 적절한 단맛이 좋았다.
며칠 지나도 소히 노화가 덜 진행되서 앙금과 반죽도 여전히 촉촉한 편이었다.
대신 호두당꺼는 피가 옛날호두과자에 비해 좀 더 되고 앙금도 좀 더 달았다.
하루 지나서 보니 노화가 더 빠른지 반죽도 말라서 딱딱해졌고
앙금도 말라서 하얀색 같이 퍽퍽해졌다.

호두당의 호두가 좀 더 큰 거 외에는 별로 장점은 없는거 같다.
굳이 따지자면 내 입맛에는 천안옛날호두과자가 더 나아서
앞으로는 요걸로만 사다달라고 했다.
사람의 입맛은 뭐.. 각자 다른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