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날아가라!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신사이바시 산드럭에서 메구아이마스크로즈(397엔)

오른쪽 동전파스옆에 메구굿나이트 5개(498엔) - 어깨에 붙이는 파스인데 시원하다.

휴족시간 2개도 1인당 2개씩 399엔에 구입했는데,

매일 갈때마다 거의 품절이었다는...

고베 이쿠타로드 근처 고쿠민에서 산 샤론파스 A 140은 598엔!

쿠로몬 시장 내 오에스드럭에서 로이히 동전파스는 518엔,

니베아립글로스는 개당 198엔에 구입! 

 

 

동전파스를 붙이면 피부가 빨갛게 변할때가 있어서

좀 더 효과가 좋은 파스를 쿠로몬 시장 오에스드럭에서 샀는데,

파스타임FX 35매 1,890엔에 구입!

 

 

불면이 없어서 메구리즈므 아이마스크는 사용해본적이 없지만,

휴족시간이나 다른 파스들은 나름 쓸만한거 같다.

샤론파스는 생각보다 접착력이 좀 약하지만,

작아서 부위별로 붙이면 좋을듯하다.

 

여행 마지막날! 호텔서 조식을 먹고 짐을 다 꾸린 후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의 쿠로몬 시장으로 향했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라 문을 연 가게가 많지 않았고

마다 다양한 해산물 모형이 걸려져있다.

 

 

사진말고 실물로 처음 보는 와사비! 가져갈수만 있다면 하나 사들고가고싶은데...

 

 

구경삼아 들어간 슈퍼에서 발견한 호타루오징어!

우리나라 건어물 꼴뚜기랑 비슷한 사이즈이다.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있을거 같은 오징어도 발견!

역시 시장통에서 파는거라 신선하게 보였다.

 

 

조식만 안먹었으면 하나쯤 사먹었을 어묵들~

 

 

원두를 고르면 바로 볶아서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찍어봤다.

 

 

주택박물관에서 입은 것보다 훨씬 더 좋아보이는 기모노를 파는 가게도 있고,

옷이 날개라고 이런걸 입으면 더 예뻐보였을지도 모르겠다.

 

 

빡셌던 2일간의 일정도 끝~ 이제 먹을거를 사러 한큐백화점으로 고~고~

칸논야서 치즈케익을 사들고 슬슬 산노미야역으로 걸어갔다.

 

 

가는 도중 발견한 베이커리 풍산!

 

 

3층으로 되어있고, 건너편에서 찍어서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유명하단다.

 

 

풍산에서 좀 더 내려오면 파티셰리 투스투스가 있는데,

먹고싶었던 밤타르트는 품절~ 날씨도 덥고, 땡기는게 없어서 구경만하고 나왔다.

 

 

두가게 모두 이쿠타 로드에서 가깝다.

 

 

산노미야역에서 한신난바선을 타고 직행으로 난바역에 도착했다.

10시경이라 마땅히 저녁을 먹을만한 곳도 없었고, 배도 고프지않아서,

호텔에서 가까운 아치치에서 다꼬야끼와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본

UFO 컵라면을 하나 사서 먹었다.

 

 

다꼬야끼소스에 퍄토핑으로 사왔는데 (10개,500엔) 문어도 큼직하고,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역시 다꼬야끼는 도쿄보다 오사카가 훨 낫다.

 

 

마치 우리나라 짜파게티에 고추가루를 좀 넣은 맛의

컵라면은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어서 먹다 남겼다.

 

이로써 오사카에서의 둘쨋날도 빡세게 지나갔다.

산다역에 올때는 시간이 없어서 JR을 이용했지만 차비를 아끼기 위해

고베산다역(종점)에서 간사이패스로 로컬을 탔다.

 

 

한참을 달려 타니가미역에서 하차, 맞은편에 오는 열차를 타면

산노미야역으로 갈 수 있다.

 

 

혹시나해서 시간표도 찍어뒀다.

 

 

타니가미역에서 출발하는 차는 요렇게 녹색줄이 되어있는것도 있고,

 

 

황토색으로 된 것도 있는데, 아무거나 타면 된다.

 

 

산노미야역에서 칸논야 치즈케익을 사기 위해

고소쿠고베 지하철을 타고 모토마치로 향했다

 

 

몇번 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소쿠고베 앞쪽에서 타서 모토마치역에 하차하면,

좌측으로 모토마치상점가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칸논야가 보인다. 시간이 된다면 카페에서 먹으면 좋으련만,

2개(당일은 냉장 안해도 되고, 유통기한 5일)만 포장해서 나왔다.

 

시음장 입구에서 나눠준 신제품 스미끼리!

시원하지만 뒷맛이 깔끔한게 나름 괜찮았다.

 

 

총 3가지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데, 처음엔 기린의 대표제품인

이찌방 시보리 프로즌을 맛 볼 수 있었다.

 

 

마치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이 생긴 이찌방 시보리 프로즌!

맥주를 따르고 그 위에 거품기로 따로 거품을 올려주는데,

 

 

입안에 닿는 느낌이 마치 사각거리는 샤베트같다.

시원하면서도 거품의 풍부한 맛이 진한 맥주맛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고

특히나 시음장을 나올때까지 사그라지지 않는 거품이 인상적이었다.

 

 

기린 이찌방시보리와 라거맥주, 국내서 생산되는 체코 하토랜드 맥주 3종류가 있는

 

 

라거맥주는 어디서든 마실 수 있었서 체코 하토랜드 맥주를 골랐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마시고싶지만,

 20분이란 시간내에 3잔을 다 마시기엔 무리여서 2잔으로 끝냈다.

체코 하토랜드 맥주는 부드러운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프로즌의 맛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그런지 보통이었다.

 

 

담당자의 맥주 따르는 법과 기린맥주를 이용한 칵테일을 설명해줬는데,

맥주는 그냥 거품이 살아있는 그대로 마시는게 가장 맛있는거 같다.

 

겉모양만큼 안에도 자사 제품으로 치장되어진 라거버스틀 탔다.

 

 

한 20분정도 걸리는데, 가는 도중 파란색 종이에 

견학날짜 및 시간, 인원수를 기재해서 제출해야한다.

 

 

1층 접수에서 예약을 확인하면 2층으로 올라간다.

 

 

거기서 담당자가 견학시간에 맞는 인원수를 확인한 뒤 안내를 시작하는데,

여태까지의 맥주공장 견학 중 제일 재미없는 시간이었다.

 

 

몇번 가본 아사히도 사실 볼건 없지만 나름 돌아다니면서 보여주는게 있었고,

교토쪽에 있는 산토리는 버스까지 타며 자세히 보여주던데,

기린은 2층 건물의 정해진 동선 안에서 VCR 관람 및

담당자의 설명만 있을뿐 정말 별거 없어서 아쉬웠다.

견학 시작 전 입구에 신제품인 스미끼리 제품이 있었는데,

이건 나중에 시음장에서 조금 마셔볼 수 있었으나 사올 수는 없었다.

 

 

처음 일본에 놀러왔을때 마신게 기린 맥주였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게 노도코시여서 기대가 컸는데...

 

 

견학이 끝나고 기념품샵에서 발견한 병맥주(240엔) 한병과

 

 

생산된지 얼마 안되는 클래식(3개들이 690엔), 이찌방시보리(3개들이 690엔),

짭쪼름한 프리츠 맥주맛((1,50엔)을 샀다.

 

 

시음장에서는 3종류의 맥주와 알콜을 못 마시는 사람을 위해

아래와 같은 음료수가 제공된다.

 

 

 

http://rail.hankyu.co.jp/station/karasuma.html

http://rail.hankyu.co.jp/station/pdf/71_ky_um_d.pdf

가라스마역에서 한큐 교토본선을 타고 종점인 우메다역에 하차,

고베 기린비어파크로 가기 위해 JR오사카역으로 향했다.

 

JR오사카역에서 JR다카라즈카선 산다행 열차표는

2시 20분에 출발하는 790엔의 급행이 있고, 1,480엔짜리 특급이 있다. 

http://time.jr-odekake.net/cgi-bin/mydia.cgi

 

그냥 다카라즈카행을 타면 한번 갈아타야하므로 2시 20분에 출발하는

다카라자카방면의 00야마구치행을 타면 약 35만에 산다역에 도착할 수 있다.

 

 

산다역에서 내려서 출구쪽을 보면 고베전철 산다역 방향표시가 있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옆이 고베전철 산다역이다.

 

 

고베기린비어파크 라거버스정류장 지도!

 

 

기린 맥주 공장 견학은 전화 예약(078-986-8001) 후 가능한데,  

역으로 가는 라거버스 시간은 공장에서

11:10, 12:10, 13:10, 14:40, 15:40, 17:00이다.

 

 

버스정류장에는 제법 줄이 늘어서있었고,

여태까지 견학가본 곳중에 제일 맥주회사다운 라거버스가 서있었다.

 

 

 

청수사에서 버스를 잘못타서 지하철로 갈아탄 후에야

가라스마역 근처의 다이마루 백화점을 찾을 수 있었다.

 

 

다이마루백화점 위치만 알게 되면 찾아 가는 길은 쉽다.

 

 

메뉴별로 고기 g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안먹어본 신메뉴를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깨를 가는 도구를 세팅해주고,

 

 

테이블 위에는 왼쪽부터 샐러드 소스, 진한 돈까스소스, 돈까스소스가 놓여져있다.

 

 

가츠쿠라의 좋은 점은 갓 지은 밥과 양배추샐러드를 얼마든지 리필해준다.

 

 

드디어 나온 신제품 2종류!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두툼한 히레까스와 계절야채가 들어간 세트로,

튀김옷은 바삭하고, 고기는 육즙이 가득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이건 게살크림에 브로콜리등 야채가 들어간 세트인데,

 

 

기름기가 좀 많긴했지만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이 좋았다.

 

역시 일본에서의 돈까스는 실패할 확률이 적은 메뉴인듯하다.

 

게이한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로컬을 타고 게이한 기요미즈고조역에서 하차,

 

개찰구를 나가서 왼쪽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그대로 직진하면

청수사 도착(도보로 약 25분 정도)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하지만, 비도 오락가락하고 다리가 아픈 관계로

 

 

지하철 역을 나와서 고조게이한 마에 버스정류장에서 80,82,83C, 84,86버스로

1정거장 가서 고조자카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걸어올라갔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은 다양한데, 수학여행 온 학생들에

한국사람, 중국사람 등등 정말 사람이 많았다.

 

 

청수사는 전에도 가봤기 때문에 먹을거리나 사려고 간거였는데,

너무 많은 인파에 살것만 대충 사고 점심을 먹으러 버스를 타고 가츠쿠라로 향했다.

 

두갈래 길에서 오른쪽을 따라 쭉 걷다보니,

 

 

사람이 없는 곳을 발견해서 한장 찍어봤다.

도리이 뒷면을 보면 어디 누구라는 표시가 새겨져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하나의 도리이에 담겨져있을까???

 

 

길이 끝나고나니 조그마한 사당같은게 보였다.

돈을 주고 자신의 소원을 적는 에마인거 같은데,

누가 여우신사 아니랄까봐 에마가 여우 모양으로 되어있다.

 

 

여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사당 옆에 있는 안내도를 보니,

이 길을 다 걷는데 총 2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촛불을 켜고 자신의 염원을 바라는 어른들도 보이고,

 

 

둥그런 돌이 놓여진 작은 신당도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고민거리가 적으면 돌이 들리고 아니면 꿈쩍도 안한단다.

 

 

2시간을 소비하며 돌 수 없어서 사당에서 다시 돌아와서

내려오는길에 기념품샵이 있던데 슬쩍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청수사로 출발~

 

단체관람객이 어쩐지 중간에 우회전을 하더니, 여기가 정문길이란다.

 

 

이른 시각에도 꽤 많은 관광객이 있던 후시미이나리 신사!

 

 

신사 입구에는 손과 입을 닦고 들어가라는 표지판이 있다.

 

 

우리가 경주가는거처럼 일본에서도 수학여행을

이런데로 오는지 오늘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본당인거 같은 곳에서는 무슨 제사가 진행되는지 벽면에

사진촬영금지라 써져있었고 엄숙한 분위기였다.

 

 

본당이라고해야하나? 좌측으로 돌면 요런 도리이가 나오는데,

 

 

이길을 따라 쭉 가면 드디어 센본도리이가 나온다.

 

 

처음에는 두꺼운 기둥의 도리이지만, 가면 갈수록 그 두께가 얇아지고,

두갈래 길도 나오며 정말 산 하나를 온통 붉은색 도리이가 두른듯하다.

 

http://www.keihan.co.jp/traffic/

http://www.keihan.co.jp/traffic/08time/time.cgi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역에서 게이한특급(특급 시간표 7시 50분, 8시, 8시 10분, 30분

준특급 7시 52분, 8시 12분, 32분)으로 갈아타고 데마치야나기행, 기온시죠 특급

또는 쾌속급행을 타야하는데 군청색의 8시 특급이 서있길래 바로 탔다.

 

 

특급을 타고 단바바시에서 하차하면 바로 왼쪽 플랫폼에서 로컬(3정거장, 7분)

또는 급행(1정거장, 3분)으로 갈아타서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리면 된다.

 

 

드디어 도착한 후시미이나리역!

 

 

출구가 하나이므로 왼쪽으로 가 철길 건널목 건너 직진하면 신사 나오는데,

 

 

아직 이른 시각이라 문연 가게는 별로 없었지만 수학여행을 온듯한

학생들과 단체관람객이 꽤 많았다.

 

 

요 근처 센베가게가 맛있다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배가 불러서 패스~

 

 

알고보니 철길로 직진해서 걸어온 길은 정문쪽이 아니였나보다.

 

2일날 일정도 빠듯해서 아침이나 든든히 먹을 겸 조식을 끊었는데,

근처에 문 연 가게가 있다면 굳이 먹지 않아도 될거 같다.

별도의 식당으로 따로있는게 아니라 밤에 BAR로 운영되는 BARKT가

아침식당으로 이용되는데 1층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나름 양식과 일식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양식으로는 콘프레이크,

 

 

샐러드, 소스 2종, 마카로니, 계란, 햄, 소시지, 감자사라다, 요구르트

 

 

맨끝에 총 4가지의 빵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본 빵은 맛있는 편인데, 여긴 어째 별로였다.

 

 

우유, 커피, 샐러드, 요구르트등 맛만 보려고 조금씩 가져왔는데

역시 고소한 우유와 무당의 플레인요구르트가 가장 맛이 좋았고

감자사라다도 느끼하지않아 괜찮았다.

 

 

일식으로는 우동과 카레, 밥,

 

 

여러가지 조림과 절임반찬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일본분들은 일식만 드시더라...

 

 

첫날에는 없었던 만두가 둘쨋날 조식으로 나왔길래 찍어봤다.

 

 

일본식카레는 살짝 매콤했고, 만두도 피가 좀 두꺼워서 별로 맛있진 않았다.

단무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신맛은 거의 없고 짠맛만 있어서 별로였다.

 

조식을 먹고 교토 후시미이나리로 가기 위해 나섰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비구나...

9시를 넘긴 시각, 저녁도 못먹고 신사이바시역에서 하차!

가는 도중 쿠시가츠로 유명한 다루마가 보이길래 들어갔다.

 

 

2층으로 안내된 테이블에는 주문용 터치스크린이 있고, 한국어메뉴도 있다.

 

 

처음이니까 세트로 먹는게 나을거 같아 신사이바시세트로 주문!!

 

 

피곤한 몸을 위해 시원한 생맥주도 한잔 주문했다.

차게 유지되도록 특별잔에 나온 맥주는 에비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테이블 옆 레일로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어지는 시스템으로,

도착한 쿠시카츠를 내리고 버튼을 눌러주면 주방으로 돌아간다.

 

 

바삭해보이는 쿠시가츠를 하나 들고 맛봤는데,

얇게 입혀진 튀김옷은 바삭하면서도 살짝 특이한 맛이나서 정말 맛있었다.

 

 

꼬치로 된건 먹어봐야 알지만, 손잡이 부분이 넙적한 것에는

재료명이 쓰여져있어서 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각, 저녁으로 먹기엔 부담스러운 튀김요리인데도,

바삭하고 하나도 안느끼한것이 입소문이 자자한 이유인거 같다.

 

우메다역 지하에서 헵파이브 가는 곳을 찾다가 결국 지상으로 나왔다.

비바람이 세차서 그렇지 오히려 지상에서 찾는게 훨씬 더 쉬웠다.

헵파이브 1층에 있는 빨간고래도 한장 찍어주고, 7층 관람차층으로 향했다. 

 

 

비가 와서 왠지 더 스릴감이 있는 관람차는 정말 천천히 움직였다.

 

 

전망을 보려해도 날씨가 당췌 받쳐주지않으니... 어쩔 수 없지!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내려서 다시 JR오사카역방향에서 나와

 

 

대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이렇게 생긴 횡단보도가 나온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지하보도가 있는데 그길을 따라 직진하면,

우메다 공중전망대가 나온다.

 

 

일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까지 가서, 거기서 공중전망대로 가는데,

엘리베이터 상단을 보면 층이 올라갈때마다 건물모양의 게이지가 쭉~ 따라 올라간다.

거기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층으로 올라가는데,

 

 

역시나 비가와서인지 전망은 그리 좋지 않았다.

 

하루종일 왔다갔다하고 비까지 와서 더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신사이바시로 향했다.

오기마치역으로 걸어가서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하차,

9번출구로 나오면 좌측에 이 건물이 보인다

건물 사잇길로 걸어가면 4거리가 나오는데 멀리 오사카성이 보인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곳을 따라 걸어갔더니,

순 한국관광객과 중국관광객 천지인거 같다.

 

 

그다지 볼거는 없지만,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천수각이 무료입장으므로 가봤는데, 여전히 보수공사 중이다.

 

 

원래는 엘리베이터가 전망대까지 올라가지않지만,

특별히 배려해줘서 전망대층까지 편히 올라갔다.

 

 

4곳의 처마에는 아래의 조각상들이 있다.

 

 

대충 훑어보고 기념품샵을 기웃하다가 발견한 문어인형!

 

 

역시 캐릭터 산업의 강국답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가격대비 비싸다는 생각에 구경만 하고, 호텔로 향했다.

 

우선 계란말이와 마구로!

 

 

두툼하면서도 단맛이 있는 계란말이는 푹신했고,

평소 좋아하지않던 마구로는 입에서 살살 녹았다.

 

 

위 가운데가 아마 참치중뱃살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빨간살부분보다 훨씬 더 부드러웠다.

왼쪽 아래는 도미껍질이 붙어있는데 쫄깃했고,

오른쪽은 쫀득한 도미였던걸로 기억한다.

 

 

왼쪽이 조개관자, 위에가 다시 도미, 아래가 단새우!

도미는 쫄깃, 조개관자는 입에서 스르륵, 단새우는 말캉말캉 씹히는 맛이다.

 

 

왼쪽이 아나고, 오른쪽이 우나기인데,

아나고가 좀 더 부드럽고 우나기는 살짝 씹히는 느낌이었다.

 

 

아나고와 오이를 같이 만 말이는 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소스맛에 맛있었고,

 

 

한국어메뉴판에 없던 오오토로는 꼭 주문해서 먹어보길 권한다.

좀 느끼할거 같지만 와사비가 올려져서 그 맛이 정말 환상일거 같다.

 

 

아사히 병맥주 큰거와 10종류의 스시를 먹었는데도 금액은 3,500엔이 채 안나왔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스시집이라고 하더니 역시 입소문 그대로였고

스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적인 것만 주문해 먹었는데,

이런맛이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메뉴도 많이 먹을 수 있을거 같다.

약간 늦은 점심으로 텐진바스시 상점가의 하루코마스시에 가기로 했다.

주택박물관 1층으로 나와 왼쪽으로 늘어선 상점가를 걷다가

 

 

발견한 과자 가게! 혹시나 와사비아게가 있나싶어 들어갔는데 역시 없었다.

대신 직원아주머니의 추천인 와사비맛 과자를 사가지고 나왔다.

 

 

과자가게를 나와 좀더 걷다보니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왼편에

드디어 하루코마 스시집 발견! 여기가 본점인거 같았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는데도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줄서있었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작고 허름한 분위기였는데, 

자리에 앉으면 한국어 메뉴판을 주면서 음료주문을 요청하므로

원하는 제품의 번호를 종이에 적어내면 된다.

주문한 스시가 나올동안 앞에 놓인 스시재료를 봤다.

왼쪽에 개불도 있던데, 것도 스시로 먹나보다...

 

 

날고등어는 도저히 못 먹을거 같아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신선해보였다.

 

 

이분이 아마 가게 사장님이신듯...

 

 

여기 스시는 특이하게 간장을 발라먹는듯했다.

 

 

테이블에 있는 한국어 메뉴판!

사진이 같이 있어서 보기 편하지만,

다른분의 블로그에서 본 다양한 메뉴는 몇개씩 빠져있었다.

 

 

.

상점가 뒤편으로는 일반 집들인데,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가마솥이 있어서 뚜껑을 살짝 열어봤는데, 무게가 꽤 상당했다.

 

 

 

 

 

여기서부터는 상점가에 진열된 모형들인데,

 

 

비단으로 장식된 배나,

 

 

여러가지 도구로 만들어진 인형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밝았던 낮이 밤이 되었고, 불꽃놀이를 하듯 천장에서는 불빛이 번쩍였다.

 

 

시간적 여유가 되거나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한번쯤은 와볼만하지만,

기대가 컸다가는 좀 실망할 수도 있을거 같은 오사카 시립 주택박물관이었다.

 

유리창이 있는 통로가 보인다.

 

 

여기가 예전 에도시대의 상점가를 재현한 전시실인데,

 

 

다시 한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야한다.

거리를 걷다보면 조명에 따라 아침과 저녁이 되는데 작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이런 모형이 진열된 곳이 기모노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기모노 체험은 1인당 200엔씩이다.

 

 

우선 걸친 겉옷을 로커에 넣으면 발가락이 2개인 양말과 신발을 주고

바지를 발목까지 걷고 난 뒤에 기모노를 입혀준다.

 

 

생각보다 예쁜 기모노가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 기념으로 한장 찍어봤다.

 

이전 1 2 다음