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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건강상의 이유로 한동안 나무위에빵집에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급한 일도 다 끝났고 오랜만에 자신에 대한 상으로 빵을 주문!
사실 11월 마지막주에 하시는 현대백화점 수업도 가고싶었는데
열도나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급 취소! 아쉬웠다

간만에 주문한 빵은 오트밀비스퀴의 모카빵과 녹차크랜베리파운드빵!
겉으로 오트밀이 살짝 보이는 이게 모카빵(아마 \6,800원)이다.
다른 곳의 모카빵에 비해 아주 쫄깃하고 은은한 커피향,
그리고 고소한 호두의 조합!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빵이다.

꺼내보니 마치 소보루 빵과 비슷한 모양새!

우선 한조각 잘라서 시식!

역시 다른 데와는 달리 많이 달지 않구
곡물 특유의 맛과 오트밀의 텁텁한 맛이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생각보다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서 좀 지저분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부스러기들을 빵으로 콕콕 집어서 먹었다!

다음은 녹차크랜베리파운드빵!(\7,800원)
알다시피 파운드는 유지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먹으면 느끼한 맛이 강해 많은 양을 먹기 힘든데...
여기 파운드는 버터대신 오일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여
파운드의 느낌이 나게끔 만드시는데 그게 항상 궁금했다.
그래서 11월달의 수업을 듣고싶었는데..
잘라져있는 단면을 보니 녹차부분에는 해바라기 씨도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랜베리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아쉬움!
녹차파운드맛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구 느끼하지도 않았다. 
견과류 중 해바라기를 쓴게 좀 의외였는데 고소해서 그 조합도 괜찮았다.
그리고 문득 생각해본게 녹차의 맛도 좋지만 일본 말차맛의 파운드빵도
요 조합이면 좋을 거 같다.
말차가 녹차보단 맛이 좀 강하긴 하지만.....
그리고 히님이 요 사람모형과 꽃모양의 과자를 덤으로 주셨다.
너무 오랜만이여서 이젠 안오는 줄 아셨다고해서 쫌.. 민망! 
꽃모양은 받자마자 먹어버려 사진이 없어서 사람모양의 과자만 올렸다.
굵은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은근히 달콤하구
다양한
반죽을 사용하셨는지 녹차맛도 살짝 나면서 고소했다!
이건 오늘의 메뉴인 미니호두스콘!
왼쪽이 가장 작은 사이즈(\500원),
그 옆이 좀 큰 사이즈(\1,000원!
작은 사이즈는 한입에 먹기 좋아서 두개 중 하나를  그냥 꿀꺽해버렸다.
여전히 고소하면서 달지않은 맛이 커피와 함께 딱 이었다!
항상 먹을걸 들고다니는 나로써는
비상식량으로 가방 안에 넣어다니기 좋은 사이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