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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moto Kitchoan서 산 일본과자!

 

 

약 1,000엔정도의 가격으로 기한다.

 

 

개봉해보니 카스테라인가?싶었는데,

 

 

약간의 막걸리냄새와 함께 팥맛도 나면서 중간층에는 밤알갱이도 느껴진다.

부드러우면서도 일본과자치곤 단맛이 덜해서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무난할 듯싶다.

 

 

이건 로이스 말차아몬드초코렛(약 500엔으로 기억)

 

 

말랑말랑한 로이스 생초코렛은 다크, 말차맛으로 먹어봤는데,

 

 

이건 아몬드초코볼로 되어있는 형태이다.

 

 

반쯤 베어물면 고소한 아몬드와 말차의 부드러운 초코렛맛이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생초코렛이 좀 더 나은거 같다.

 

 

한큐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산 슈가버터샌드트리!

도쿄바나나를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라고 한다.

 

 

이것말고 코코아분말을 넣어 만든 제품도 있는데,

맛이나 볼겸 플레인 타입으로 샀다.

 

 

바삭바삭한 파이식감으로 된 겉면은 시럽으로 코팅되어있고,

 

 

안에는 바닐라크림이 샌드되어있는 형태로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신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산 우유만주(여름한정)!

박스로도 판매되는데, 맛만 볼 겸 3개들이 1봉지를 샀다.

 

 

차게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히야시하나는

 

 

정말 꽃모양의 형태로 되어있는 만주로,

 

 

얇은피를 제외하곤 우유앙금이 듬뿍 들어있는 달달한 일본과자이다.

 

 

이것 역시 한신백화점에서 구매한건데, 같은 만주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겉은 쫄깃한 타피오카식감의 모찌에 앙금이 들어간 형태이다.

 

 

안의 앙금에 따라 3가지 종류(말차, 적앙금, 흰앙금)로 되어있는데

그나마 진한 맛의 말차맛과 적앙금으로 된게 단맛이 덜하게 느껴져서 괜찮았다.

 

 

치즈케익과 롤케익도 맛있었지만 의외로 맛이 좋았던 코야마의 빵!

 

금방 먹어야하는데, 오는동안 부러져버린 쫄깃한 맛의 시나몬 츄러스(126엔)

 

 

특이한 메뉴다싶어 사본 스콘만주(168엔)

 

 

겉은 바삭한 스콘인데 윗면에 버터 큐브가 올려져있고,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간 만주스타일로 뻑뻑하긴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런 패스츄리류가 정말 맛있었다는...

카라멜시럽이 듬뿍 발라진 퀴니아망(213엔)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결따라 찢어지는 그맛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패스츄리를 좋아하지않은데, 느끼하지않고,

입안에 남는 버터의 풍미마저 맛있었다.

 

 

데니쉬의 일종으로 겉은 고소한 깨가

 

 

안에는 식용으로 먹는 양귀비씨인가? 그게 들어가있어서 고소한맛이다.

 

 

아몬드슬라이스가 토핑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의

 

 

보스톡(210엔)도 퀴니아망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고,

 

 

겉은 커피맛이 나는 빵반죽에 티라미스크림이 들어있다고나 해야할까?

 

 

보들보들 빵안에는 초코와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126엔)

 

 

그리고 일본에서 발견한 앙버터사레(213엔)

 

 

고소하지만 살짝 질긴 바게트 사이에는 팥앙금과

진한 맛의 버터가 들어가 있는데, 많이 먹어봐서인지 특이하진 않았다.

 

 

구움과자류 또한 버터의 풍미가 살아있어서 맛이 좋았는데,

 

 

기름이 살짝 묻어나는 갈레트브루통(157엔)은

 

 

진한 커피와 함께 하면 고소한 맛이 더 살거 같은 느낌이고,

 

 

무화과가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엔가디너(189엔)는

 

 

약간 쌉사름한 견과류와 함께 생각보다 달지 않아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플로랑땅(157엔)은

 

 

고소한 아몬드슬라이스와 달콤한 카라멜시럽이 더해져서

지친 허기를 달래주기 좋은 제품이었다.

 

 

물론 구움과자 3종은 우리나라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그래도 버터와 함께 느껴지는 풍미가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코야마롤과 함께 줄서서 사는 또하나의 품목인 코야마류 바움쿠헨(S 사이즈 1,155엔)

계절한정제품(4~5월쯤에는 말차바움쿠헨)도 중간중간 나오는거 같은데,

한신이나 한큐백화점을 봐도 바움쿠헨을 파는 매장이 따로 있을정도니,

일본사람들은 바움쿠헨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

 

 

두툼한 박스는 2겹으로 되어있어서 한겹을 벗겨내니,

마치 앨범같은 표지의 상자가 나온다.

 

 

안에는코야마스타일의 바움쿠헨 설명서가 들어가있다.

 

 

유산지같은거에 말려있는 코야마류 바움쿠헨은

 

 

계란의 비릿한 내음은 덜하고 단향이 풍긴다.

 

 

잘라서 맛을 보니 설탕이 살짝 서걱서걱 씹히는 단맛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데, 맛있긴하지만

단걸 좋아하는 내입에도 달게 느껴져서 내 취향은 아닌듯하다.

 

 

좀 더 진한색상의 이건 여름한정 제품인 차갑게 먹는 카라멜 바움쿠헨(1,365엔)이다.

상자나 포장, 모양은 같지만, 바움쿠헨 자체의 색상이 좀 더 진하면서

카라멜 맛이 입안에 오래남는, 그래서인지 좀 더 달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달면서도 부드러워 어른들은 좋아하셨지만,

바움쿠헨은 내 스타일은 아닌듯하다.

 

미리 전화주문한 3종 중 첫번째인 블루베리파이(1,260엔)

이번에 새삼 또 느낀거지만 일본 제품의 포장은 정말 세심한거 같다.

투명 박스 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파이는 윗면은 다쿠와즈 형태로,

 

 

아랫면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파이지지만, 기름진 느낌이 거의 안드는데,

 

 

그 사이에 농후한 블루베리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입안에 오래 남는 디저트이다.

 

 

에스코야마에서 제일 인기있는 메뉴 3종이 있는데,

첫번째가 코야마롤, 두번째가 코야먀 바움쿠헨,

그리고 마지막이 코야마 치즈케익(8개입, 1260엔)이다.

 

 

그나마 코야마롤보다 유통기한이 좀 더 긴편인데,

박스를 열어보니 미니 치즈케익이 낱개로 들어가 있다.

 

 

좀 눌려서 윗면의 노란부분이 비닐에 붙었는데,

 

 

반을 잘라 맛보니 수플레 타입의 치즈케익은

계란의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면서, 정말 부드러웠고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진한 맛이 그득해서,

여태까지 먹어본 미니 치즈케익 제품 중 최고로 맛있었다.

에스코야마를 방문한 블로그를 봐도 칭찬인 제품이더니

코야마 치즈케익 때문이라도 고생해서 찾아간 보람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주문한 우지말차 스페셜리트(1,575엔)

 

 

총 5개입으로

 

 

뒷맛이 살짝 씁쓰레하긴하지만 진한 녹차스폰지에

느끼하지않은 녹차초코렛크림이 들어있는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크림이 녹지않게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여전히 포슬한 스폰지에

크림도 많이 딱딱하진 않지만 시원하게 녹아내리는 맛이 더 좋았다.

 

 

미리 전화주문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매장에서 산 위크엔드 시트롱(1,260엔)

포장만으로도 상큼한 느낌이 제대로 난다.

 

 

이런 포장 박스는 도대체 어디서 파는건지...

포장만으로도 왠지 감동적인 느낌이었다.

 

 

반질반질한 글레이즈가 정말 곱게 되어있는 위크엔드 시트롱!

 

 

우리나라에서 맛 본 것중 시오코나게 제일 맛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나

 

 

묵직한 무게이나 촘촘한 질감은 시트롱과 부드러운 바닐라빈의

맛이 어우러져서 달긴하지만 진해서 훨씬 더 맛있었다.

 

 

매장서 기다리면서 눈에 띈 케익 오 바닐라(1,260엔)

 

 

어떤 제품이냐고 물어보니 아몬드분말이 들어간 케익이란다.

 

 

위크엔드 시트롱처럼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케익 오 바닐라는 겉면이 달아서 커피와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일부분이긴 하지만 코야마 제품을 맛본 결과 대부분이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

먼곳이라도 찾아가게끔 만드는 코야마상의 자부심을 실감했다고나 할까?

한동안 에스코야마 옆에서 살고싶다~

 

맛을 비교하기 위해 한큐백화점에서 사온 도지마롤(315엔)

 

 

크림안에 과일등이 들어간 것도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걸로 사왔다. 

도지마롤은 보이는것처럼 크림이 많아 느끼할거 같지만

생각보다 느끼한맛은 덜하고 스폰지 또한 부드럽다.

 

 

고생해서 사온 코야마롤(개당 1,260엔)은 유통기한이 당일인 제품이다.

하나레인가? 카페에서 먹고왔으면 그 맛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우선은 가져오는게 목적이었으나 크림이 녹아 박스가 젖은 상태였다.

박스 자체 내에 보냉제가 하나 붙어있긴하지만,

포장 시에는 3종류의 크기의 보냉팩(별도 판매)과 함께

보냉제를 넣어주는데 이것 또한 4시간이 최대라니,

아이스팩을 별도로 구비하는게 좋을듯 하다.

 

 

살짝 모양도 망가져있었고,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아쉬웠다.

 

 

코야마롤은 도지마롤과 달리 크림양이 많지는 않고

안에 밤이 들어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크림은 생크림 100%라고 하기에는 살짝 다른맛이 느껴지고

스폰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좀 더 찰진 느낌이 있다.

크림과 함께 맛보니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나 할까?

맛을 보니 그렇게까지 줄 서는 이유를 알거 같지만,

만약 찾아가본다면 거기서 맛보고 오는게 제일 좋을듯 하다.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폭풍같은 빵 쇼핑을 하고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 와서 시간표를 확인했다.

 

 

평일에도 자주 없지만, 시골도 아닌데 1시간에 1대에서 2대라니...

줄서기 전에 미리 신산다역까지 출발하는 시간표를 체크하는게 좋을듯하다.

 

 

버스에서 천엔짜리 지폐를 냈는데, 거스름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려,

하마터면 12시 10분에 출발하는 오사카행 쾌속을 놓칠뻔했다.

차를 타니 올때와는 달리 빈자리가 없어서 서서 갈뻔했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미안했다.

 

 

오사카에는 유명한 라멘집이 많은데,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유명한 곳은 오래 기다려야할거 같아서 도톤보리 호텔 옆에 있는

큐슈 라멘 키오우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호텔 책자에서 지배인이 추천하는

라멘집 중 하나인 큐슈 라멘 키오우에서 제일 잘 나가는 라멘은

-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한걸 보면 -

히야시아부라소바(발음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인듯했다.

 

 

점심시간엔 세트메뉴도 있으니 여러명일땐 가격적으로 이득일거 같다.

 

 

사실 토마토쯔개멘도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고싶었으나 후덥지근한 관계로

 

 

기본적으로 제일 잘 나가는 키오우 라멘과

 

 

히야시아부라소바, 야끼교자, 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진한 맛의 기린 이찌방시보리는 기린맥주공장에서 마신 프로즌이 생각났다.

 

 

이게 여기 간판메뉴인 키오우라멘인데, 진한 돈코츠 육수맛이

마치 사골국물을 마시는 듯이 진하면서도 살짝 기름졌다.

 

 

대부분의 손님이 주문하는 히야시아부라소바도 바로 나왔는데,

 

 

간장소스 양념맛의 소스가 차가운 면과 야채와 어우러져서

의외로 감칠맛도 나면서 더운 여름 가볍게 먹기에 좋았다.

 

 

야끼교자는 좀 태운 상태로 나왔는데,

 

 

살짝 탄 부분은 바삭하면서 안에는 육즙이 살아있어서

라멘 작은 사이즈에 같이 먹기 딱 알맞았다.

 

호텔에 와서 짐정리하고 서둘러 난바역으로 가서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적 여유가 생겨, 간사이공항 면세점에서 천천히 쇼핑을 했다.

출발할땐 중간좌석이었지만 돌아갈땐 거의 앞좌석을 배정받았는데,

슬슬 이륙준비를 하는거 같아서 한숨 자면 도착하겠다싶어 잠들었다.

한시간 정도 잤나? 깨보니 이게 왠일? 아직도 간사이공항이었다.

갑자기 불어닥치 비바람으로 인해 거의 1시간정도 연착이되서

비행기안에서 2시간 반 정도를 갇혀있다시피했는데,

이번처럼 돌아오는 길이 고된 일본여행은 처음이었던거 같다.

 

10시 오픈이라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벌써 50m정도의 줄이 서있었다.

기다리기도 지루하고 뭐가 있는지 슬슬 에스코야마를 둘러보고있었는데,

오픈이 시작되자마자직원이 팜플렛을 나눠줬다.

 

왼편아래쪽이 코야마롤과 바움쿠헨, 양과자등을 파는 에스코야마 매장으로

 

 

사진으로 보면 이렇다.

 

에스코야마에서 인기품목 중 하나라는 코야마치즈케익과

여름한정판매라는 차게 먹는 카라멜 바움쿠헨 사진이 있었다.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이곳이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 입구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면 허브아일랜드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마치 동화에 나오는 숲속의 작은 집 같은 느낌도 든다.

 

 

총 3대의 주차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주차 1로 가장 좁아보였다.

주차된 차량을 보니 나라 심지어 후쿠오카 번호판도 있더라.

 

 

프레임이라고 쓰여진 곳도 줄을 섰던데, 거긴 빵을 파는 곳이고,

 

 

길 건너 Musee라는 곳 아래가 하나레라는 카페이다.

 

 

하나레 또한 매장이 작아서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데,

10시가 넘어 가보니 벌써 만석이였다.

빙수가 있길래 혹시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안된대서 그냥 돌아섰다.

 

 

하나레 뒤로 돌탑으로 된 곳이 있는데 로지라라는 초코렛전문매장이다.

 

 

생각외의 지출로 인해 초코렛 매장은 아예 들어갈 생각도 안했는데,

로지라 앞에 있는 가또 아 라 브로슈는 신제품인듯 보였다.

 

 

로지라 맞은편에 커다란 벽화처럼 코야마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벽화 옆에서는 많은 바움쿠헨이 있었고, 2명의 직원이

잘라서 포장 중이였다.

 

 

바움쿠헨과 빵 매장 사이에 있는 잼과 마카롱 매장이 있는데,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어댈거 같아서 창 너머로 바라만 봤다.

 

 

돌아오는길에 발견한 마카롱 여름 컬렉션!

 지금보면서 후회해봤자 소용없지만 아쉽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롤케익이라고하면 보통 도지마롤을 생각하는데,

도지마롤보다 현지인에게 인기있고, 1위 수상에 빛나는 코야마롤이 있단다.

도지마롤은 오사카 시내, 한큐백화점, 심지어 하카타 한큐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가 있지만, 코야마롤은 오직 신신다지역의 매장에서밖에 안판단다.

이 코야마롤을 사기위해 일본 각 지방에서도 찾아온다고하는데,

5월에 사러 가려했더니, 그땐 연휴(2주간)라서 아예 갈 생각도 못했고,

먹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값과 호텔비를 지불하며 사러갔는데...

결론은 사러 갈 만한 맛집이였다.

 

http://www.es-koyama.com/(매주 수요일 휴무)

 

출발하기 3주전쯤 미리 전화로 에스코야마 제품 5종을 예약했는데,

코야마롤의 경우는 방문하면 10시 이후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전화예약시에는 12시이후에나 수령이 가능하다고해서

다음날 서둘러서 신산다 에스코야마로 향했다.

우선 난바에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JR오사카역에 도착!

 

 

오렌지색의 색상이 갈아타지않고 쾌속(740엔)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7시 53분표를 샀다.

 

 

전광판을 보면 4번 플랫폼의 사사키야마구치행이다.

이걸 타면 갈아타지않고 산다지방의 기린비어파크도 갈 수 있다.

 

 

정확히 5분정도 전에 들어와서 정해진 시각에 출발한다.

 

 

오렌지색의 색상말고 검은색 색상의 시간을 탈 경우에는

오사카 다음 아마가사키인가? 거기서 갈아타는 수고를 해야한다.

 

 

드디어 신산다역에 도착했는데 개찰구가 하나인 작은 역이다.

참고로 역 옆에 편의점이 하나 있던데, 거기서 프리츠 와사비맛을 팔아서 샀다.

 

 

역 출구부터 왼쪽으로 돌면 순서대로 신키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에스코야마에 가기위해서는 3번 정류장에서 44번 버스를 타야한다.

 

 

시간표를 보니,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버스 운행수가 적다.

 

 

44번 버스정류장 중 거의 종점에 가까운

유키노키다이유빙쿄쿠마에(노란색)서 내려야한다.

 

 

금액은 270엔, 신산다역에서 15분정도의 거리이다.

 

 

 

44번버스 승차시 정리권은 뽑지않고 내릴 때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15분을 달려 유리노키다이유빙쿄쿠마에 정류장서 내리면

바로 왼편으로 에스코야마(9시 반 도착)가 보이는데 이런 벌써 줄을 쫙 섰다.

 

호텔로 돌아가 짐정리를 하고,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도톤보리로 향했다.

오꼬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치보, 미즈노, 키지 중 고민했으나.

우메다 공중전망대에 가지 않은 이상 키지는 너무 멀고,

여행박사에서 준 치보 10% 할인쿠폰이 있어서 치보로 결정했다.

도착하니 또 줄이 쫙~ 건물 전체가 다 치보이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배가 살살 아파오는것이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였다.

속이 괜찮았으면 샐러드나 사이드메뉴가 곁들인 세트를 먹어도 좋았겠지만,

제일 인기가 있는 도톤보리야끼(1,550엔)와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1,050엔)로 결정했다.

 

 

바로 앞에서 만들어지는 오꼬노미야끼의 냄새가 배가 아파서인지

왠지 거북하게 느껴지고 토할거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시원한 삿포로 생맥주(중, 480엔)를 한잔 마셔도 거북한 속이 진정되지 않았고,

결국 화장실을 두번 왔다갔다해서야 괜찮아졌다.

점심으로 먹은게 아무래도 뭔가 안좋았던거 같았다.

 

 

다 만들어진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가 앞에 놓여져있었는데,

속이 안좋아서 그맛을 잘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맛본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는 좀 짜긴했지만,

김치의 살짝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맛과 가츠오부시의 단맛,

쫄깃한 면발과 야채가 더해져서 생각보다 맛있었다.

 

 

멀리서 마요네즈를 쏘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앞에 놓아주신

도톤보리야끼는 야끼소바보다 더 짠맛이 강했다.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에는 돼지고기와 오징어등이 들어있는데,

맛이 나쁘지않았지만 야채가 좀 더 많았다면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었다.

 

두툼한 오꼬노미야끼라 다 못 먹을줄 알았는데, 거의 다 해치우고,

카운터에서 10% 할인쿠폰을 제시해서 3,205엔으로 저녁 해결!

오늘 가장 맛있었던건 돼지고기김치야끼소바~

 

하루코마 분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미나미모리마치역 근처

코요마트나 나가호리바시역 근처 다이에 마트를 가려고했는데,

배도 부르고 피곤한 상태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오기마치역 근처에서  수퍼 玉出를 발견해서 들어갔다.

신사이바시 근처에는 큰 수퍼가 없어서 5월에도 돈키호테에서 맥주를 사갔는데

역시 수퍼라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많았다.

  

 

그 중, 안마셔본것으로 아사히 클리어 프라임리치(6도, 6개 618엔)와

 

 

삿포로 맥주 북해도 프리미엄(6개, 615엔),

 

 

마지막으로 신제품인 기린 스미끼리(4.5도, 6개 1,230엔),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먹은 과즙도 풍부하고 달고 맛있었던 복숭아 2개(298엔)와

메이지 마시는 요구르트 1개(98엔)를 샀다.

 

 

오기마치역에서 5초메쪽으로 가면 하루코마가

4초메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실론 티&브레드 빵집이 있는데,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여기 스콘이 맛있다고해서 찾아간거였는데,

 

 

개인적으로 스콘보단 빵종류가 더 맛있었다.

왼쪽은 당절임을 한 검은콩이 들어있는 화이트 브레드고,

오른쪽이 플레인과 커피 스콘이다.

 

 

작은 스콘 하나가 약 120엔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퍽퍽하면서도 목메는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밀가루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별로였다.

 

 

 

 

1시가 좀 넘었는데 바로 체크인이 가능해서 짐을 두고,

첫번째 일정으로 혼마치에 있다는 브란제리 다케우치를 찾아갔다.

지도상에선 꽤 가까웠는데, 막상 습도가 높은 날씨를 걸어가니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물만 먹혔다.

겨우겨우 목적지를 찾아갔는데 망할! 브란제리 다케우치가 없다!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전을 했다는데,

어딘지를 모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

 

포기하고 지하철을 타고 오기마치역(텐진바스시 6초메 전)에서 내려,

점심으로 하루코마스시 분점을 찾아갔다.

본점이나 분점이나 줄서있는게 비슷해서 역에서 가까운 분점에서

먹었는데, 본점에서 먹은게 좀 더 신선하고 맛있었던거 같다.

 

첫 주문으론 전복(아와비), 게(카니), 고등어(사바), 장어(우나기),

새우마끼를 주문했는데, 전복은 약간 비릿하지만 꼬들꼬들했고,

 

 

게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느낌이 좋았다.

마치 간이 되어있지않은 부드러운 고등어조림을 먹는듯한

고등어초밥은 생각보다 비릿한 맛이 덜해서 도전해볼만했다.

진한 소스맛에 부드러운 장어는 두번째인데 역시 맛났고...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마끼도 나쁘지 않았고...

 

 

저번에 못 먹어서 아쉬웠던 1접시에 600엔하는 오오토로를 주문했는데,

아~ 역시 싸구려입맛이여서 그런지 부드럽긴하지만 기름덩어리가

입안에서 맴도는 느낌이라서 별로였다.

 

 

세번째로 주문한 건 왼쪽부터 4종류의 타이, 계란말이,

가운데가 기억안나고, 가다랑어, 연어알이었는데

그냥 타이초밥부터 양념이 되어있거나, 야채랑 같이 먹는

4종류의 타이와 폭신하고 단맛이 있지만 부드러운 계란말이까진 괜찮았는데,

비릿한 맛에 몰깡씹히는 가다랑어와 가장 비릿하면서 너무 짜서

입안이 마치 염전처럼 느껴지는 연어알은 입맛에 맞지 않아 혼났다.

 

 

4종류의 타이초밥 중 참깨간장소스가 뿌려져서 짭쪼름했던 초밥!

 

 

마지막으로 하도 안나와서 다시 확인한 아까다시생선살(400엔)은

좀 짠 된장국과 함께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도미살이 괜찮았다.

 

 

본점은 좁아서인지 담배 피우는 손님이 없던데,

분점은 여러층으로 되어있어서 옆테이블에서 나는

담배연기나 냄새가 식사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였다.

특히 가다랑어와 연어알은 먹은 직후 뭔가 안좋은지

배가 아프더니 결국엔 탈이 나서 저녁도 맛나게 못 먹게 됐다.

 

5월 여행 때 신신다에 있는 에스코야마에 가려고했었는데,

골든위크라 휴무인 관계로 아쉽게 기린맥주공장만 갔었다.

이제 한동안 여행은 꿈도 못 꿀테니, 롤케익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다시한번 1박 2일 오사카 여행을 계획했다.

 

1박 2일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교해본 결과 요코소 오사카 티켓을

구매하는게 가장 이득인거 같아서 여행박사를 통해 쌓아왔던 포인트와

함께 결재해서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다.

 

 

간사이공항 2층 난카이 전철 매표소에 교환권을 제시하면

 

 

라피트 열차표(지정좌석)와 오사카 시영 지하철 1일 사용권을 준다.

 

 

매번 간사이 패스나 주유패스로 난카이 전철 쾌속만 탔었는데,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라피트를 탈 수 있었다.

 

 

지정좌석제인데다가 가격이 비싼 관계로 열차 안의 승객은 별로 없었는데

중간에 정해진 좌석 외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추가 금액(500엔)을

받아가는걸 볼 수 있었다.

라피트의 장점은 쾌속보다 5~10분 정도 빠르고, 좌석이 편리하다는 거고,

단점은 1시간에 2대 밖에 없는데다가, 가격이 비싸고,

도착시간도 5~10분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거 같다.

 

 

난바역에 도착하니 거의 1시가 되었다.

 

난바역 북쪽 출구로 나와 마루이 백화점을 오른쪽에 두고 직진한 뒤

난바 힙스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서 다시 직진, 요시노야가 보이면

쪽으로 돌아 도톤보리가 쪽으로 쭉 직진을 하면 도톤보리 호텔이 보인다.

아니면 난바역 25번 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돌아 직진해서 오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 지하도에서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기보단 더 나은거 같다.

 

 

도톤보리호텔의 장점이라고 하면 우선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에서 가깝고

1층에 무료음료(녹차, 볶은엽차, 커피, 물)나 무료 국제전화(5분간),

무료와이파이 및 마사지체어 2대, 5층과 7층에 얼음 및 무료 도서 대여,

자전거 대여등 편의시설이 좋다는 거고, 단점은 화면에서 보이는것과 달리

객실좁다는 거와 금연실인데도 담배냄새가 배여있다는 거,

그리고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난다는 점이었다.

 

 

침대와 텔레비젼 사이의 간격이 정말 좁고,

 

 

특히나 화장실 및 욕실은 여태까지 가본 곳 중 가장 좁았던 거 같다.

 

 

여성에게는 레이디스 세트라고해서 클렌징을 포함한

기초화장품 샘플과 마사지팩 1매를 제공해주는데, 그냥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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