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마롤과 함께 줄서서 사는 또하나의 품목인 코야마류 바움쿠헨(S 사이즈 1,155엔)
계절한정제품(4~5월쯤에는 말차바움쿠헨)도 중간중간 나오는거 같은데,
한신이나 한큐백화점을 봐도 바움쿠헨을 파는 매장이 따로 있을정도니,
일본사람들은 바움쿠헨을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
두툼한 박스는 2겹으로 되어있어서 한겹을 벗겨내니,
마치 앨범같은 표지의 상자가 나온다.
안에는코야마스타일의 바움쿠헨 설명서가 들어가있다.
유산지같은거에 말려있는 코야마류 바움쿠헨은
계란의 비릿한 내음은 덜하고 단향이 풍긴다.
잘라서 맛을 보니 설탕이 살짝 서걱서걱 씹히는 단맛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데, 맛있긴하지만
단걸 좋아하는 내입에도 달게 느껴져서 내 취향은 아닌듯하다.
좀 더 진한색상의 이건 여름한정 제품인 차갑게 먹는 카라멜 바움쿠헨(1,365엔)이다.
상자나 포장, 모양은 같지만, 바움쿠헨 자체의 색상이 좀 더 진하면서
카라멜 맛이 입안에 오래남는, 그래서인지 좀 더 달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달면서도 부드러워 어른들은 좋아하셨지만,
바움쿠헨은 내 스타일은 아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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